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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6번째 글

많이 쓴것도 같은데

여행시간상 이때가 한 점심쯤이다..

왜이렇게 진도가 안나가지..

✔ 천단공원

✔ 목시원버스터미널

덕승문

천안문광장

자금성

경산공원(징산공원)

왕푸징 거리

木樨园长途站

Mu Xi Yuan Cai Hua Chang Tu Ke Yun Zhan, Fengtai Qu, Beijing Shi, 중국 100075

천단공원 남쪽에서나와 이번엔

목시원버스터미널(木樨园长途汽车站)로 이동한다.

목시원으로 가는 이유는

내일 베이징에서 북부국경도시 얼렌까지

자그마치 675km! 서울부산의 1.6배 거리를

이동하는 버스티켓을 미리 사기위해서다.

내일사도 되긴하나, 혹여나..!

매진이 되버리면 우리의 일주계획이

물거품이 되기때문에 안전빵으로 구매하려는 계획이다.

(이미 열차티켓을 구간별로 다 구매해놓은 상태였다..)

더군다나 우리는 약 20일간 인터넷없이

여행을 다녔기 때문에 중간에

(러시아 이르쿠츠크 역 신호 1칸, 블라디보트톡 공항

딱 2번 정도 접속했던게 기억남)

여행을 수정할 수가 없었고,

하나라도 계획이 미스나면

국제미아가 될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지금생각해도 소름돋는다

어떻게 유심이나 에그도 안들고갔던거지?!

오로지, 사전에 조사해서 프린트해간

20~30장 분량의 자료들과

휴대폰 GPS에만 의존해다녔다.

중국 국경을 넘고나서는 GPS도 동작하지않았기 때문에

미리 인쇄한 지도와, 구글맵을 대조해

사실상 독도법을 이용해 여행했다.

(이 독도법 경험은 소대장 임무수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우리는 천단공원 남쪽으로 나와

약 4km 떨어진 목시원버스터미널로 가기위해서

택시를 탔다. 이때는 중국 첫 1일차,

행복함으로 가득차서 택시에대한

두려움 따위는 없었다.

택시기사님한테 위치설명은

木樨园长途汽车站(목시원버스터미널)

한자가 적힌 종이를 내밀며

중국발음인 무쉬원! 무시원!을 외쳤다.

혹시 잘못알아들으셨을까봐

사진도 보여드렸다.

다행히 아하! 하시고 단번에 이해하셨다

이 택시기사님은 차케따 ㅎㅎ

적어도 납치, 협박은 하시지 않았기때문..

버스터미널로 가는중 도로에서 찍은 사진.

차량 전면유리를 보니 현대자동차다.

아마 NF소나타였던걸로 기억한다.

좌측을보면 전면유리가 실금형태로 깨져있다.

저거 빨리 용접하거나, 유리교체하지 않으면

고속에서 유리가 더 갈라져 위험해진다.

한 10분쯤 가서 목적지에 도착!

출저 - 구글이미지검색

위 사진과 다른이유는 건물이 리모델링 됐나보다.

출저 - 구글이미지검색

들어가니 전광판에 木樨园(목시원)→二连浩特(얼렌)이

써져있었다. 다행이었다. 조사한대로야!

카운터에가서

2015.08.18 17:00 出

木樨园(목시원)→二连浩特(얼렌하오터)가

적힌종이를 보여주며 얼렌! 얼렌!

얼렌하오터!를 외쳤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계속 안된다고 한다.

왜 안되냐? 위에 전광판에도 二连浩特

가 써져있지 않냐! 전광판을 가르키며

설명했다.

안된단다. 잘은 기억안나는데

언어가 통하지 않으니, 앞에 종이에대고

펜과 펜으로, 문자와 문자를 주로 이용해

대화했다.

점원은 밍티엔? 진티엔?을 물어본다

모야..! 갑자기..!?

밍티엔, 진티엔이 오늘, 내일 뜻을 가진건 알지만

밍티엔이 오늘인지 진티엔이 오늘인지

갑자기 멘붕이왔다.

둘중 하나 찍다가 실패하면

티켓은 날아가는거고

그래서 계속 날짜를 설명했다

2015.08.18 17:00 出!

2015.08.18 17:00 出!

2015.08.18 17:00 出!

못알아 들으신다. 영어가 가능한분을 알려달라고

말하니 어떻게 알아들으셨나본지

카운터 우측 구석에 인포메이션데스크에

내또래 친구들이 일하고있다고 한다.

분명 중국어, 영어 그 어떤언어도

안통했는데..4년전 기억속에는 생생히

대화한것처럼 기억하고있다.

바디랭귀지 초고수가 된건가..

아무튼 우리또래가 있다고한 인포데스크를

가보니 진짜 내또래 여학생 두명이

앉아서 둘이 떠들고있다.

영어를 할줄 안다길래 이런저런 일이

있다. 도와달라고 말하니,

뭐야! 나도 영어 못하지만

나보다 훨씬 못하잖아!!

자꾸 표를 살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내일오란다.

아니 지금사고싶다고!! 이거 없으면

우리 여행파토난다고!!말해도

안된단다.

그럼내일오면 확실히 살 수 있는거냐,

매진때문에 걱정된다고 하니

종이에 뭔가 적어주기 시작한다.

뭔가 스펠링이 안맞는건지

그 여학생 둘이 속닥거리며

웃고있다. 둘이 토의가 끝난는지

종이에 적힌 내용을 보여줬다

Mabye

아하....

Maybe를 표현하고 싶던거구나..!

이것때문에 둘이 고민했던거였다..

즉..! 아마도 표를 살 수 있을거란이야기 같다.

이렇게 불편한 마음으로 여행 첫날이

시작되었다.

다음날까지 계속 '내일 표 안팔면 어떡하지..?'

이생각만 수백번 했던것 같다.

일단 계획을 수정해서 표는 내일사러 가기로하고

천안문 광장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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