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교 전망대를 들렸다 바로 울산 대왕암공원으로 향했다. 친구 말로는 야경은 여기가 더 좋다고 하더라. 차타고 가기에 그리 먼 거리는 아니었다.
울산 대왕암공원 야경
대왕암 공원에 도착했다. 지도를 보면 살짝 알겠지만, 도착해서 바로 바위가 나타나는 건 아니고 공원을 뚫고 지나가야 바위가 보인다. 먼가 메이플 엘나스에 도착한 것마냥 뾰족뾰족한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놀라운건 이 좁은 곳에 카페가 5~6개가 있다.
입구쪽으로 가면 용이 있다. 초대형 마스크를 쓰고있는데 저걸 설치했을 공무원들의 통곡이 머리에 들렸다.
등대도 있다. 여기는 리스항구같은 느낌
한 10분 걸어야하나? 숲을 뚫고 들어오면 대왕암이 나타난다. 그나저나.. 이게 무슨 얼어죽을 야경짱이냐.. ㅡㅡ K조명으로 인해 눈만아프고 사진도 개떡같이 나오고 무슨 중국 놀이공원에 온듯한 느낌이다.
라라랜드의 허모사 비치처럼 저렇게 점잖게 가로등을 박아놓는건 불가능 했던걸까?..
다리는 용궁사처럼 하는건 불가능했을까!? 먼가 바위라는 자연과, 철제 다리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거기에다가 네온 조명을보니 한숨이 절로 나왔다.
저기 보이는 곳은 캠핑장이란다. 지명은 모르겠다
이런 신기한 바위가 뜬금없이 바닷가에 있는게 좀 의아했다. 차돌같은 느낌을 준다.
요건 둘안산쪽 방향의 항구를 찍어봤다.
으악.. 네온 다리는 정말 싫다
아간 사진 찍는데 바위들도 다 네온 빛에 덮여버렸다 ㅠ
여기가 동굴인지 지상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다 -_-
ㅋㅋㅋ 무슨 롯데월드 놀이기구 줄같아
항구를 잘 찍어보려 했으나, 그나마 가장 잘 건진사진..
뭔가 뒤를 보니 아까 입구에 있었던 용이 생각나는 형상이다. 아니 그럼 차라리 다리에 용비닐이라도 입히던가 ㅡㅡ
커닝시티 사진을 마지막으로 너무 추워서 복귀했다.
공원은 이런식으로 되어있다. 이건 엘리니아 같다. 메이플 개발진이 여기서 영감을 얻은걸까?
울산대교 드라이브
인천의 영종대교, 인천대교, 부산의 광안대교처럼 큰 도시마다 다리가 있던데 울산도 울산대교가 있었다.
머 이렇게 생겼다. 보기에는 멋있어 보이나, 실제로는...다리에 조명도없고.. 그냥.. 돌다리마냥 건너기만을 위한 다리였다. 유료도로에도 불구하고 친구가 태워준다해서 돌았는데... 조명이 없는게 아쉬웠다.
아니. 대왕암공원에 설치할 네온을 여기다 했어야지.. 좀 시켰는데 네온 부족해서 그냥 주변에 대왕암공원 같은데다가 뿌린건가 ㅡㅡ... 랜드마크 역할을 하려면 조명좀 켜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나는 큰배들이 많아서 신기했는데 이것도 1년 이상보면 질린다고 한다 ㅋㅋㅋ..
이 길을따라 호텔로 복귀했다.
가는길에 공단을 거쳐서 갔는데, 멀리서 왜 저렇게 불들이 많을까 했었는데 저렇게 인스타 감성으로 전구를 다 켜놓더라. 이유는 나도 궁금하다. 아시는분 댓글좀
숙소로 복귀
무사 복귀 성공. 숙소에 오니 약 11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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