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컨텐츠는 바로 은하수 별사진 찍기!! 예전에 몽골 여행갔을때 맨눈으로 은하수와 유성을 엄청 봤었는데 그 이후로 한국에서도 그런 광경을 볼 수 없을지 좀 많이 찾아봤었다.. 머.. 전문가만큼..찾아본건 아니지만..... 아직 이르지만 혹시나 은하수를 사진으로라도 담을 수 없을지 기대를 했다.
우린 한 밤11시쯤에 갔는데.. 진짜루...엄청 깜깜하다... 무섭기도하고 ㅋㅋ.ㅋ. 먼가 영화 악마를 보았다 처음 도입부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혹시 야간운전이 무서우신분들은 참고하길 바란다... 상향등+안개등 꼭 키고 달리시길..
우여곡절 끝에 멍에전망대에 도착했다. 일단 야간에 가서 그런지 바람이 진짜..칼바람이 분다...머리 위로는 수십미터짜리 풍력발전기 블레이드가 숙숙숙 돌아가고있고... ㅋㅋㅋ 너무 준비를 안하고왔다.. 첨에 제일 높은곳에가서 찍으면 되는줄 알고 제일 높이있는 풍력발전기 옆에서 찍엇는데.... 발전기 라이트때문에 잘 나오지 않았다.... 그 추운곳에서 인스타 사진을 참조한결과 멍에전망대쪽에 포인트가 있어서 그쪽으로 이동..
근데.. 아무리 찍어도 ...이렇게 나온다... 이거 폰으로 찍은거아니다...ㅋㅋㅋ DSLR로 찍은거다.. ㅋㅋ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바로 ... 수동초점 맞추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일단 은하수 사진 찍으려면 초점거리를 무한대로 맞춰야하는데 오토로 놓고 맞추려고하면 빛이 없어서 오토로 무한대가 되지 않는다. 수동으로 맞출 경우... 무한대에서도 초점을 어느정도 맞춰야하는데 뷰파인더로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아서... 맞출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런 꼴의 사진이 촬영되었다..
그나마 북두칠성사진이라도 찍었다.. 의외로 풍력발전기가 많은 걸림돌이 되었다..
결론은 .. 걍 주차장에서 차에서 따뜻하게 히터 맞으면서 차문 열어두고 옆에서 카메라 꺼내서 찍는거였다... 이게 제일 꿀이다... 밖에서 한시간동안 혼자 준 혹한기훈련을 하다가... 알아낸 사실이다.... 이건 차문 열어두고 찍은건데 그나마...희미한 별이라도 찍어냈다..
요기는 그래도 주변에 작은 빛이라도있어서 초점을 제대로 맞출 수 있었다. 하늘을 찍어봤는데 아직 은하수를 보려면 먼거 같았다.
후.... 첫 안반데기..은하수사진 찍기.... 개고생만하다가. 북두칠성 사진만 얻어간다..... 다들 ..겨울에는 걍 안에서 찍으시길... 바람 많이불어서 밖에서 삼각대 넘어져서 카메라도 다쳤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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