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가볼 곳은 산꼭대기 페러글라이딩 활공장 옆에 위치한 카페산 이라는 카페다.
오는길은 상당히 복잡하다... 경사가 매우 심한대... 차 두대가 못지나다니는 너비의 도로다... 위에서 차가 내려오면 어쩌지..조마조마 하면서 올라갔다. 꼭대기는 생각보다 넓어서 주차할 공간은 충분하다.
주차하고 바로 카페로 이동..!
요기가 카페랑 맞닿아있는 활공장이다. 실제로 저기서 페러글라이딩 활공을 하고 있어서 출발하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다.
요론식으로 페러글라이더를 펼치는 모습부터 출발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올라온 경사만큼 고도가 꽤나 높다. 앞에 거슬리는거 없이 단양군 일대가 다 내려다 보인다.
카페안은 이렇다. 딱히 기대를 안하고 왔는데. 카페가 아주 이뻤다.
음료 뿐만아니라 디저트도 같이 팔고있어서 간단히 한끼를 함께하는 것도 가능하다.
맛도 다들 다쁘지 않았다.
사방이 저렇게 통창으로 되어있어서 개방감이 엄청나다. 옆으로 계속 글라이더가 날아다니는데 하늘위를 날아다니는 기분이다.
바깥으로 나가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우측을 보면 옆으로도 쭉 활공장을 볼 수 있다. 다만 .. 바깥에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오래 있진 못했다.
천장의 선형 조명들과 건물톤, 에어컨 디자인이 조화를 이뤄보였다.
커피 두잔 9,500 / 디저트 2점 12,500
이렇게 먹을 생각은 없었는데..! 커피는 카페 퀄리티에 비해서 굉장히 싼편이다.
다음에 올땐 꼭 글라이더를 타보는걸로 ㅎㅎ
컵 디자인도 굉장히 이쁘게 되어있어서 감탄..!
실제 카페산 앞에 있는 남한강 자락의 지형도를 그려 넣었더라..! 색상이나 인테리어 조합하는 감각이 뛰어난 것 같다.
그냥 철골 베이스의 건물인데 안이 꽉찬 인테리어..!
길가다 발견한 지형도..! 활공 하는 궤적을 나타내고 있다. 이것도 멋있었어..
과련 굿즈 파는 곳인데 다 이뻤다.
용기를 내서 전망대로 나와봤다. 바람 겁나분다.
우측의 활공장..! 꽤나 많은사람들이 이날씨에 페러글라이딩을 즐기고 있었다.
난..무서울 것 같아..
터키 카파도키아의 열기구들 처럼.. 날아다니는 형형색색의 글라이더들..
나도 이런 카페 운영해보고싶어...
담에도 꼭 오자..! 내려갈땐.. 혹시나 차가 올라오지 않을까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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