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식물들을 선물받아 키우기 시작하면서 부쩍 식물들에 관심이 많이 가게 되었다...
길가다 건물 내부에 있던 이 작은 나무... 햇빛도 없는데 어떻게 자라는걸까..
길가다 발견한 스파티필름. 처음으로 받은 식물이 스파티라서 그런지 길가다 스파티가 보이면 반갑다.. 하지만... 상태가 좋아보이지는 않았다...ㅠㅠ 이때 좀 날씨가 추웠는데 냉해를 입은 것 같았다 ㅠㅠ
이쪽에서 식물을 키우기위해 우측에 식물들을 두고 살짝 아래 낮은 서랍장을 두어 높이를 맞췄다. 전집에서는 먼가 답답한게 많았는데 확실히 식물들이 있으니까 풍성한 느낌이 든다.
키운지 한 1주가 지났을때부터 뿌리파리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근데 웃긴게.. 머 딱히 한건 없는데 주변에 다 죽어있었다..아무튼.. 그리고 뿌파 말고도 화분에 흙 표면에 곰팡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ㅠㅠ 울집이 가혹환경이긴하지만.. 너무 악재들이 많이 생겨 맘이 아팠다. 일단 뿌파는 불침번처럼 화분 옆에 서서 보일때마다 잡아주어 개체수를 줄여주었다..곰팡이는 흙에 유기물이 많으면 생긴다는데 미관상 안좋을뿐 딱히 악영향은 없다고해서..일단 뒀다.. 저거 물로 적셔서 없애보아도 몇일뒤면 나타난다 ㅠㅠ 너무 습해서 그런건가...
결국 분갈이를 했다... 뿌파 알이 기존 흙에 있을 것 같기도하고... 흙이 먼가 문제가 있어서 곰팡이가 생기는 것 같아.. 분갈이 진행..
짜잔~ 처음으로 분갈이를 해봤다 ㅎㅎ 몸집에비해 뿌리가 작아서 의외였다.
세번째로 선물받은 삼색달개비!! 자연계에서 어떻게 저런색이 나오지...? 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자주색 달개비다
처음 받을때만해도 이렇게 가벽에서 키울 수 있는 미니 화분이었는데... 한두달 지나니까 ..무슨 나무처럼.. 자라더니 높이가 20~30cm가 되어버렸다... 아무리 구글링을해도.. 이렇게 높게 자라는 달개비는 없던데.. 머 햇빛이 많이 들어오지않아 웃자라는건 알겠는데.... 하루에 1cm 씩 크는 기분이었다..
곰팡이피었던걸 다 닦아주었고 흙도 갈아주었다. 먼가 스킨답서스 숱이 많아서 공기가 안통해서 그런가..? ㅠㅠ
스파티필름은 새 순이 자라고 있었다. 첫 새순이라 너무 싱기방기..
스킨답서스는 계속해서 흙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지 감시...!
화분 물구멍쪽에는 조금씩 곰팡이느낌이나서 무섭다... 식물...그냥 두면 클줄 알았는데 뿌파도 신경써야하고.. 곰팡이도 신경쓰고... 흙...물..습기..바람 신경쓸게 이만저만이 아니다...강아지키우는거보다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