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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군생활

[ROTC 군생활#3] 학군단 첫 동계 기초군사훈련 / 훈련썰 / 사격 / 행군 / 생활

by 외장_하드 2021.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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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육군학생군사학교 도착부터 다시 이어서 시작해보자.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 문무대 도착

와우...첩첩산중 안에 이런 시설이 있다니...시설 사진이 없어 설명은 못하지만, 사방이 산으로 둘러쌓인 곳에 엄청나게 큰 시설이 조성되어 있었다. 가장 인원이 많은 학군사관 생도가 매년 약 5000여명인데, 훈련을 A/B로 쪼개도 많이 들어오면 약 2500명 x 두 기수, 그리고 기간병, 관련 인원들 까지 합치면 약 5000명 넘는 인원을 수용하는 규모라고 생각하면 된다.

안개도 엄청 심하고 주변이 산이기도 해서. 풍경이 상당히 낯설었다...ㅋㅋ 도시에만 살다가 이런걸 볼 일이 없어서..처음 왔을때는 마치 어벤저스 비밀 단체인 쉴드의 비밀 기지같다고 느꼈었다 ㅋㅋㅋ

아래 사진들은 육군학생군사학교 공식홈페이지 갤러리 및 언론에 공개된 사진들입니다.

일단 처음 도착하면 이런 건물 앞에 도착한다. 저런 큰 건물이 하나만 있는건 아니고 엄청나게 많이 있다. 각 교육단 별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게 권역별로 나뉜다. 우리학교는 서울 서부권역 이었기 때문에 서울 서부권역 학교 학군단 친구들과 같은 교육단을 이뤘다.

저런 건물 앞에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절버스들이 즐비해있고 다들 어리둥절하게 짐을 빼면서 얼을타고 있다 ㅋㅋㅋㅋ.... 아 맞다 ㅋㅋㅋ. 이런 얼타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기훈소대장 이라는 제도가 있다. 기초군사훈련소대장? 머 풀네임은 아무도 들어본적이 없다. 그냥 기훈소대장이다. 하는일은 후배들 지도. 관리..등..누가 오느냐? 같은 학군단 1기수 위 선배들 중에 성적이 우수한 사람을 차출해서 온다. 이럴때 바로 기훈소대장이 지휘한다. 어디로 가라, 짐 빼서 어디로 옮겨라 등등... 이미 이런 훈련을 여러번 경험해 봤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할 지 다 알고계시더라.

짤에 나온 사진은 성신여대 자체 버스로 보이는데 여군학군단은 인원이 엄청많지 않기 때문에 저런 미니버스로 오기도 한다. 관련 사진 찾아보니 딱 저모습이다. 뒤에 건물들이 있고 저기에 42인승 대절버스들이 수십대가 도착한다.

아 참고로. 기훈 소대장도 후배들을 위해 2주간의 훈련에 따라 온거다. 같이 2주간 문무대에서 상주함으로 본인의 방학 2주를 희생해 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지금 생각하면 참 멋진 사람들 같다. 후배들을 위해서 값진 방학 2주를 희생하다니..! 나였으면 바로 후다닥..

기훈소대장 선배들은 일반 후보생들과 구분되기 위해서 위 짤방처럼 빨간 모자들을 쓰고 다니신다. ㄹㅇ 처음에는 다들 웃지도 않고 표정도 없고, 말도 없고 해서 엄청 무서운데... 집 갈때쯤 가면 다들 천사가되서 가슴에 스며드는 말들을 해주곤 한다.

생활관 도착

일단 버스가 내려준 앞 건물로 들어가면 현관에 자기가 어디 중대, 어느소대, 어느 분대 소속인지 대자보가 붙여져 있고, 내 생활관이 어딘지 확인하고 휴대폰을 반납하면서 교번 딱지를 받는다. 이후 생활관으로 이동..!

첫 동계 훈련때는 이례적으로 같은 학교 학군단 동기들끼리 같은 생활관을 썻기 때문에 다 같이 생활관에 입장했다. 일단 다 처음보는 얼굴들이라서 ....처음에는 서먹서먹.... 일단 쌉 인싸 친구가 먼저 말을하면서 분위기가 녹는다 ㅋㅋ.. 이후 난 누구라능 헤헤...하면서 서로 소개를 하면서 간단히 짐 정리를 시작한다.

생활관은 특이하게도 1층 침대 몇개와 2층 침대가 몇개 섞인 이상한 생활관...나는 물론 1층이었다. ㅋㅋ 하하! 짤은 예시다.

이후...짐정리를 다했으면 받았던 교번을 전투복에 오바로크한다. ㅋㅋㅋ이게 후보생의 1차 시련...... 나는 손재주도 좋고.... 중학교때 가위바위보 져서 우연히 CA를 코튼돌부를 했었는데 ㅋㅋㅋ 그때 쌓인 바느질 실력에 순식간에 모든 전투복, 체육복에 오바로크를 완료 했으나, 보통 친구들은 바느질 해볼 일이 없으니 하나 하는데 엄청 오래걸린다. 일단 늦게 하고있으면 교관이 와서 빨리안하냐고 소리치신다 ㅎㅎ... 그래서 남은 시간에 나는 동기들의 오바로크를 도와주며 순식간에 엘리트 생활관으로 만들어주었다.

입교식 / 총기수여식

아래 사진은 입교식/총기수여식은 아니지만 아래 사진처럼 전 병력이 서서 행사를 진행한다. 약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약 3000명의 병력들이 식을 진행한다.

아마 어떤 훈련이던 도착해서 처음하는건 바로 입교식과 총기수여식이다. 이때 당시만해도 어렸던 나는 아..이런걸 대체 왜하는거야..! 이런 허례허식은 없어져야해!!! 생각을 정말 많이했다. 왜냐고?ㅋㅋㅋㅋ 너무 춥고. 계속 서있고 총은 차가워서 잡지도 못하겠고!!!!!!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하는게 맞다. ㅋㅋ 당시에 내가 너무 군인화가 하나도 안 되어있었구나를 지금 느낀다. 총기를 수여받는 다는 것은. 국가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무기를 사용할 권한을 이양받는 신성한 의식이기 때문에 이렇게 심혈을 기울여 한다는 것을 군생활을 점점 하면서 느끼게 되었다.

아 총기수여식 하니까 생각나는데 ㅋㅋ 총번을 보면 대략 총기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알 수 있다. ㅋㅋ 진짜 ㅋㅋㅋㅋㅋㅋ무슨....구리빛..?.?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신기한 색을 띄고 있는 K2가 있는데 ㅋㅋㅋ이거 걸리면 안좋다... 일단.. 팩트인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만져봤을 때 엄청 옛날껀 무겁고 장전할 때 빡빡하다.... 확실히 들어보면 같은 K2 인데 차이가 있었던게 기억난다.

반면에 이런 진한 색상의 K2가 있는데 총번을 보면 비교적 높은 총번으로 최근에 생산된 것을 알 수 있다. 이것도 아까 말했듯이 팩트인지는 모르겠지만, 구리빛 총과 이 쌔까만 새총을 들어보면 무게가 다른게 느껴진다... 무슨 차이일까..

아무튼 ㅋㅋㅋ저거 제대 오와열 잡고, 진행 연습하고 나중에 최종적으로 이곳 육군학생군사학교의 장인 소장분이 오셔서 식을 진행한다. 소장이면 투스타 분이다...

여담으로 장교의 길을 걷다보면 당장 학교에서 매일 보는 학군단장만 해도 대령에 4학년 선임교관도 소령, 3학년 교관도 대위급이라 먼가 영관 계급을 많이 봐서 그런지 훈련이나, 머 군생활을 하다보면 장군들도 꽤나 보는 편이다. 친구들이랑 군생활 이야기 하다보면 꽤나 차이가 있었던게 이런것들이 있었던 것 같다 ㅋㅋㅋ.. 소령만 봐도 엄청 높은 계급이라고 느끼던 친구들.. 맞다.. 높은계급... 실제 야전에서 소령이 어느정도 위엄인지 느끼고나서야 아...학군단 생활할 때 완전 계급체계를 잘못 이해하고 있었구나 느꼈다 ㅋㅋ

다시 본론으로 와서, ㅋㅋ 이때 자꾸 기억나는 건 그저 너무 추웠다는것.. 움직이지도 안하고 제식유지를 위해서 부동자세로 계속 서있고.. 귀도리도 못하고 ...ㅋㅋ 아무튼 추웠던 기억밖에 없다..

아 그리고 저 행사를 지휘하는 대표 후보생은 보통 성적이 가장 우수한 학생이 지휘한다. 같은 동기인데도 정말 멋졌던것이 확실히 성량부터 완전 짐승같고. 우렁차고. 처음인데도 떨지 않고 지휘한다는 점.. 나라면 가능했을까 정말 존경한다 ㅋㅋㅋ

그리고 또 여담으로 장군이 등장할때는 축포를 쏴주는데 별 숫자만큼 축포를 쏴준다 ㅋㅋㅋ 투스타분이셨기 때문에 축포 두번 발사!! 이때 군악대의 연주도 처음으로 듣게되는데 둥둥 울리는 북소리가 그렇게 좋지않을수가 없다.

훈련 일정

훈련 일정은 군인화 단계이기 때문에 사격술+총기관리, 제식훈련, 체력단련, 정신교육, 다면평가, 군가교육, 행군, 불침번?, 종교활동, 개인정비, 얼차려?.. ㅋㅋㅋㅋㅋ 머 이정도가 있었던 것 같다. 2주라는 시간중에 도착한날, 가는날 빼고 주말 2일 빼면 실제로 사용 훈련 가능한 일수는 10일 언저리다.. 나떄는 기초군사 훈련을 2주 갔었는데 요즘은 4주가서 화생방, 구급법 이런걸 동계때 다 같이 하는 것 같더라. 아무튼... 큰 일정은 이렇고 각각 어떤건지 알아보자.

사격술이나 제식 등 좀 큼지막한 것은 2~3일에 걸쳐서 진행되고 행군 이런 단발성 친구들은 아마 하루정도 배정 되어있었던 것 같다.

하루 일과

일단 하루일과는 간단하다. 아래 처럼 매일 진행되는데, 한번 굵직하게 한번 알아보자

06:30~08:00 아침점호 / 체력단련

으으....06시 30분부터 기상한다. 겨울이라 이때 밖에 나오면 해는 떠있지도 않고 딱 위에 사진처럼 여명이 밝아오는 딱 그때다. 일단 아침에 어리버리하게 정신없이 양말 신고..전투화 신고...ㅠㅠ 귀도리 찾고... 목토시 차고...ㅠㅠ 얼어죽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지만... 일분일초가 촉박하기 때문에..지도 교관분들께서 장난치냐..느려터졌냐 소리를 들으며 미리 나가서 준비를 해야한다... 교육단간 경쟁이 치열해서 서로 빠르게 준비하기 위해서다.

아무튼... 아침 점호 후 자연스럽게 구보를 뛴다... 이때 군가 주구장창 부르기 때문에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군가는 자동 습득.. 일단 이때 기억나던거 ...추위..어둠... 흑...........

아 아침점호간 기억에 남았던 것 중에 조국기도문 독이라는게 있다. 야전가서도 이건 하던데 ㅋㅋㅋㅋㅋㅋㅋ 보통 문무대에서는 마지막 불침번 인원이 이 아침점호간 낭독할 조국 기도문을 작성해서 아침 점호때 대대 사람들이 다 들을 수 있도록 낭독하는데 ㅋㅋㅋ글을 잘쓰는 친구들이 많았다. 나는 공대생이라 글을 저렇게 의미있게 못 쓸 꺼 같은데 확실히 전국의 다양한 전공자들이 모인 것이다 보니까 이중에 글 잘쓰는 친구들도 꼭 있더라 ㅋㅋㅋ

조국 기도문 예시로 아래같은 형태로 조국기도문이 작성된다.

조국 기도문

2013년 2월 5일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우리에게 젊음과 건강을 주시어

우리의 조국과 우리를 사랑하고

우리를 기다리는 고향의 부모형제와

우리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는

성스러운 사명을 감당케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샘솟는 힘과 지혜, 용기를 주시어

우리의 수고와 희생이 우리 각자 인생의 성공과

번영된 조국의 밑거름이 되게 하소서.

오늘도 우리 모두를 화목과 단결, 안전하게 지켜주시고

사랑하는 조국, 고향의 부모형제

그리고 모든이와 나자신에게

보람과 승리의 기쁨으로 채워지는

영광된 하루가 되게 하소서.

위는 예시고 우리 상황에 맞게 힘들었던 훈련, 혹은 곧 마주할 힘든 훈련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가고, 무거운 난관을 해쳐가기 위한 우리의 자세, 마음가짐 등에 대한 이야기, 전우애, 사회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 하루하루를 잘 이겨내고 있는 스스로에 대한 자아 성찰들.. 유일하게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 ㅠ

나는 이 조국기도문 낭독할때 너무 좋았는데 야전 오니까 ... 감기 조심합시다..! 10글자 내외로 항상 끝나서 아쉬었던게 기억난다.

08:00~09:00 아침식사 / 개인정비

유일하게 행복한 시간이었달까...? 식당 전경을 첨부하고 싶었지만 못했다. 사실 학생군사학교 홈페이지에서 전경 사진을 찾긴 했는데, 저게 식당이다라고 명시하진 않았고, 학교 식당 소개도 보니까, 건물만 크롭해서 올린걸 보면 머.. 위치를 유추 할 수 있는 정보가 나가면 안되는걸까? 아무튼.. 그래서 공홈에 있는 정품 사진만 한번 첨부해봤다.

사진은 저렇게 생긴 UFO 같은 건물에서 먹는다. 작아보이는데. 아예 원형이 아니고. 입구만 타원이고 안으로 쭉 있어서 엄청 거대했던 시설로 기억한다. 1층엔 4학년이 먹고, 2층은 저학년인 우리 바로 3학년이 쓴다. 사실...아직 개강을 안해서... 학년상으론 2학년인데.. 2학년이라고 불러야할지 3학년이라고 불러야할지 헷갈리긴 한데... 일단 4학년만 아니면 같은학년으로 보시길...

아무튼 한기수당 약 2500 명이 왔고, 선배 기수까지 합치면 약 5000명분의 식사를 아/점/저 세끼를 만들어내는 식당이다. 취사는 기존 기간병으로 있던 취사병들과 각 학교에서 용사로 근무하는 학군단 인원들이 지원하여 오게된다. 그땐 아무생각 없었지만, 실제 군생활을 하면서 취사병들의 노고를 보고나니, 이때 고생해주신 취사 인원들에게 감사함을 보낸다.

아무튼.. ㅋㅋㅋ 밥먹는건 행복한 일이다. 개인적으로는 그 시리얼 나오는게 좋았던거 같은데 ㅋㅋㅋㅋ딱 밥먹을때만 좋았다. ...왜냐면 밥먹기 전까지 내 생활관에서 식당까지 이동해야하는데...제식을 연습한다라는 이유로....광장이라고 해야하나? ㅋㅋㅋㅋ 거기가 진짜 엄청크다...잠실 올림픽공원 입구보다 훨씬 넓은 중앙 광장인데.. 거기서 제식을 맞춰서 일부러 돌아서 가는 그런 훈련의 일종? 을 한다...

밖은 엄청 춥고 밥은 먹고싶은데...계속 돌아서 가야한다. 머... 어떻게 돌아서 가면 다행.. 이게 제대별로 이동하다보니 행진간에 제식이 잘 이루어지는지 어디서 ㅋㅋ 교관님들이 보고계신다.. 그리고 불량하면 또 몇바퀴 추가.... 후........이걸 머 매일 한다고 보면된다.. 너무 불량하면 밥먹으러가다말고 광장 한복판에서 얼차려도 많이 받았다 ㅋㅋㅋ.

09:00~11:30 메인 교육 - 오전

오전에는 아래 설명할 주 과제들을 교육한다. 교육이라고 해야할까? 사실 학습이지...이 시간이 제일 괴롭다... 오늘도 하루가 시작하는 구나.....얼른 점심을 먹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잠기며..하루하루를 버텨나간다.

11:30~13:30 점심식사/개인정비

드디어 점심시간..! 물론 위에 말한.. 이동간 제식 훈련때문에 고통을 쥐어 짜내고 밥을 먹으러 간다. 이때 조금이라도 빨리 먹고가서 생활관에서 잠깐 쉬다 나오는게 유일한 행복..

13:30~16:00 메인 교육 - 오후

드디어.. 오후다. 오후도 그냥 학습한 하면 좋을텐데 보통 평가를 본다. 예를들어 오전에 군가, 혹은 제식을 했다? 그럼 오후엔 그 학습한걸 평가한다. 이 평가점수는 임관때까지 쭉 따라간다...ㅋㅋㅋ 후... 하루하루 쉴 틈이 없이 정신이 없다.

간부과정이 용사과정과 다른게 있다면 개인적으로 이런게 있다고 생각한다. 간부 과정은 그냥 온게 아니고, 모두 선택해서 왔다. 간부가 되기위해서. 그것도 장교과정으로. 모두가 선택해서 왔고, 간부면 누구보다 잘해야 하길래 대충이란건 없다. 설렁설렁 하려고 하면 항상 이런말을 듣는다. "선택해서 온거 아니야?", "야전가서 너네 소대원 앞에서도 이렇게 할꺼야?" 등..

맞다. 그냥 시간만 떼우고 가는게 통하지 않는다. 용사들은 잘하면 물론 좋은 거고, 이런 것들은 포상으로 보상하지만, 무조건적으로 꼭, 무조건 잘해야 한다는 의무는 없다. 잘해보자고 할 수는 있지만, 능력을 극한까지 마스터하라고 내가 뭐라고 할 수 있지는 않다. 하지만, 간부과정은 다르다. 선택해서 왔기때문에 ㅋㅋㅋ 기본 베이스가 무.조.건 잘.해.야.한다.......ㅋㅋㅋㅋ 그래서..매 평가마다 최선을 다해야한다....매일매일 경쟁과, 평가가 이루어진다는게 개인적으로 힘들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때 잘해놓으면 진짜 야전가서 도움이 되니 잘 하자.

16:30~17:30 체력단련

아 시간이 이게 맞는지 모르겠다. 아마 저 쯤에 체력단련을 했던 것 같은데 체력단련 복장으로 환복하고 광장에 모인다. 연병장이 아니고 광장? ㅋㅋㅋ 이라고 생각 하는 분들도 계실텐데 ㅋㅋㅋㅋㅋㅋ나도 궁금하다. 연병장은 따로 있고. ㅋㅋㅋㅋ.. 건물 앞에있는 그냥 벽돌로 된 보도블럭에서 진행한다.... 게임맵으로 치면 광장 맞는거 같다.

아무튼 ... 다들 모여서 또 제식으로 얼차려 한번 구르다가 국군도수체조 실시 후 달리기를 진행한다. 머 매일 몇km를 뛰었는지는 모르겠다. 입교 처음에는 무리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거리를 조금 적당한 속도로 뛰는데 시간이 갈수록...먼거리를 더 빠르게 뛰기 시작한다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은 막판스퍼트....전속력질주..

그리고 다시 출발지로 복귀해서 윗몸일으키기 + 팔굽혀펴기를 진행한다. ㅋㅋㅋ 이거 그냥 개개인별로 진행하면 그리 어려운건 아닌데 ㅋㅋㅋㅋ 팔굽혀펴기를 예로들면 ㅋㅋㅋ... 하나하면 다같이 내려가서 둘 하면 다같이 올라온다....끄아악... ㅋㅋ 여기서 빠질 수 없는거 ㅋㅋㅋㅋㅋㅋㅋ하나 해서 내려갔는데 교관님이 둘을 안외쳐주신다 ㅋㅋㅋ.. 모두들 부들부들 거리며 끄아아악!! 신음소리가 들리지만 교관님은 "소대원들 앞에서도 이럴꺼냐?" 이소리에 ㅋㅋㅋ 이를 악물고 다들 버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30~18:30 저녁식사/개인정비

밥중에 그래도 제일 맛있는 밥이다. 왜냐면 하루 일과가 모두 끝났고 이제 생활관으로가서 쉴 수 있기 떄문이다. 하하하하!!! 물론 이동간 제식훈련은 계속된다..ㅋㅋㅋ 높은 확률로 이동간에 걸려서 얼차려까지. 지금 생각하면 전우애를 다지기 좋았던 것 같다.

18:30~20:30 개인정비

드디어 개인정비다. 하지만....사실 개인정비가 아니다....이 시간동안.... 다들 다음날 평가볼 것을 공부하는 시간... 진짜 100명중에 99명은 다음날 껄 어쩔 수 없이 공부한다. 이유는... 아까 위에서 말했 듯 학군단별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 또 장기복무를 꿈꾸는 친구들도 이를 악물고 열심히 한다. 그외에.. 장학금을 노리는 인원들 등... 옆에서 모두가 열심히하니까.. 나만 가만히 놀거나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

남들 다하는데 난 이렇게 있어도 되는건가?.. 하면서 진짜 공부하기 싫어하는 애들도 어쩔 수 없이 공부해야하는 분위기고 ㅋㅋㅋ 분대장이라고 해야할까? 이런 친구들이 공부 잘 안되는 친구들 다 끌고간다 ㅋㅋㅋ.. 그리고 중간중간 학교 직속선배인 기훈소대장 선배가 방문해서 잘해야한다.. 잘해야한다... 이런저런 꿀팁 다주고 알려주는데 내려놓을 수가 없는 분위기 ㅋㅋㅋㅋ... 다좋았는데.. 나는 이런 피말리는 분위기가 힘들었당 흑..

20:30~21:00 청소

아 청소 시간이 이때였나...?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안난다.... 아무튼 점호 전에 간단하게 30분 정도 청소했었던 것 같다. 청소 구역은 주마다 바뀌었던 것 같다. 분위기는 서로 다 열심히 하자 분위기기 때문에 위 짤정도는 아니어도..... 열심히 하긴 한다.... 하지만 항상 점호간에 청소상태 불량해서 생활관별루 우루루 불려나간다 하핳..

21:00~22:00 점호

이 시간이면 어떤 군인이던 모두 점호를 받고있을 시간! 우리도 점호를 역시 받는다. 일단 좀.. 장기를 꿈꾸는? 혹은 리더십 넘치는 동기들이 자치위원장을 맡아서 학생분대장, 학생소대장, 학생중대장 이 모두 정해진 상태다. 이 친구들에 의해서 상향식으로 보고가 이루어지고 머 야전 부대하고 비슷한 모습니다.

다만.. 이건 인간이라면 모두 겪게 되는 시련.. 그 점호 시간을 참지 못하고... 떠들다 걸려서 얼차려 ㅎㅎ... 지금 생각하면 추억이다. 과연 용사친구들이던 간부친구들이던, 이런 새싹시절 점호때 얼차려 안당해본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생활관마다 웃긴 친구들은 항상 있었던 것 같다.

점호때 주안점은 크게 다음과 같다. 이상유무! 병력을 관리하는 관리자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사항이다. 장비 머 잃어버린게 없는지, 예를들면 방독면, 총기... 머...이렇게 큰건 잘 안잃어버리지.. 보통 사격후에 가스조절기가 없는 친구들이 종종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으면 안돼나...

아무튼 장비 이상유무 외에도 건강 이상유무도 체크하는데 훈련 초기에는 다들 건강한데 나중가면 발에 물집이 너무 심한친구들, 발목이 아작난 친구들 몇명씩 속출하기도 하나, 훈련을 중도 포기하진 않더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관물함 정리상태..ㅋㅋ 용모 등... 외적인 모습을 많이 본다 ㅋㅋ 그외에는 딱히 없었던거 같은데 가끔 전체 얼차려를 받느라 복도에 전부 엎드려뻗쳐를 하고있을때가 많았다 ㅋㅋㅋㅋㅋㅋ아무리 얼차려를 받지만 ㅋㅋㅋ 혼자 받는게 아니고 수백명의 동기들과 함께 받다보니 .. 머 나쁘진 않았다. ㅋㅋ.. 얼차려받으면서 더 재밌던 기억이 많았던 것 같다.

아 맞다 그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호중에 편지온 것을 기훈소대장이 전해준다 ㅋㅋㅋㅋㅋ 보통 편지 한통정도는 모두 받는다. 가족이던, 지인이던, 여친이던 ㅋㅋ 그런데 꼭 편지를 하루에 수십통씩 받는 쌉 인싸분들이 분대마다 한명정도 있다. 모두들 하루 교육이 끝나고 유일하게 기다리는 시간이 이 시간이었던 것 같다. 유일하게 사회와 연결되더 시간..

그리고 사격기간에는 다른 곳 점호받을 때 까지 총기를 불출하여 기름칠하고, 총기 닦고, 조이고,, 관리를 한다.. 면봉으로 탄매 닦고...ㅋㅋㅋ 물론... 이거 검사때 우루루 걸려서 또 얼차려 ㅎㅎ

22:00~06:30 취침/경계근무/개인정비..?/얼차려..?

22시 이후엔 취침이다. 용사, 간부이기전에 모두 인간들이어서 그런지 ㅋㅋㅋ 모두 생각하는 그대로다 ㅋㅋㅋ.. 바로 자는 친구들은 거의 없다. 다들 각자 먼가를 한다 ㅋㅋㅋㅋㅋ

1. 이야기 보따리파

몇몇은 다들 각자 사회에서 머하고있었는지, 연애 썰 등.. ㅋㅋㅋㅋ 이야기 보따리를 풀거나, 재밌는 이야기로 생활관 인원들의 배꼽을 분실시킨다 ㅋㅋㅋㅋ 머 늦게자면 한두시에 잠들었던 것 같다.

2. 편지파

또 몇몇은 사회에 남겨진 지인, 여자친구, 가족등에게 손전등을 켜놓고 손편지를 작성한다. ㅋㅋㅋ 일단 규정상 취침시간 이후에 손전등 키는 것은 타인의 취침을 방해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엄연히 규정 위반이다 ㅋㅋㅋ.. 그래서 머 복도에 소리만 들리면 손전등 후다닥 침대안으로 숨기고 끄고 했었다. ㅋㅋㅋ 물론 잘 안돼서 교관이나 기훈소대장이 들어와 지금 손전등 켜져있던사람 다 튀어나와 해서 얼차려 받기 무한 반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편지파 친구드은 여친 혹은 여사친이 보내준 사진으로 자랑도 하고, 재밌는 썰이 있으면 편지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머 그런 썰을 나누기도 한다 ㅋㅋㅋ 딱딱한 군대안에서 유일하게 재밌는 시간이다

그리고 꼭 ㅋㅋ 편지지 빌리는 친구들. 우표 빌리는 친구들 ㅋㅋㅋ꼭 있고, 또 우표랑 편지지 엄청 넉넉히 들고온 친구들 꼭있어서 ㅋㅋㅋ 조화가 잘 맞는다. 훈련갈때 일반우표 들고가지말고 익일특급 우표들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일반우표는...잘못가면 머 ...훈련 끝나고 도착한다는 속설이 있어서... 익일특급이 비싸긴 한데.. 그래도 하루 이틀 사이면 상대쪽에 도착하는 것 같더라.

3. 연등파

보통 모두들 한시간 정도는 연등을 신청해서 공부를 더 했던것 같다. 기본으로 한시간정도는 하는데 이 연등파 친구들은 최고 성적을원하는 말그대로 TOP 랭커..! 한두시까지 공부하기도 한다... 나도 사람들 따라 연등을 한시간정도는 했던 것 같다.

4. 불침번 경계근무!

군인화 과정이기 때문에 간부후보생 역시도 불침번 경계 근무를 한다. ㅋㅋㅋㅋㅋ 또 교관들이 수시로 새벽에 순찰을 돌아 불침번 경계근무 중 보고를 제대로 하는지 체크한다. 만약 못 할 경우 벌점을 받는다 ^_^ 벌점도 개인 점수로 들어가기 때문에 한점 한점이 모두 크리티컬이다 ㅋㅋㅋ 이 교관들을 보면 마치 공포게임인 화이트데이의 경비아저씨 같은 느낌이었다...

머 경계근무중에 하는건 많이 없다. 거수자 확인, 특이사항/이상유무 확인, 인원들이 잘 취침할 수 있도록 온도 확인, 유동병력 통제.. 머 똑같다. 아 그리고 ㅋㅋㅋㅋ 혹시나 해서 말한다. 내가 소대장으로 임무수행 했을 때 소대원으로 부터 이런 말을 많이 들었다. "소대장님은 불침번 한번도 안해봐서 모르지 않습니까...?!!" ......ㅋㅋㅋㅋ... 충분히 이렇게 생각 할 수 있다. 그냥 간부로 왔을때 짜잔~ 하고 소위견장달고 바로 오니까.. .ㅋㅋ.. 하지만 후보생 12주 약 3개월 동안 경계근무 투입되고 임관 후 OBC에서도 3개월 경계근무 한다.............쥬르륵... 6개월은 해보니까....알아줘...ㅠ 이후엔 당직부관, 당직사관, 당직사령 등... 다 서니까....안다구...!

5. 얼차려파

ㅋ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머 설명이 필요없다. 항상 얼차려 불려나가서 받는 생활관은 항상 불려나간다 ㅋㅋㅋ 그냥 때되면 나가서 얼차려 스스로 하고있어도 무방할 정도 ㅋㅋㅋ.....이건 머 술래잡기도 아니고 ㅋㅋㅋㅋ 어느 시간에 깨어있던 그시간에 누군가는 얼차려를 받고있을 것이다.ㅋㅋ

아 그리고 포스팅 내용중 계속 얼차려를 받는다는 내용이 많이 나오는데 ㅋㅋㅋ.. 이거 머 뉴스에 나오는 그런...부조리로써의 얼차려가 아니고, 육군 규정의 얼차려 부여 기준을 준수한다 ...때문에 ...와우... 군대 가혹행위 오지네요... 이렇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야전가서 소대장이 된 후에 우리도 용사들에게 얼차려를 주어야할땐 줘야하기 때문에. 이렇게 받아 보면서 어떤 규정에 의거해서 어떤 얼차려를 주는지 체득할 수 있는 기회? 가 된다...ㅋㅋ

이제 훈련에 대해서 알아보자.

제식 훈련

 

첫 시작은 뭐니뭐니해도 제식이다. 이걸 해야 머..다른걸 할 수 있다.. 마치 스킬트리에서 레벨 1때 스킬포인트 받고 처음 찍는 스킬이다.. ㅋㅋㅋ 저런식으로 밖에 나가서 차려, 열중쉬어, 거수경례, 방향전환, 걸음변경, 세워총, 앞에 총, 허리에 총, 어깨 총, 멜빵조정, 어깨걸어 총, 비껴걸어 총, 내려 총, 대검사용, 걸어/풀어 총 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우........지금 하라면 다 할 수 있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튼 저런 것들을 계속 연습한다.

사실 용사(=병 : 내가 임관했을 때쯤부터 병이란 호칭대신 용사라는 호칭으로 바뀌었다. 이하 병사대신 용사로 사용하겠다) 들이랑 같은 기초군사훈련이지만 살짝 다르다. 체득화 단계에 그치지 않고, 실제 야전부대에 나가서 용사들을 교육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배워야하기 때문에 L&T(Learning & Teaching) 이란 교육 방법으로 체득한다.

L&T라는 단어를 아마 후보생의 길을 걷게되면 자주 듣게 될텐데, 말 그대로 학습하고 가르친다는 의미로, 남에게 가르칠 수 있을 수준으로 반복학습을 통해 숙달한다는 이야기다. 머 말은 있어보이는데 계쏙 말로 내뱉으면서 행동을 함께하면 머 효과는 있는 것 같다. 노래 가사 외우듯이 그 동작에 필요한 설명이 자동으로 튀어 나오고..

나는 이런 학습방식이 잘 맞았기에 이런 종류의 평가에서는 모두 고득점을 받았으나, 이런게 좀 안맞는 친구들도 꽤나 있었다. 아무튼 위에 사진처럼 서로 서서 자세도 교정해주고 .. ㅋㅋ ㄹㅇ 하루 쟁일 제식만하는데 못 할 수가 없는 구조다. 일단.. 제식훈련 지루하긴 하지만.....다른거에 비하면 개꿀이니....즐길 수 있을 때 즐겨라

사격술

실사격을 처음 봤던 나

사격술... 군대의 꽃이자 모든 전역자들이 자기 만발사수라고 하는 사격...! 나도 학창시절에 밀리터리를 정말 좋아했고 총을 꼭 다뤄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기대하던 과목이기도 했다. 일단 입교하고 나서 한 기수 위에 선배들이 마침 사격을 하고있다며 사격하는 모습을 한번 교관 인솔하에 참관 했었다.

내 인생에서 실사격을 처음 보는날이었다. 그 당시 내 기억으론. 영화나 게임에서 들었던 것처럼 총소리가 그냥 스피커에서 나듯이 따다다다.. 소리가 아니었고.......ㄹㅇ로 대포 발사하듯이 산속에 울리는 그 볼륨감이 장난이 아니었다. 아마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서 더 그랬던 것일 수도 있다. 일단 소리에 압도를 당했다......

그리고 놀랐던 것. 이때 실거리 과녁은 처음 봤었는데 100m, 200m는 그렇다 치자, 근데 250m는 진짜 점으로 보였다. 아니 머야 그냥 맨눈으로 봐도 엄청 작은데?....... 조준해서보면 가늠쇠에 가릴 꺼 같은데 쏠 수 있는거 맞아? 라는 생각을 하고있던 순간... 선배들이 전진무의탁 자세에서 순식간에 엎드려쏴 자세로 바꾸더니 250m 과녁이 다 넘어가는 것이었다. 와... 저게 보인다고?? 심지어 명중한다고?

무한도전 때 나왔던 실거리 사격장이다 ㅋㅋㅋ..참고로 괴산 사격장은 산깍아 만든거라 100, 200, 250m 높이 차 엄청 난다...ㅋㅋㅋㅋ 그래서 더 짜증났었지... 아무튼.. 위 사진 앞에서 부터 30, 50, 100, 200, 250m 과녁이 있다. 사진에 보일 지 모르겠지만 저기 뒤편에 내가 빨간색 내모를 그렸는데 저기 빨간 박스 안에 있는 흰 점이 250m 과녁 부근이다..

또 저 흰점이 과녁이 아니고 ㅋㅋㅋ.. 표적 뒤에 탄두들 딴데 튀지 않기 위해서 위 사진의 빨간 박스만하게 모래사대나 머 이런걸 이용해서 과녁 주위를 둘러 놓는다. 실제론 흰색 영역 안에 또 검정색 저 작은 과녁이 하나 있는거다. 진짜 조준해서 보면 점으로 보인다 ㅋㅋㅋㅋ....아무튼 250m 실사격의 위용을 보고 나도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하며 1년 위 선배들이 엄청 대단하게 보였다.

사격술

본론으로 다시 돌아가서 사격술에 대해서 배운다. 자동 소총의 원리, 표적을 어떻게 조준하는지, 거리별 탄도곡선은 어떻게 되는데, 거리별로 어디를 조준해야하는지, 그리고 총기 부품들은 어떻게되고 분해는 어떻게하는지, 다시 조립은 어떻게 하는지, 기능고장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총기 제원은 어떻게되는지, 사격에 필요한 모든 지식들을 체득하고 물론 야전가서 소대원들에게 교육을 해야하니, 누군가를 가르칠수 있는 수준으로 학습을 한다.

총기관기

총기관리는 훈련 기간내내 계속 이루어져야 한다. 면봉을 수백개는 썼던 것 같다. 총기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내가 사용해야할 때 제대로 기능하지 않기 때문에 평상시에 잘 해놓으라는 말씀이다. 머... 위험한 이야기긴 한데 ...야전 경험상.. 이게 엄청난 효과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머 이런저런 훈련하면서.. 극한상황에서도 실탄 사격을 많이 했었데 큰 이상 없이 사용했었다.. 반면에 총기관리 엄청 한 친구도 ...기능고장 나는 경우를 많이봐서...ㅋㅋ 사실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물 질 있는 것 보단 나으니까 모두 열심히 하자!

그리고 총기분해/결합을 계속 숙달한다.

PRI (Preliminary Rifle Instruction) 사격술 예비 훈련

전에도 잠깐 언급했는데, 실사격 할때 총 20발 중에 10발은 입사호에서 입사호쏴10발, 그리고 나머지 10발은 전진무의탁 자세에서 랜덤으로 100미터 무릎쏴 4발 200미터 엎드려쏴 4발 250미터 엎드려쏴 2발을 쏘개된다. 이게 랜덤으로 나오는지라 전진무의탁 자세에서 신속히 자세를 변경해야하는데 이 훈련을 엄청 한다 ㅋㅋ...

학교에서는 모형 K2로 했어서 엄청 가벼웠는지 실총으로 하려니 너무 무겁기도하고..차갑기도하고... 확실히 방독면까지 휴대한 단독군장 상태로 자세를 바꾸려고하니 확실히 많이 굼떴다.

영점사격

이제 영점사격을 한다. 사람마다. 시력이 다르기 때문에 똑같이 조준하더라도 실제 탄착점이 다르다. 일단 첨부한 사진처럼 일단 정중앙이 아니더라도 탄착점이 한곳에 집중되어 탄착점 형성되는게 중요하다. 중앙을 맞추는 사격이 아니다. 탄착군이 형성되면 클리크 수정을 통해 정중앙에 적중 할 수 있게된다.

여기서 이제 또 벌어지는 일이....이때 영점을 못잡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이 발생한다. 이거. 여기서 못잡으면 앞으로 있을 실거리사격? 아무 의미없다 한발도 안 맞는다. 하지만...용사 과정과 간부과정의 차이가 있다면......일단.. 간부 과정에서는 총알 원없이 쏴볼 수 있다. 엄청 여유분을 많이 준비해오기 때문이다.

실제..야전에서는 용사들 사격할 때 보면.. 항상 탄이 없다... 그 탄 하나에 몇십원 밖에 안하는데.... 우리나라 국방 예산상...원없이 쏠 정도는 아닌가보다... 아무튼.. 탄은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용사들 영점도 못잡고 실사격 하는 친구들이 수두룩하다..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다 ㅠㅠ......

아무튼...간부과정은 탄 남아도니까.. 꼭 많이 쏴보고.. 꼭 영점을 잡자.. 이 많이 쏴보는것도 지원을 해야한다. 또 쏠 사람. 그런데 머 되겠지 하는애들은 내려가고. 남아서 끝까지 잡겠다 하는 친구들은 남은 탄을 쏠 수 있는 그런 구조다. 꼭 포기하지 말고 영점을 획득하자. 아 그리고 이영점은 오차가 없다면 평생가니, 클리크 좌우로 몇, 상하로 몇 꼭 기억하자. 그럼 어떤 총을 받더라도 영점을 맞출 수 있게 되니까.. 나는...첫 훈련끝나고 바로 까먹었지만...

이때 간부과정답게 ㅋㅋㅋ 영점사격하고 결과를 보고 수정해야 할 클리크 계산/판단 후 직접 조정하게 된다. 근데 꼭 잘 못하는 친구들이 있는데..ㅋㅋ 이러면 거기 기간병 친구들이 잘 도와준다 ㅋㅋㅋ 아그리고 꿀팁이랄까..? 이거 클리크 수정하는 총기손질도구 꼬챙이? 아 전역한지 꽤돼서 이제기억도 안난다. 그거 남는거 사격장오기전에 미리 챙겨놔라, 그 총기손질 도구함에 들어있으니까 챙기면 된다. 보통 ㅋㅋㅋ..영점사격하고 ㅋㅋ 꼬챙이 없어서 수정 못하는 친구들이 많다 ㅋㅋㅋㅋ...하나로 돌려쓰거나 하면 시간걸리고 짜증나..

실거리 사격

대망의 .. 실거리 사격..!! 사진엔 총기가 줄에 연결되어있는데, 간부과정 사격에는 저런거 없다. 알아서 쏘는거다, 일단 입사호 10발쏘는데, 보통 다 맞춰야한다. 특등 18발을 받으려면 탄 2개정도는 킵해놔야하기 때문이다.

보통 입사호 딱 한발 삑나면, 아 ㅡㅡ... 이번 사격 망했네.. ㅋㅋ 담판에 잘쏴야겠다.. 이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일단. 입사호 10발은 쉽다. 걍 견착만 잘하고 모래사대 이용해서 자세만 잘 잡으면 어렵지 않다. 그런데 견착 잘 못할경우에 광대에 멍든친구가 많다. 그리고 진짜 ..ㅋㅋㅋ 나는 라섹수술 했는데 신의 한수였다. 안경쓴 친구들은 안경 깨지거나 ㅋㅋㅋ 렌즈에 기스나거나 이런 친구들이 많았는데.. 나는 250m 까지 4k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만약 사격 잘하고 싶은 친구들은 라섹하는 것을 추천한다.

돌격쏴 자세로 10발은 살짝 난이도가 있다. 오히려 엎드려쏴 250m 맞추는게 쉬웠고, 무릎쏴 200미터 맞추는게 어려웠다. 먼가...무릎쏴로 쏠땐...자세가 불안하단말야...? 나는 보통 16~17발을 쐇고, 머 잘 풀리면 18발쯤 솼던거 같다. 야전 가서는 18~19정도 쐇고 ㅎㅎ... 15발이하는 거의 기억이 없다.

나 맨날 쏠때 기관병친구가 "자만하지마십요!!" 하던데;;; 사실 난 아무생각이 없었다..사실 매 사격때마다 조준하고 영화에서 나온 스나이퍼마냥 계속 조준을 유지하다가. 정신을 집중해서 딱..! 하고 쏘지 않는다. 먼가.. 오래보면 짜증나더라구... 그래서 대충 조준하고.. 아; 대충 이정도 조준해놨는데 맞겠지;; 하고 당기면 보통 다 맞더라.

아 그리고..이거 사격 못하면... 기록 나올때까지 계속 쏠수 있다. 왜냐고? 탄은 많으니까!! 일단 기록 잘 획득한 사람들은 다 내려가고.. 이거 사격 저조한 친구들은 해지기 전까지는 끝까지 남아서 원 없이 쏠 수 있으니 최대한 연습하고 오면 된다.

아그리고 ㅋㅋㅋ 사격 20발씩 한 3차 사격 할 때쯤이면 이어플러그가 있어도 귀가 좀 먹먹하다 ㅋㅋㅋ.. 그런데...화약냄새는 좋더라....혹시나 아; 이어플러그 필요없나? 하다가 한번 빼봤는데 진짜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게임에서 실피남았을때 들리는 삐~~~~~~~~~~소리 그리고 배경음 Mute 처리되면서 ㄹㅇ ㅋㅋㅋㅋㅋ귀가 먹어버리니 조심하자..

또 기능고장이 꽤 빈번하게 발생한다 ㅋㅋ.. 발생하면 걍 한발날린다 생각하고 빨리 조치하면 되는데, 탄피받이가 잘 안빠지거나 안껴지거나 한다 ㅋㅋㅋ 그럼 짜증난다...그리고 간혹 돌격쏴 할 때 남의 사로에 있는 과녁을 쏠 때가 있다 ㅋㅋㅋ. 분명 조준하고 있는데 누군가 내껄 넘겨준다거나 그런 일이 생긴다. 먼가.. 사로하고 과녁이 일직선으로 곧지 않고 살짝 지그재그여서 헷갈릴만 한다.

그리고.. 사격장에서 꼭 일어나는 일.. 바로 탄피 찾기!! ㅋㅋㅋㅋ 탄피 없어지면 사격 중단하고 엄청 찾는다 ㅋㅋㅋ 가끔 금방 찾는 경우도 있다. 그러다가 길면 한시간 찾을 때도 있었고.. 다들 아..이게 뭐하는 짓인가 할때 쯤 누군가 어! 찾았습니다 하면 모두 박수를 쳐주곤 했다 ㅋㅋ

40km 야간 행군

훈련의 꽃.. 행군이다. 행군할 때 꼭 듣는말... 아무리 미사일이 발달하고..폭탄으로 떨구고 첨단 무기가 지배한다지만.. 결국 깃발을 꽂는건 보병...! 그리고...깃발 꽂으러 가려면 행군은 필수 ^_^.. 사실 요즘 작계상 행군은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아마 점점 줄어나가고 있는 추세다. 아마 불과 두, 세기수 위 선배까지만 해도 80km 행군도 있었는데 40km로 줄었다..

처음엔 나도 행군은 왜하는걸까 고민을 했었는데 야전와서 수송계획 짜고 하다보니까..느낀 것은.. 무조건... 도로만 다닐 수 없다는 것이다. 차량이 못가는 험지던, 산악이던, 어디던.... 넘어서 다녀야하기때문에 오히려..차량이 짐이될 수가 있기 때문에 필요성을 공감했던 것 같다.

일단 겨울 완전군장이 25~30kg 였던가? 전날 전병력 집합해서 전자 저울로 다 무개 잰다 ㅎㅎ....똑같이 쌌는데 몇그람 무족하면 양말 몇개 더 넣으라고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행군은 해보고싶었다. 군입대 전에도.. 30kg짜리 배낭을 매고 중국, 몽골, 러시아를 돌아다니지 않았던가 ㅎㅎ.. 그래서 개인적으로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힘들긴 했다 ㅋㅋ

일단 전날 기훈소대장님이 와서 잘하라고 응원을 해준다 ㅋㅋ... 힘이 나진 않았던 것 같다. 출발을 점심쯤에 했던가? 한 8시간 걸렸던 것 같은데... 맞는기 기억이 안난다. 후보생들은 모두 알겠지만 학군교에 아버지 고개라는 고개가 있다. 어떤 교장을 가던, 그...고개를 넘어야 출발인데 진짜 출발부터 죽어난다 ㅋㅋㅋ 거기 이런 간판이 있다 "내가 매고있는 군장의 무게는 아버지의 어깨보다 가볍다." 감동적인 멘트지만 무거운거에 정신이 없었다..

처음엔 그냥 걷는다. 근데 가라안치고 진짜 리얼 군장을 매서 그런지 어깨가 작살날 것 같다... 아마 겨울 행군코스가 영외로 엄청 돌았던 것 같은데... 지나가는 차를 타는 사람이 너무 부러웠다. 그때 딱 이생각을 했었다 ... 나중에 여기 차타고와서 꼭......행군할 때 웃으면서 지나칠꺼다..ㅜㅜ 괴산 휴게소를 지날때마다 이때가 생각난다 ㅋㅋㅋ..

근데 진짜 체력 좋은친구들이 많아서 행군 내내 떠든다 ㅋㅋㅋ 진짜로 아니 머 숨도 안쉰다. 이런 친구들이 있어서 먼가 더 힘이 났었던 것 같다. 물론.. 떠들지 말라고 계속 혼나기도 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먹을거 좋아하는 친구들은 건빵주머니에 먹을꺼 잔뜩 가져와서 먹거나한다 ㅋㅋㅋ.... 아그리고 수통도 꽉 채우고 출발해야하는데 ㅋㅋㅋ 진짜 먹기 싫었다....안에 봤더니 너무 더러웠어...... 근데 수통에 물버리면 혼났던거 같은데 맞나?ㅋㅋㅋ..

중간중간 쉬는데 겨울이라그런지 확 추웠다가..중간되면 걍 떨고있다 ㅋㅋㅋ... 그러다 또 다시출발....발바닥을 보니 물집잡힌 친구들이 슬슬 나온다.. 꿀팁이 있다면 전투화 끈 최대한 꽉묶어라... 전투화안에서 양말이 윤활류가 되어서 발이 움직이면 물집이 생긴다..

계속 걷다보면 해가 진다..와우...아직도 반밖에 안됐다고..? 그러다가 이제 제대별로 속도 차이가 나다보니 ㅋㅋㅋㅋ 속도 맞추기위해 무리하게 선두에서 뛴다 ㅋㅋㅋ 에?; 아니 ...걍 행군이라매 ㅡㅡ 왜 구보를 하는데...하; 뒤에 제대 친구들은 그만좀 가라고 하는데 어쩔 수 없다 ㅋㅋㅋ 교육시간 안에 완주하려면 갈 수 밖에.

확실히 첫 행군인데, 내가 야전와서 했던 행군과 다른점이라면, 동기들이 포기를 안한다. 여기서 낙오되면, 먼가 분위기 자체가 어? 다하는데 쟨 왜못하지? ...살짝 이런분위기? 여기 다 지원해서 온거 아닌가, 간부될 사람들이 부대가서도 열외할껀가? 이런 마인드다, 그래서 진짜 누가봐도 얜 엠뷸타고 열외해야할 것 같은데도.. 완주하겠다고들 한다 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좀 이런건 멋있었던 것 같다. 동기들끼리 끝까지 완주하려고 격려하고, 짐 대신들어주고, 그 동기도 제대에 피해주지 않기 위해 이 악물고 나아가던 것들. 반면에...야전와서 행군하는데 ㅋㅋㅋ1/3이 행군 전에 열외고,, 나머지 1/3은 행군도중 열외 ㅠ...분위기가 좀 달랐던 것 같다.

아무튼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멀리 학군교 입구가 보인다 ㅋㅋㅋ.. 와; 드디어 왔구나! 이때 정말 감동이었던거;... 이 저녁에 학군교 도착전 고개에 군악대가 멀리서 연주를 하고 있다 ㅋㅋㅋ 북 소리가 온세상에 저음으로 둥,둥, 울리면서 경쾌한 행진곡을 연주해주는데(어떤 곡인지는 기억이 안난다) 그거 듣고 먼가 뜨거운게 복받쳐올라왔던 것 같다..

먼가 그때 기분을 묘사해보자면 딱, 스타1 오프닝때 고립된 마린이 하늘을 보니, 배틀크루져가 떠있던 느낌..물론 배틀이 후다닥 도망갔지만,, 암튼 그때의 감동은 잊을 수가 없다. 군악대 노래 개조아;

결국 이렇게 40km 행군을 끝내고 생활관 와서 건강 이상유무를 확인한다. 나도 ㅋㅋ 물집좀 있었고 걍 다 터트렸다. 그리고 서로 썰들 풀다가 빠르게 바로 눕는다. 이날은 먼가 떠들어도 빡세게 잡지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다음날 일어나니 온몸이 부셔진거마냥 너무 아팠다.. 박살이 났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한 것 같다...거의 ㅋㅋㅋ 모든 행동이 재활치료인 것 처럼... 거수자 마냥 움직이며 부서진 감각을 되찾는 시간을 가졌다.

체력측정

보통 체력측정은 마지막주에 했던 것 같다. 시험은 걍 보면된다. 나는 항상 올특이었다. 팔굽이나, 윗몸, 3km 이런거 평소에 운동안해도 항상 특급이었다 ㅋㅋㅋ..

 

난 장기도 아니고 쌉 단기인데 왜 항상 열심히 했던 걸까 ㅎㅎ....스스로도 고지식하다고 생각하는데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하자는게 삶의 신조여서 그런지.. 먼가 대충하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 항상들어... 별거 아닌데도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어릴때 중장거리 달리기 선수를 했던 경험이 있어서 뛰는건 자신 있었는데 진짜 나보다 잘뛰는애들 한 30명은 더 있던거 같아서 정말 놀랐다 ㅋㅋㅋ... 뭐 힘들어하지도 않더라.. 정말 리스팩..

정신교육

정신교육..이라... 그냥 좋은 말씀해주시는 분이오셔서 좋은말씀 해주시고 간다...유일한.. 휴식시간이랄까... 그외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면평가

이거 살짝 ㅋㅋ...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는 평가 시스템이다...최근에 카카오도 이 인사평가제도 때문에 말이 나왔던 것 같은데.. 이거 절대평가가 아니고 상대평가다. 항목별로 누군가에게는 최저점을 줘야하고, 누군가에는 최고점을 줘야한다. 모든 이에게 만점을 주거나 할 수 없다.. 딱 점수별로 줄 수 있는 인원수가 정해져있다.... 보통 중간 점수들은 10명이 한분대라고 치면 6개정도 줄수있고 나머지 2개는 최고점 위주, 나머지 2개는 최저점 위주... 이렇게 줘야한다..

결국 이 시스템이 괜찮은게 진짜 팀에 마이너스 되는 친구들은 걸러지고, 잘하는 친구들은 확실히 추려졌던 것 같다. 하지만 이게..본인 잘못이 아닌데...어쩔 수 없이 팀에 피해를 끼친 인원이 당하는 경우도 있어서 이게 좀 상처가 될 수 있다. 이거 할때쯤 되면 딱 사이즈가 나온다. 평소 말도잘하고 재밌고, 리더쉽도 있던 저친구는 고득점이 많을꺼고, 잘 못할 꺼같은 어떤 친구는 저조할 것 같고...

물론 이땐 학교 동기들끼리 간 훈련이어서 아무도 모난사람없이 다 열심히 했었기에 모든 점수를 계산해서 최저, 최고점까지 다 돌려서 균등하게 줬다 ㅋㅋㅋ....

이 평가가 끝나면 바로 너 나 몇점줬어 ㅋ 하고 물어보고 하루종일 다면평가 얘기를 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ㅋㅋㅋ... 머 크게 걱정할 껀 없다 머 1점 수두룩히 박힐 정도만 아니라면 ㅋㅋ 먼가 마피아 게임을 하는 느낌도 나니 .. 잘 참여해보길..

군가 평가

군가 시험..? 머 쓸게 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노래 부르면 된다 ㅋㅋㅋ근데 살짝 변수인거 ㅋㅋㅋ.. 이거떨려서 그런지 좌우반동 할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엇박나는 친구들 짱많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몸 좌우 따로놀고 손 따로놀고 개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 힐링 시간이었던 것 같다.

국군도수체조 평가

머 이런 평가도 간단하게 있었던거 같다 ㅋㅋㅋㅋ 체조를 잘 지휘하는가;?,.. 동작을 다 아는가..? 동작을 설명할 수 있는가? 머이런거 보는데...걍 당당하게 잘 움직이면 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도수체조중에 웃긴 동작 몇개 있는데;ㅋㅋ 그거 ㄹㅇ 엄청진지하게 하는 친구들 꼭 있다. 사실 이게 맞는건데..웃긴것도 사실이다.. 한사람 웃참 하다보면 결국 터지는데 그럼 교관님이 잘하고 있는데 왜그러냐며 바로 얼차려 실시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웃긴동작도 뻔뻔하게하면 점수 많이준다 ㅋㅋㅋ 참고하길

종교활동

주말에 강제로 종교활동을 참석해야한다 ㅎㅎ..... 종교는 천주교, 불교, 기독교 3개 있다. 무교, 이슬람교 이런거 말하면 교관님 바로 인상쓰니까 조심해라 ㅋㅋㅋ.... 사실 진짜 신도들은 각자 갈길 가고 ㅋㅋㅋ 나머지 일반인들은 거기서 뭘 주느냐를 보고간다 ㅋㅋㅋㅋ.....머 기독교나 불교나 똑같이 햄버거주는데 콜라가 펩시냐, 코카콜라냐 ㅋㅋㅋ 이런 미세한 차이로도 인원이 갈리기도한다 ㅋㅋㅋ..

내가 기억하기론,, 학군교에서 2년간 훈련해본 결과... 보통.....기독교가 제일 잘주니까 참고하자 ㅋㅋ그리고.... 기독교가끔 가면...CCM 밴드 누나들와서 락 페스티벌로 만들어버리는데 사이키도 나오고 사람들 다 스탠딩 상태에서 무아지경에 떼창하기도 한다. 보통 이거.. 기독나이트라고 불렀었는데 아직도 있는지 모르겠다.. 아 그리고 무교친구들 가면 머 세례명도 주고 ㅋㅋㅋ 밀리터리 스킨 씌여진 성경도 주니까 기념품 얻을사람은 가보면 좋다.

반면..............불교는..................진짜 스님이 오셔서......좋은 말씀을 많이해주신다......기억에 남았던건.. 스님이 의견 말할 사람 있냐해서... 서울대 철학과 친구들..연세대 철학과 친구들...막 티키타카로 머..엄청 심오한 이야기를 스님과 나누던데..... 그거듣고 아; 다른 세계의 사람들이구나..느끼면서도 한편으로 멋지기도 했다.. 저런 친구들과 같이 훈련을 받는구나..! 보통... 자고싶으면 불교를 가면 된다.

천주교는 한번도 안가봐서 모르겠다. 천주교의 이미지는....진.짜 들만 가는곳 이런 이미지였던 것 같다... ㅋㅋ 그.. 천주교 위치도 생활관하고 엄청 멀었던 것 같은데..거기까지 갔다오는 친구들 정말 존경스러웠다.

상벌시스템

머 많이 설명할 껀 없다 ㅋㅋ.. 학교 다닐때랑 똑같다. 머 길가다 제식 불량하면 감점, 청소구역 이상하면 감점, 머하면 감점,, 상점은 잘없다.......ㅋㅋㅋ 메이플 인기도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보통 ㅋㅋㅋ 친구들 -1~-5점으로 살아간다고 보면 된다. 0점인 친구들은 상위권이다. 아무생각 없는친구들은 -10점도 유지하기도 하는데 상점을 얻기위해 엄청나게 노력하진 않았던 것 같다..

하; 머...마이너스 할꺼면 해라 ...ㅋㅋ 하고 걍자포자기 했던게 좀 기억이난다. 상벌점은..... 가챠아이템 돌려서나오는 보조 어빌리티까지 신경쓰는 그런 탑랭커들 같은 친구들이 어차피 다 쓸어가니 딱히 감점된다고 실망하지 마라 ㅋㅋㅋㅋ

그외 기억남는거

첫 훈련 때 기억이 남았던게 있다. 첫 훈련은 정식 군인이 아니기 때문에 PX 사용을 못한다. 일반 용사과정과 똑같다. 하지만...! 한기수 위인 선배들은 PX출입이 가능하다....!

이때 훈련이 같은 학군단 친구들과 같은 생활관을 썻었는데 주말에 쉬는 도중 갑자기 한기수 위 선배가 두명이 더플백을 매고 생활관에 왔다 ㅋㅋㅋ 모두가 어버버;; 머지 하고있는데 선배가 맛있는거 먹고 하라며 간단하게 선배들끼리 모은 돈으로 PX가서 후배들 먹을 간식을 사다준 것이었다..! 그리고 후딱 사라지셨다. 그때 살짝 이런..아름다운 선후배 문화가 정착되어있다니..라는 생각과 작은 감동을 받았던게 기억난다.

복귀

사회에서 2주는 눈 감았다 뜨면 지나가지만, 아마 살면서 내가 느낀 가장 느린 2주는 바로 이때 였던 것 같다. 하지만 ㅋㅋ 머 버티다보면 집에가는 날은 온다. 휴대폰 2주만에 받아 처음 켰을때 그 느낌ㅋㅋㅋ 부팅되면서 느끼던 기대감 ㅋㅋㅋ누구나 다 이랬을 것 같다.

그리고 그 집가서 버스에서 핸드폰 하면서 집가는게 얼마나 좋던지 ㅋㅋㅋ 집와서는 훈련 끝났다고 못먹었던거 먹고 친구들 만나고 다음학기 준비도하고 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맞다 성적공시된 것도 봐야하고 ㅋㅋㅋㅋㅋㅋ 이것저것 하며 방학을 마무리 했던 것 같다.

첫 훈련글을 마치며

와 이글 작성하는데 한 2주는 걸린 것 같다...기억이 흐릿해지기 전에 하나하나 써갈 생각인데, 다행히 훈련에대한 큰 윤곽은 잡았기 때문에 다음 훈련썰부터는 좀 간단하게 써볼 계획이다 ㅎㅎ..

먼가 짧았지만 2주 동안 완전 다른 삶을 살고와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어제처럼 기억이 난다는게 신기하기도하고 ㅋㅋㅋ기초군사훈련을 아직 가보지 않은 후배 후보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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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육군 2021.10.09 17:20


    ■■■ 2022년도 출신별 대령진급자 ■■■
    * 총 진급인원 : 197명

    - 육사 : 105명
    - 학군 : 42명
    - 학사 : 21명
    - 3사 : 17명
    - 기타 : 12명 (여군, 법무, 군의, 교수, 군종 등)




    ■■■ 2022년도 ROTC 대령진급자 명단 ■■■
    □ 진급인원 : 42 명
    + 34기(1명) 보병 김이환(건국대)

    + 35기(14명) 보병 김기훈(계명대), 보병 김효종(군산대), 보병 양은모(금오공대)
    보병 정영남(군산대), 보병 한상은(서원대), 보병 박원소(청주대)
    보병 이강휘(충북대), 공병 박종실(충남대), 정보 강병문(한국외대)
    정보 김현철(전북대), 병기 김용신(전북대), 정훈 주민호(원광대)
    수송 이현식(건국대), 화학 권오상(계명대)

    + 36기(13명) 보병 김병준(영남대), 보병 김상근(목포대), 보병 김진평(군산대)
    보병 김희환(원광대), 보병 박세호(충북대), 보병 유진화(계명대)
    보병 이기홍(계명대), 포병 이상훈(가천대), 군사경찰 김진락(전주대)
    의정 손태종(인제대), 재정 정재희(세명대), 항공 박선재(경기대)
    정보통신 박정두(금오공대)

    + 37기(10명) 보병 박중배(청주대), 보병 유준근(청주대), 보병 이낙행(조선대)
    보병 이준구(대전대), 보병 정기중(전남대), 보병 조상한(충남대)
    포병 이정훈(동아대), 공병 신승용(전북대), 정보통신 박한상(서남대)
    정보통신 민주홍(대구대)

    + 38기(4명) 보병 강동웅(동아대), 보병 김익권(경기대), 보병 양덕준(순천향대)
    보병 이효재(안동대)




    ■■■ 2022년도 학사장교 대령진급자 명단 ■■■
    □ 진급인원 : 21 명
    + 25기 - 보병 박형식
    + 27기 - 방공 노유기, 병기 임대기
    + 29기 - 보병 강 신, 정보통신 김재홍, 정보 양광석,
    인사 진찬욱, 군사경찰 김경래, 의정 허성욱
    + 30기 - 보병 김진해, 기갑 김성하
    + 31기 - 보병 한성욱 전형일 장의규, 포병 신중식, 정보 김성윤
    + 32기 - 정보 최의혁
    + 33기 - 보병 윤상희, 포병 임근우
    + 35기 - 보병 홍종용, 보병 정성우


    이번에 대령으로 진급한 21명의 동문입니다
    만족한 결과입니다.
    비선된 동문들에게도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학사장교 총동문회 사무국장 11맥 17기 정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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