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는 회사업무에 도움을 줄만한 프로그램을 개인적으로 만들었다. 관리하는 장비들이 100대 가량 되는데 이거 하나하나 원격으로 붙어서 관리하는게 너무 맘에 안들었다. 전수작업 진행할때 드는 시간적인 비용도 말도안되고, 로컬 로그 추출하는데도 여간 짜증이 많이 났다.
통신장교로 군생활하면서 통신망 관제 프로그램 봤던게 생각나, 그걸 써보면 어떨까 생각을 했다. 아마 whatsUp 프로그램이었던거 같은데 찾아보니, 이미 단종되었고 기업용으론 라이센스 구매가 필요하여 그냥 내가 만들기로 했다. 어차피 whatsUp을 도입해도 로그 추출이라던가 머 내가 업무에 필요한 부가 기능들은 커스터마이징 할 수 없기 때문에 개발하는게 더 옳아보였다.
한 1주일만에 만들었던거 같은데 뭔가 고비라고 한다면 성능 이슈가 있었다. 내가 100대 가량의 장비들을 1초만에 상태가 어떤지 네트워크를 통해 스캔 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머 ...검색하면 나오는 코드들론 무리였다. 파이썬 기반으로 코딩했는데 기본적으로 비동기처리가 안되어있어서 머 손수 비동기 처리하고 멀티쓰레딩 처리를 해주니 1초에 전체 스캔이 가능해졌다. 그외에도 로그 추출도 기능도 넣었고, 지금까지도 잘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되었다.
로그 추출도 기존에 한 5분은 걸렸는데 이제 10초면 가능하다. ㄹㅇ 내가 만들어놓고도 너무 뿌듯한 프로그램이다 ㅎㅎ. 이거 팀원들한테 공유하고 머 주변에서 칭찬도 많이 받았다. 이번에 팀 성과 KPI에도 이 프로그램 개발이 올라가 한 몫 한 것 같다. ㅎㅎ
위에 있는 프로그램은 회사 점심시간 짬될때마다 만든거고, 집오면 또 다른걸 만들었다 ㅎㅎ 이때 한창 주식 자동매매가 유행이어서 코어단을 만들고 있던 상황이다 ㅋㅋ
가끔 친구집에서도 한달 내내 코딩만 했던거 같다. ㅎㅎ
중간중간 집 정비도 병행했다. 환풍구가 너무 지저문해 철망을 설치하던 작업.
에어프라이어도 샀다. 2021년 가장 잘한 일 중 하나가 바로 이거 ㅎㅎ.... 에어프라이기는 대다익선이라는데 이말이 진짜다. 지금도 뭔가 살짝 작다고 느껴지는데 다들 큰거 사시길..
에어프라이어랑 같이 먹을 해쉬포테이토 ㅎㅎ 처음에는 엄청 맛있었는데... 점점 질려서 요즘은 안먹는다.
요론 좋은 고기들도 많이 사서 구워먹었다 헤헤
길가다 본 렉서스 LC500, 짱멋있다.
이때만 해도 파크원 타워가 한창 공사중이었다. 머 공사마무리하고 점검하던 때 였던거 같다.
에어프라이기로 튀긴 목살..! 신기한건 지방 부위도 에어프라이기로 튀기니까 엄청 맛있어졌다.
영풍문고에서 기다리가다 산 레고. 만원쯤 했던거같은데 피스가 많아서 재밌었다.
가지고 싶던 페페 가면, 가면인지...가방인지는 모르겠다.
이달에 엽떡도 엄청 많이 먹은듯..
주유소에서 만난 아주머니.. 나한테 걸어오시더니 기름 어떻게 넣냐고 물어보셨다.... 너무 무서웠다.. 일단 휘발유인지..디젤인지부터 체크하고 알려드리긴 했지만.. 무서웠다.. 여기까진 어떻게 오신걸까
'일상 > 월간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년 3월 일상 - 자동차 K3 연비 / 워커힐 호텔 야간 드라이브 / 더 현대 오픈 / 야간 작업 (0) | 2021.07.26 |
---|---|
2021년 1월 일상 - 드라마 시청, 프로그램 개발, 폭설, 자동차 공기압 이상 (0) | 2021.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