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을 갔다가 내려오고.. 다시 한라산을 보니 온몸이 쑤신다. 제주도 시내에서 한라산 정상까지 본날이 거의 없던거 같은데 오늘은 너무 깔끔하게 보였다.
팜밸리 리조트 도착
도착하니 프론트라고 해야하나..? 주차장에서 딱 리조트 입구로 들어가면 아저씨께서 체크인을 해주신다. 캐리어는 골프카트에 태워서 우리도 골프카트를 타고 우리 독채 펜션으로 이동한다. 리조트는 조경이 아주 이쁘게 잘 되어 있다.
까멜빌2
숙소는 한 18만원이었나 19만원에 예약했다. 인테리어가 음... 좀 그래서 할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일단 와보기로 했다. 뭐 나쁘지 않은편. 일단 숙소가 독채라서 맘에들었다.
주방에 있을껀 다있다. 각종 도구, 접시, 그리고 전자레인지도 있어서 좋았고 냉장고도 큼지막 하다. 뭐 부족한건 없던것 같다.
음 거실이라고 해야하나? 침실은 아니다. 그냥 티비보러 나오는 거실같은데 저거 ㅋㅋ 침대 엄청 딱딱하다 대항해시대때 원정에 나가는 범선에 탑승한 선원이 된 기분이었다. 그런 ㅋㅋㅋ 배 안에있는 침대 같은 느낌이다. 물론 침실에 있는 침대는 괜찮았다.
요기가 메인 침실. 거실 침대와는 다르게 느낌은 푹신하고 좋았다.
그리고 화장실이 아주 넓다 깊숙히에 변기와 세면대가 있고 우측에는 스파시설이 있다. ㅋㅋㅋ 잘보면 천장에 모니터도 달려있어서 TV도 나온다. 하지만 모니터가 좀 오래되서 화질이 좋지는 않다.
요기가 화장실이고 우측에 샤워 부스도 있다.
요기가 스파욕조다. 입욕제는 사용이 안된다고 한다. 그리고 커튼을 열면 옆집이 보여서 열진 못 했다.
오 여기가 프라이빗 정원이다. 나는 벽이나 혹은 식물들로 더 촘촘하게 외부와 시야가 차단된 곳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다. 걍 돌아다니면 옆집 창문들이 다보인다. 그리고 정원이 다른 정원과 연결되어있어서 사람이 드나들 수도 있다..ㅋㅋ
수영장은 물론 온수가 아니다. 냉수였고 미관상 좋아보이려고 하는것인지 모르겠지만 매일 새물을 받아놓는것 같았다. 보니까 아침에 와서 빼더라. ㅋㅋ 근데 수영장 물위에 곤충들이 많이 떨어져있었다.
바베큐 파티
저녁에 서귀포 시내로 나가 고기를 사왔다. 제주도 흑돼지로!
저녁에 오니 꽤나 예뻣다. 집지은 돈보다 식물값이 더 많이 들었을꺼 같다.
물론 저기 물도 냉수였다.
금방 셋팅을 하고 우린 야식도 먹을 것이기 때문에 고기를 많이 사진 않았다.
바깥 전구를 키니 좀 분위기가 살았다.
고기를 굽는데 정말 잘 구워졌다.
이건 영혼이 빠져나가는 사진인걸까
밤에 이렇게 정원에서 먹어보는것은 좋은 경험이었다. 물론 밤에 좀 쌀쌀했기 때문에 옷은 충분히 입고 먹어야했다.
불판을 V자로 굽히고 구워야 기름이 끝으로 떨어진다해서 해봤는데 뭐 효과가 있는거 같기도하고..
야식 파티
저녁 야식은 라면을 먹었다. 2갠가 3개를 끓였는데 다 먹었다.
조식 차려먹기
아침에는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부대찌개를 사서 고추참치와 햇반을 해서 먹었다. 뭐 괜찮았다. 정원에서 먹어서 더 좋기도 했던거같고
리조트 산책
밥을 먹고 소화도 시킬겸 리조트를 둘러보기로 했다.
실제로 둘러보니 부지가 엄청나게 넓었다
여름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여름이면 이가격에 못왔겠지?
썬베드에 앉아서 잠깐 휴식을 취했다.
다음 여름에 기회가 된다면 꼭 오고싶은 수영장 뷰다.
뭔가 이국적인 풍경이다.
수영장 뒤편에는 이렇게 쉴 수 있는 공간들이 꾸며져있다.
보니 다른 숙소 사람들도 아침에 여길 산책도하고 쉬었다 가시더라.
수영장을 마지막으로 보고 숙소로 복귀했다.
여기서 몇박 묵으면 정원에서 요리만 해먹어도 행복할 것 같다.
침실도 아침이 되니 햇살이 강하게 들어왔다.
간단하게 집 정리를 하고 체크아웃 준비를 했다.
이걸로 팜밸리리조트 후기 끝! 한줄 평 - 정원에서 요리만 해먹어도 본전 뽑는 숙소. 호캉스를 원하면 여기 괜찮다.
http://extsdd.com/url.do?id=1753
예약은 여기서 하면 된다. 구매는 위 링크를 참조하면 된다. 위 링크는 파트녀스활동으로써 일정 부분의 수수료를 제공받고 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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