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KTX역에서 택시를 타고 40분걸려서 달려온 이곳, 울산 롯데호텔, 호텔 로비주차장에 내려주시니 트렁크에 있는 캐리어를 도어맨분이 꺼내주셨다.
롯데호텔 울산 디럭스 더블 룸
요긴 신기하게도 1층에 리셉션 데스크가 없었다. 난 그것도 모르고, 뭐가 없길래.. 그냥 아무곳을 향해 걸어갔는데 직원분께서 체크인 하시러 오신거냐고 물어보셔서 그렇다고하니, 왼쪽에 엘레베이터를타고 21층으로 가란다. 내가 가고있던 곳은 레스토랑쪽이었다 ㅎㅎ.. 뻘쭘했지만 방향을 바꿔 엘베로 왔다.
플로어 인포메이션을 보니 신기하게 진짜 21층에 리셉션이 있었다. 5층부터 6층까지는 층별 안내에 없던데 무슨 공간이지? 그리고 수영장은 없었다 ㅎㅎ..
롯데호텔에 가면 있는 이 뻘건 엘레베이터, 익숙했다. 5성, 4성 모두 이 기종이었던 것 같다.
21층 도착. 리셉션과 클럽라운지가 같이있다. 앞에 대기가 한 2분이 계셨고 한 1~2분 기다리니 내차례가 왔다. 여기 리셉션 엄청 조그마하다. ㅋㅋㅋ 그런데 직원분이 엄청 능숙해서 쓕쓕 체크인을 진행해주신다.
첨에 예약자분 성함머냐해서 내가 예약한적은 없어서. 출장왔다고 말하니 이름을 알려달랜다. 알려주시 무사히 체크인 성공
내가 받은방은 1209호다. 아마 디럭스룸이었던거 같은데 세부 명칭은 기억이 안난다.
복도는 넓직했다.
내가 받은 방의 위치는 꽤나 좋은 위치였다. 저 내가 있는 라인이 바로 앞에 대관람차와 울산 공업단지가 내려다보이는 뷰기때문에 이 라인이 제일 좋은 것 같다.
여기가 3박4일간 일하며 쉴 방이다. 롯데호텔제주에는 저 TV가 신식으로 교체안됐던거 같은데 요기는 LG 신제품으로 배치되어있었다. 오 TV좋네 하고 3박4일간 TV는 한번도 키지 않았지만..
화장실은 물기 없이 아주 건조하게 잘 준비되어있었다. 저 듀얼 휴지인걸 보니 맘이 편안해진다.
욕조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게 없었다 ㅎㅎ 출장인데 너무 욕심이 많았나
혼자쓰기 아주 넓었다. 무엇보다 침대가 너무좋아서 내집에서 출근할떄랑 여기서 일어날때랑 확실히 차이가 컸다. 그리고 비지니스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저기 탁자도 놓여있는데 거의 저기서 노트북으로 작업을 많이했다. 저 넓직한 책상도 정말 맘에들었다.
오 이게 그 울산 랜드마크인 대관람차..! 롯데 영프라자 옥상에 있었다고 한다. 울산에서 일하는 친구한테 물어보니 저거 타봤다고 한다 ㅋㅋㅋ 광각으로 찍어서 엄청 멀어보이는데 창문 바로앞에 있었다.
거의 외투와 와이셔츠를 많이 걸어두던 장농..? 머 이름을 머라고부르나... 암튼.. 장농.. ㅋㅋ 그리고 구석에는 물한병과 위에 양주들.. 저 쇠고기 육포는 전 손님이 두고간건가 1분 고민하다. 저기 메뉴판을 읽어보니 저 육포 파는거길래 다시 진열해놨다..
대충 뭐 서랍같은데를 열어보니 이런게 있긴한데.. 위에 두개는 왜 없징
5000원짜리 물이라 후.. 언제 먹어볼까
혹시 메뉴판에 없는건 무료인가 생각이 들어 메뉴판과 비교해봤지만 모든 메뉴가 메뉴판에 가격이 명시되어있었다..ㅠ
여긴 TV다이 밑에 서랍이었던거 같다.
좋아보이던 TV, 하지만 한번도 킬 일이 없었다.
커튼을 열어보니 채광이 아주 좋았다.
아직도 사진을보면 저 두꺼운 이불에 들어가고싶어
침대하고 붙어있는 벽쪽에는 뭐가 없다.
살짝 앞쪽으로 걸어가면 옆으로 관람차가 보인다.
저녁에 어떻게 보일지 기대가 된다.
가장 맘에들었던 책상 ㅎㅎ 노트북하는데 짱편했다.
가장 칭찬할만 했던거 바로 HDMI포트가 매립되어있다. 나는 TV랑 노트북이랑 연결해서 OTT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데 보통 벽걸이 TV뒤에 그 좁은곳에 들어가서 HDMI포트에 꼽고 이럤는데, 이런 소요를 파악했는지 이미 TV랑 연결되어있었다. 저기에 HDMI포트만 꼽으면 책상에서 바로 TV와 연결할 수 있다. 별거아니지만 엄청 기특했다. 항상 TV밑에 노트북 아슬아슬하게 놓아놓고 봤었으니 말이다.
외국인도 많이오는지 모든 전원 포트가 멀티규격이었다.
이건 관람차 우측에있는 멀리 보이는 울산공단, 와우 굴뚝같은게 엄청 많았다. 마치 커닝시티를 보는 느낌이었다.
룸을 간단하게 다 둘러보고 드디어 침대에 앉았다.
단게 너무 땡겨서 다 먹어버렸다. 저건 KTX에서 먹으려고 산거였는데...방송에서... 취식금지라고해서 ..여기까지 가지고왔다.
관람차와 울산공단의 모습을 다 담아봤다. 앞에 저 UFO같은 구조물은 뭘까
저런것만 보면 피가 끓는다. 너무 멋있어
관람차를 보면서 .. 관람차에서 여기가 보일까.? 라는 생각을 했다.
왠지 보일꺼같아서 얇은 커튼을 쳤다.
여기까지 무사 도착한게 오늘 업무? 끝이다 ㅎㅎ 남는시간동안 울산여행을 해보려고 KTX역에서 저런 책자들도 가져왔다.
일단 오늘은 첫날이니까 호텔앞 시내를 둘러보기로 했다. 지도를 보니. 진짜 울산 번화가 중심에 호텔이 위치하고있어, 입지는 최고였다.
나오면서 찍은 사진. 건물 생김새는 소공이나 시그니엘 호텔과 달리 웅장하게 생겼다.
바로 길건너에 보이는 삼산동에서 가장 번화한 곳, 책자에는 삼산 디자인거리라고 되어있었다. 아 여기가 서울의 명동쯤 되는곳인가 생각했다.
길을 건너기전에 여기 롯데타운을 한번 둘러보기로 했다. 호텔 뒤켠에 이렇게 백화점, 시네마, 영플라자가 모여있다.
코로나때문인지 사람은 많이 없었다.
요기가 바로 디자인거리..? 머 이름은 잘 모르겠고 일단 왔는데 상점 수에비해 사람이 너무 없었다. 코로나 때문인건가..?
울산업스퀘어 히메노라멘
ㅋㅋ여기까지와서 머 이런걸 먹나 할 수도 있지만, 이날 라멘이 땡겼다. 머 검색해보니 가까운데 이런게 있길래 와봤다.
원래 이런데 입점해있는 가게는 라멘 하나에도 1.2만원 이정도선인데 이거 7000원대 라면이었던거 같다. 가격도 좋아서 맘에 들었다. 맛있었고 꽤 매웠다 ㅋㅋ...
울산업스퀘어 북문당 흑당버블티
아 여기가..라멘집과 연계되는 곳인가..? 라멘집 바로옆에 이런집이 있길래 흑당버블티를 시켰다. 뭐 주로 바게트버거를 주로 사가는거 같던데 나는 너무 매워서 음료를 시켰다. 음료는 음......울산 입맛이 이런건지, 음료가 뭔가 잘못만들어 졌던건지.. 내 입이 이상한건지... 맛이 좋지는 않았다.. 맹물에 푼듯한 느낌..
사진으론 안나왔는데 무슨 오징어잡이 배처럼 등을 엄청나게 켜놨다. 머 실제로 보면 예브긴 했는데 사진으로보니 잘 못나온거 같다. 여기가 울산 자이였던거 같다.
쭉걸어서 왕생이길이란 곳에 왔다. 책자에는 여기가 뭐... 관광 명소처럼 소개되어있어서 먼가 있을줄 알았는데 저 건물이 끝이었다.
아래에는 이런 산업역군들의 핸드프린팅이 있었다. 대한민국 명장이라.. 정말 멋지다
왕생이길에 머가 있나 봤더니 그냥.. 이런 유흥 주점들... 게다가 사람도 없어 그냥 왔다. 오는길에 하이마트에서 아이폰12도 조금 만져보고 시내 둘러보기를 마무리했다.
다시 돌아오니 이제는 진짜 밤이됐다.
읽어보니 좋은 제도인 것 같다.
바로 밑에 보이는 곳, 3박 4일간 저 밑에 보이는 쪽에 편의점을 가장 많이 간 듯 하다. 분식을 좋아해서 저기 밑에있는 싸다김밥에서 밥좀 먹으려헀는데 결국 못먹었다. ㅠ
밤이 되니 관람차에 불이 들어왔다 ㅎㅎ 아 근데 창문에 빛 반사가 심해서 객실불 소등하고 찍느라 힘들었다.
옆에 카메라가 조금 나오긴했는데 그나마 제일 잘나온 사진
이건 저~~~멀리 보이는 울산공단. 카메라에선 지저분하게 나왔지만, 실제 육안으로 봤을땐 소름과함께 인류문명에대한 경외감이 느껴졋다. 어릴때 보았던 반지의 제왕에서 사우론이 이끄는 군단의 심장을 보는 것 같았다. 나처럼 기계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면 좋을 뷰였다. 카메라로 못담은게 아쉬울뿐...
아 그리고 여수는 저기 공단 굴뚝에서 불들이 뿜어져나와 와우! 씌엣! 하면서 엄청 멋진 광경을 보았는데 울산 공단에서 불은 나오지 않았다. 연기만 조금 나올듯, 나중에 울산에서 일하는 친구가 알려주기를 정제하는 순도에따라 불이나올지 연기가 나올지 다르다고 한다.
이건 침대에서 봤을때 현실뷰다. 빛으로 물든 도시를 보니 바쁜 현대인이 된 기분이 느껴졌다.
그리고 하루를 마무리하기위해 유튜브를 보며 휴식.. 20년째 초보만 찾는게임 방송을 봤다.
어느정도 새벽이 되니 관람차 불은 꺼졌고, 멀리 공단의 빛만 어둠을 밝혔다. 장거리를 이동한 오늘의 하루는 여기까지. 내일부턴 일을해야한다
#울산 #여행 #업무 #출장 #3박4일 #롯데호텔 #롯데호텔울산 #디럭스더블 #관람차뷰 #시티뷰 #울산공단 #야경#울산업스퀘어 #삼산동 #히메노라멘 #북문당 #시내 #왕생의길
'국내 여행 > 경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산여행] 3박4일 업무 출장 - 3일차 / 간절곶 혼자 둘러보기 (0) | 2020.11.27 |
---|---|
[울산여행] 3박4일 업무 출장 - 2일차 / 울산대왕암공원 야경보기 / 울산대교 (0) | 2020.11.27 |
[울산여행] 3박4일 업무 출장 - 2일차 시내 근교 돌아다니기 / 울산대교 전망대 - 공업단지 야경 / 일본 가정식 맛집 이중생업 (1) | 2020.11.25 |
[울산여행] 3박4일 업무 출장 - 1일차 / 서울역에서 울산역으로 이동 / KTX 캐리어 탑승 예약 꿀팁 / 카카오택시 비지니스 법인택시 이용후기 (0) | 2020.11.19 |
[부산여행] 4박5일 업무 출장 / 부산 시그니엘 LCT / 부산롯데호텔 / 해운대 해수욕장 / 광안리 해수욕장 (0) | 2020.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