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에서 피피섬에 도착해 피피 코코 비치 리조트에 체크인하고 오늘 일정은 피피섬 스피드보트 투어다. 이전 이야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
2023.02.04 - [국외 여행/태국] - [태국/푸켓 여행#11] 피 피 코코 비치 리조트 후기 / 가든 뷰 룸 / 수영장 / 조식
피피섬에서 할 일중 하나가 보트 투어를 하는 것이다. 어떤 투어를 할지 사전에 많이 알아가지고 갔다. 크게 스피드 보트 투어와 롱테일 보트 투어 두 상품이 있는데 둘다 직접 해본 후기를 기반으로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보트투어 종류
스피드 보트 투어
이렇게 생긴 쌍발, 삼발 엔진이 달린 스피드 보트를 타고 다니는 투어다. 사진처럼 탑승객이 약 10~15명정도 탈 수 있다. 현지 투어사 둘러보면 알겠지만 여행 코스는 다 거기서 거기다. 이 포스팅 목차에 나와있는 곳을 거의 다 똑같이 돈다.
즉, 루트가 정해져있는 상품이다. 빠르게 보트로 목적지로 이동해서 자 여깁니다~ 노세요~ 하고 몇십분 있다 또 다른 목적지로 이동하고 하는 상품이다. 피피섬에 머무르는 시간이 적다면 이상품 하나로 피피섬의 대표적인 곳은 다 가볼 수 있다. 하지만 거의 하루종일이 소요되니까 이점을 유의해야하고. 이 포스팅에서 설명할게 바로 이 상품이다!
가격
1인 1400바트 수준 / 약 6시간 소요 / 보트투어 팁 40바트(선택)
가격 분포는 1000~1700 다양하다. 대략 1400 언저리면 예약하길 추천한다...가장 싼 ....업체 후기는 아래 나온다...
롱테일 보트 투어
피피섬 항구나 오면서 바다를 보면 이렇게 전통적으로 생긴 배가 보인다. 이게 롱테일 보트다. 전통적인 외관과 다르게 후미에는 트럭에서 사용2000cc 정도 되보이는 4기통 디젤엔진이 달려있다. 보트마다 엔진 크기가 각양각색이나. 배기음만들어도 아 트럭이나 트랙터에서 떼온거겟구나 느껴지는 소리가 난다 ㅋㅋ.. 아무튼..스피드 보트와 다른점이라면 이 투어는 딱 우리만 탄다.
즉.! 프라이빗 투어라는 것.! 선장님이 뒤에서 프로펠러 샤프트를 직접 조향해주시며 운전해주신다. 우린 앞에서 따로 논다. 투어를 어디할지는 선장님께 요청하면된다. 추천을 해달라고하면 오마카세마냥 잘 추천해준다. 이 다음 포스팅으로 롱테일 보트투어 포스팅이 나올껀데 그때 갔던 밤부 아일랜드를 선장님 추천 받고 간건데 너무 좋았다.
가격
1인 1500바트 수준 / 약 3시간 + 1시간(밤부 아일랜드)
스피드보트 투어 예약
일단 우린 피피섬 도착하자마자 호텔에 체크인을 했고, 다음으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바로 스피드보트 투어 예약이다! 보트투어는 대략 13:00 경에 출발하여 19:00 언저리를 기점으로 복귀하기 때문에 어중간하게 15:00 부터 설렁설렁 나오거나 하면 그날 스피드 보트투어를 못하거나, 몇몇몇 곳을 못가보는 아쉬운 여행이 될 수 있으니..! 바로 보트투어를 예약하러 떠나자!
우린 11:30 부터 나와서 바로 보트 투어상품을 둘러봤다. 우리가 피피 코코 비치 리조트에 체크인을 했고, 시내로 나오는 동선 곳곳에 투어 아저씨들이 있다. 근데.. 둘러보면 알겠지만.. 아저씨들 머.. 차이나봤자 100바트 언저리다. 드라마틱한 차이 없다. 그리고.. 투어해보면서 보니까.. 티켓파는 아저씨들마다 상품 구성이 다르지도 않고..! 다 같은 투어상품이다 ㅋㅋ.. 그냥 세일즈 맨일 뿐.. 티켓 파는 아저씨 A, B, C 가 각각 티켓을 팔아도 어차피.. 실제로 보트 굴리는아저씨 한 보트에 탄다.. ㅋㅋ 뭐 오버부킹나면 보트모시는 아저씨들 단톡이 있는지 자기들끼리 다른 보트에 태우기도 하고 하니까. 너무 깍고 그럴 필요 없다.
맥날 있는곳이 시내다. 시내..? 그 .. 사람 제일 많은 곳이다. 여기까지 한 4곳정도 들렀는데 다 1400바트를 달라고 했던거 같다.
시내를 통과해서 더 나아가봤다. 저런 상점 사이사이에 투어사들이 있다.
투어상품
투어 상품은 이렇다. 어딜가도 다 이 책자아니면 레이아웃만 다르지 거의 비슷한 내용이다. 특히 저 ㅋㅋㅋ 4시 방향에있는 지도 파워포인트는 어느 책자마다 다있더라 ㅋㅋ
더 싼게 없는구나..하고 계속에서 정처없이 떠돌고 있었다.
티켓구매
머 대충 돌다가 맥날 앞에 있는 어떤 투어사의 아주머니가 1인 1000바트에 해준다고 하길래 2000바트에 예약을 했다. 예약을하면 이렇게 표를 주고 13:00 까지 맥날 앞에 기다리면 된다고 한다. 이땐 몰랐다.. 싼게 비지떡임을... 다들 100바트 아낄려고 여행 망치지말고.. 적당한 가격주고... 예약하시길..참고로.. 우리 저거 뭐 제발 깍아주세요.. 학생입니다. 이렇게 무례하게 깍은게 아니고... 1100바트 까지 봤었어서 그냥 원큐에 1000바트 가능해? 했는데 오케이 해줄께 해서 어? 해준다네? 하고 예약한 것이었다.
이탈리아노 바 & 레스토랑
italiano Restaurant
예약을하고 우린.. 어떤일이 벌어질지도 모른채로 밥을 쮸압쮸압 먹었다.. 난 ... 해외 음식을 잘 못먹기 때문에 그나마 먹을 수있을것 같은 음식점에 갔다. 이탈리아노 레스토랑 바 였는데 입맛에 맛았다. 뷰도 좋고 시내에 있어서 뭐 급히 어디가서 쉬고싶으면 여기 좋다.
이렇게 먹고 810 바트 나왔다.
유의사항
사기? 를 당하다
피피섬와서 가장 기분이 안좋았던 경험이다. 위 사진에 나온 PHI PHI TOUR 1998 요기가 내가 스피드보트 투어를 예약한 곳이다. 요약하자면 13:30 출발이라서 13:00까지 맥날로 오라고 설명을 받았다. 우린 12:50부터 맥날앞에서 기다렸다. 햇빛도 쌘데 쉴곳도 없이 계속 기다렸다. 13:10분쯤이 되어도, 선장님은 커녕.. 우리랑 같이 출발할꺼같은 일행들도 나타나지 않았다. 13:30 까지도 아무도 오지않아. 이 투어사를 찾아가서 말하니 계속 기다리란다. 15분이 지났는대도 안온다. 계속 기다리란다. 이미 이 사지을 찍었을때가 14:00 경이다. 한시간 이상을 땡볕에서 기다렸다.
기다림의 연속
뭐 14:15가 되도록 아무도 오지 않았다. 나는 너무 화가났지만... 내 화남을 표현할 영어실력이 안돼서 혼자 부들부들 떨고있었다. 다행히 여자친구가 영어가 능통해 아주머니에게 강력하게 항의했다. 지금 이 땡볕에 한시간넘게 기라렸고 너가 기다리라한거 약속 다어겼고 너 개거짓말쟁이고 등등......당장 보트 선장님 데려오라고 했다. 근데 화나는 부분이. 계속 손님을 받고있는것이다. 한시간 반전에 받은 손님은 지금 출발도 못하는데 너무 화나서 사실상 옆에서 이사람 사기꾼이에요! 하고 손님들을 쫒아낸 그림이 됐다. 그러더니 부랴부랴 어디 폰으로 전화하던지 어떤 출발 직전인 보트에 그제서야 낑겨줬다. 그것도 이미 출발해서 해안에서 500 미터 나간 보트가 ㅋㅋㅋ 회항해서 돌아오더라 ㅋㅋ 거기 탄사람들은 또 무슨죄야
싼게 비지떡
그렇게 배에 탄 시간이 14:45 분이었다. 100바트에 한시간 15분을 버린 것이다. 하하하...보트 투어 선장님은 좋았다. 아까 위에서 설명했듯이 투어사는 걍 보트투어 선장님을 연결해주는 역할뿐이라서. 방금 투어사에서 사기친게 이 선장님이 친건 아니니까 말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애초에 이 아주머니가 우릴 13:30 에 출발시킬 생각이 없었던거 같다. 왜냐면 선장님 안온것도 있지만 보통 맥날앞에 보트투어 가는사람들 뭉텅이가 모여있는데, 우린 없었다. 해외가서 투어 상품 이용해본 사람들은 알테지만 머 투어한다하면 30분 전부터 같이 투어가는 사람들이 속속 모여서 수분이 흐르면 열댓명이 모이는데 우리는 한시간 동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도 오지 않았다. 애초에 걍 시간 끌다가 15:00 쯤에 출발하는 배에 태울 모양이었나보다. 그러니까 그렇게 싸게 주지 않았을까?
내 통계는 또 적중했다. 나는 어디가서 흥정하는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왠만하면 내가 합리적인 가격이라면 그냥 하는편인데.. 이렇게된 계기가 싼값으로 당한게 너무 많았다... 중국에서도 택시타다 납치당해서 돈뻈기고 ㅋㅋㅋ.. 몽골에서 납치당해서 고속도로에서 탈출하고...하... 이렇게 피피섬에서까지 비지떡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후...
투어업체는 이곳입니다
구글맵에 걍 주소나 상호를 검색하고 싶은데.. ㅋㅋ 여기 골목에 너무 개미굴처럼 업체들이 다닥다닥있어서 무슨 검색도 안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구글맵으로 보면 내내가 샀던 업체의 건물 모양도 안뜬다.....그래서..! 로드뷰와 사진으로 알려드리려고한다. 요기가 맥날 바로 앞에 있는 투어사라... 한국인분들도 대부분 지나가다 매우 높은 확률로 지나가는 투어사기때문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 바란다.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곳을 표현하려니 애매하다. 자 일단 누구나 알수있는 시설 기준으로 설명을 하고자 한다. 자 우리가 배타고 들어오는 선착장이 7시방향 박스인 코 피피 터미널이다. 쭉~ 위로 올라오면 소위 시내라고 불리는 맥날과 버거킹이 있는 사거리가 나온다.(9시방향 박스) 이 사거리에서 바로 우측 3시!!!! 담배점과 세븐일레븐 사이의 저 골목의 빨간 박스에 위치한다!!!
스트리트 뷰로 보면 여기가 그 선착장에서 나오면 바로 만날수 있던 시내다! 맥날과 버거킹이 있는! 이 사거리에서 저 중앙에 빨간 박스가 문제의 투어사인데, 저 모퉁이 바로 옆집이다.
바로 이곳..! PHI PHI TOUR 1998 ...왼쪽이 스트리트뷰고, 우측이 내가 기다리는 동안 화나서 찍은 사진이다... 피피섬 여행가는 한국인은 저길 조심하자..너무 무책임하다..
몽키비치 (Monkey beach)
원래 이렇게 사기 당하면 성격상 하루종일 기분 안좋은 사람인데.. 보트타자마자 바로 풀렸다. 생전 본적없는 자연풍광이 나타났기 때문!
스피드보트 엄청 빠르다. 대충 우아~~~~~~~~~하면서 보고 있는데 바로 몽키지치에 도착했다.
포스팅하려고보니.. 원순이만 나온 사진이 없더라.. 원숭이와 아주머니가....아이폰과 에어팟마냥.. 계속 붙어다녀서.. 어쩔수 없다.. 이렇게 지근거리에서 본 것이 처음인데.. 생각보다.. 표정이 안좋아서.. 무서웠다... 그리고 보호색인지.. 배경이랑 털색이랑 구분이 잘 안간다..
그리고.. 또 꼬리가 이렇게 길줄은 몰랐다. 완전 쥐인줄..! 해변을 걸으면 이렇게 원숭이들이 있는데 옆에 잘 찾아보면 풀숲에 엄청 많이 앉아있다.
원숭이가 움직입니다.. 손한번 잡아볼까하다가.. 표정이 너무 안좋길래 멀리서 구경만 했다.
나무들 사이를 잘 찾아보면 원숭이 가족도 볼 수 있다.
쓰레기는 버리지 말았으면 좋겠다. .저 옆에 밥그릇은 또 뭐야..ㅡㅡ
나무 위의 원숭이들.. 보니까 서로 털 뽑아주고있던데
원숭이 말고도 신기한 식물들이 많다.
우리가 타고왔던 스피드보트다.
헐.. 원숭이 엉덩이는 빨갛다..!? 그렇다.. 진짜였다.... 아니 그래도 분홍색 정도 될줄 알았는데 누가 잡아다가 공사판 레드 락카뿌린것도 아니고 왤케 빨개?!
원숭이는 안보고 냅다 수영을 해버리는 형님
원숭이 손은 못잡아 봤지만... 이렇게라도 잡아봤다..
관심좀..
바이킹 동굴 (Viking cave)
다음 목적지는 바이킹 동굴. 이름처럼 예전에 난파선들이 이곳데 포류하기도하고, 해적들이 머물렀던 곳이라고해서 바이킹 동굴이라고한다. 보니까 다이빙도 한다는데 다이버들은 없었다.
지금도 해적들이 있을꺼같은 비주얼.. 사실.. 동굴보다 물 색깔 보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먼가 구조물이 있다. 안에 김치라도 숙성을 시키는 것일까?
이게 바로 에메랄드..!? 바다보러 푸켓오는게 아니라는데.. 맞는말 같다.. 바다를 보려거든 피피섬에 와야한다.!
피레만(Pi-leh bay)
다음 목적지는 피레만이다. 에메랄드 바다에 산같은 바위들..! 여기 완전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해적들 모이는곳처럼 생겼다
여기서 스노클하는 사람들 있던데 저렇게 노란띠에 정박해서 저 안전한 영역안에서 놀면 된다. 우린 여기에서 스노클하진 않았다. 보니까 .뭐 메이플 사냥터처럼 사람 많으면 다음 사냥터로 이동해서 하는 느낌..
오예 완전 해적시대같은 분위기다 ㅎㅎ... 피피섬 그냥 가제서 별생각 없이 왔는데 너무 재밌었다.
물 색이 보입니까?!
하롱베이같은 느낌이 나는곳이다.
로사마 베이 (Loh samah bay)
스노클링
피레만이 풀방이었는지 우린 로사마베이쯤까지 왔다. 아사진에 GPS기록이 꺼져있어서.. 아닐수도 있는데 근방이다.
장비
요기서 스노클링을 했다. 사진 보면 뭐야 아무 장비도 없고 걍 몸만 떤져놓고 놀라하는거야!?!!? 놀랄수도있는데 아니다!! 보트 안에 스노클링 장비가 다 있다. 고글, 스노클, 구명조끼, 튜브 등 다 구비되어있다. 하지만..! 우리 투어 동료들은..! 강한자들이었는지 아무 장비 없이 맨몸으로 놀고계신 모습이다.. 나는 수영 개찐따라 이 사진만 찍고, 구명조끼 다 착용 하고 ㅋㅋ 애기처럼 놀았다 .. ㅋㅋㅋ 그래서 사진이 별로 없다..아 참고로 스노클은 물러 빡빡 딱아서 쓰시길 ㅎㅎ...정 못쓰겠다하면 스노클만 본인꺼 챙겨가시길!
물온도/깊이
물 진짜 따뜻하다. 무슨 온수풀 스파급은 아니지만 제주도 바다만해도 여름에 차가운 느낌이 드는데 훨씬 따뜻했다. 그래서 물에있다가 밖에 나와도 체온이 떨어지는 그런일은 없었다. 아 그리고.. 스노클 하는 모든곳은..! 발이 땅에 닿지 않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영 못하는 사람들한텐 이게 ㄹㅇ 공포다 ㅋㅋㅋㅋ고글 끼고 물안에서 눈떠보니 무슨 땅은 저멀리 보이고 우주를 표류하는 느낌..무섭다..
무례한 사람
좋게 스노쿨 하고있는데, 어떤 사람들이 핸드폰으로 자길 동영상으로 찍으란다... 보통은 나 동영상좀 찍어줄수 있어? 물어보지 않나..? ㅋㅋㅋㅋㅋ 걍 냅다 너! 나좀 찍어! 하고.. 찍으라는데 또 그걸 찍고있는 나도 레전드긴한데.... 그리고 자기 메일로 동영상 보내란다.. 아니 무슨.....왕족이 여행와서 ... 평범한 사람들 어떻게 노느지 모르는건가.. 생각이 진지하게 들었다.. 나도 같은 여행객이라구요!! 나 수영도..잘 못하는데말야..
스노클 한 30분 했나? 그리고 바로 다음 포인트로 이동
중간중간 지나가는 롱테일보트
바다로 나가는 중이다.
말도안되는 풍경이다!
이제 대망의 마야베이를 향해서 출발!
마야베이 (Maya bay)
이제 마야베이로 향한다. 우린 운이 좋았다. 그냥 마야베이 간다니까 아 뭐 다음 목적지구나 하고 았는데.. 이곳은.. 오고싶다고 바로 올수있는 그런곳이 아니었다!!
2018년부터 코로나 기간을 거쳐 약 3년반동안 자연정화를 위해 폐쇄를 장기간 진행했고
오픈하고도 매년 오픈과 폐쇄를 반복하는 중이다. 심지어 오픈되어있을땐 방문자 수 제한이 있어서 늦게가면 가지도 못하는곳..!
바로 이런곳을..! 아무런 생각없이있던 우린..! 뜻하지 않게 가게 되었다!
저곳이 바로 마야베이 입장을 위한 입구..! 입구가 마야베이 반대편에 있다. 마야베이의 자연을 보존하기 위해 태국 정부에서 저기서 관광객 받으라고 가이드를 줬다고 한다. 이런건 리스팩한다.
속도를 줄이고 천천히 선착장에 정박할 준비를 한다.
선착장에 내리고나서 마야베이로 향하는 길은 바로 이 다리 하나! 메이플스토리 3D가 있다면 이런 모습이었을까!?
물은 더 맑아진것 같다
여기가 바로.. 마야비치로 입장하기 위한 선착장..! 완전 붐빈다..여기서 상륙한뒤 가이드가 인솔한다. 와근데 .. 전세계 사람이 다 오다보니.. ㄹㅇ 문화 차이 엄청 느껴졌던게.. 여기서 담배피는 사람들이 있다 ㅋㅋㅋ 또 그사람들 얼굴을 보니.. 본인 나라에서는 합법일꺼같은 아무 생각없이 행복한 표정을 짓고있어서.. 허허... 담배피니까 뭐 여기 선착장 마을에도 경찰같은 분이 있더라구요..!? 개 강력하게 생기셨는데 이분이 담배패는사람 호루라기로 찝어내서 제지는 하셨습니다.
이 선착장 보자마자 느낀게 영화 워터월드가 현실로 있다면 이곳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가이드 따라서 출발.! 그 입장료 내는곳? 여기까지만 가이드따라가면 되고, 거기서부터는 걍 자유롭게 다니면 됩니다. 몇시까지 이 선착장으로 다시오라고하기때문에 그때 다시 모이면 됩니다. 어차피 한국인들은 안늦고.. 다른 사람들이 무조건 늦습니다 허허... 여유롭게 놀다 오면 된다.
사진 보고 생각난건데 이 당시 여행갔을때 피피섬에서 아시아인 우리 둘밖에 못봤다.. 60퍼가 서양계, 20퍼가 인도/아랍계 나머지 9.9 퍼가 현지 사람들이고 아시아인은 단 둘뿐..
아 그리고 가이드분 찾을때 보통 가이드 아저씨들 등에 조그마한 실내화가방 매고다니는데 이 색상 기억해주면 찾기 쉽습니다.
요기가 바로 마야베이 입구! 뭐 입장료는 없습니다. 가이드가 대충 우리 일행모아서 들어가라 하니까 뭐... 표를 사거나 그런건 없더라구요
마야베이내부에서 금지하는 것들이다 뭐.. 다들 상식적인거지만.. 이번 여행을 경험해보고.. 상식은 상대적인 거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상기해주는것도 좋은것 같다. 특이했던건 이곳은 자연보호를 위해 수영도 금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길가다 보이는 스낵바 뭐 살게 있나? 우린 그냥 지나쳐 갔다.
나무들 멋있어요. 저 나무 전에 어디서 봤는데 걸어다니는 나무라고... 나무 본체가 공중에 떠있고, 뿌리가 저렇게 수염처럼 자라서 햇빛이 가장 많이 닿는 위치로 뿌리를 내리면서 조금씩 이동하는 나무라고 알고있다.
드디어 마야베이 입장..!
여기서 1차 충격이었던거..! 태어나서 처음 밟아보는 질감의 모래였다.
우리가 아는 그냥 모래사장? 아니고, 갯뻘도 아니고..? 발로 착착 쳐보면 순두부마냥 챱챱 소리가나는데 엄청 고운모래가 물을 머금어서 만들어진 감촉 같았다. 다들 여기오면 맨발로 챱챱 해보시길..
오왕 수영이 금지기 때문에 바다에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끼양악~ 거의 천혜의 요새같은 느낌이 들었다. 예전에 해적이 있었다면 다 이곳이 인기 많았겠었다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마야베이 끝까지 가보기로했다.
물 맑기가 보이시나요!? 발로 첨벙했는데 이물질없이 클리어한 바닷물..!
마야베이 끝으로 가면 이런 지형이 있는데 저기서 사진을 많이 찍더라구요
저정도는 들어가서 사진찍어도 뭐라 안하더라구요. 여기도 그 시큐리티같은 사람들이 상식밖의 행동을 하면 바로 끌어냅니다. 보면 계속 비슷한 분들이...적발됩니다..ㅎㅎ..
날씨가 좀만더 좋았다면 좋았을텐데 살짝 아쉽네요!
여기 물이 맑은게 해변 입구가 저렇게 아주 좁아서 파도 없이 잔잔하게 해수면이 유지되서 그런거 같더라구요.
아직도 전 챱챱 삼매경
저 산들은 제주도의 산방산 같네요
한번에 찍고싶은데.. 다 안나와..
바깥에 잇는 배 같은 것들은 뭐죠?
사람이 은근 많습니다.
볼만큼 봤습니다. 이제 마야베이를 뒤로하고 다시 선착장으로 ㄱㄱ
들어올땐 안보이더니 나갈때 보이는 방향에 설치된 웰컴투 마야베이..
알포인트를 너무 많이 봤던 탓일까.... 무서운 느낌이 든다.
선착장과 마야베이 사이에있는 쉼터
이곳을 나가면.. 이제 마야베이에 갈 수 없어..!
역시 가장 착실한 민족답게 가장 먼저 선착장에 도착 선착장 주변 구경하면서 놀았습니다.
롱테일보트는 보면서 빨리 내일 롱테일 보트를 타고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헛.. 이건 롱테일 보트인데 사람이 많이 탔네.. 우측 영상 보면 알겠지만 선장님이 직접 프로펠러 샤프트를 움직이며 조향한다 ㅋㅋ 미션도 없고 바로 엔진과 프로펠러가 직결되어있다. 완전 상남자 보트..보통 트럭에서 뜯어온 디젤 엔진을 붙여서 사용하는데 ㅋㅋㅋㅋ 트럭은 엔진이 보닛 안에있고 배기는 머플러를 통해 나오는데 ㅋㅋㅋ 이건 ... 완전 디젤 엔진의 순수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바닷물이 이뻐서 기다리는것도 그리 지루하진않았다.
프로펠러 샤프트를 뺏다가 넣는게 보이시나요!?
마야베이 뿐만 아니라 이 선착장도 굉장히 이뻤습니다!
보트에 타니 과일을 나눠주는군요! 저는 이런거 보면 헉.. 돈주고 먹는건가!? 생각드는데 공짜더군요! 맘껏 드십쇼! 아 그리고 저 가이드분 너무 착했습니다. 어떤 사람 담배피니까 저랑 아저씨랑 눈마주치고... 아저씨가 절래절래 하시던데... 말은 안통해도.. 생각하는건 똑같더군요..
선셋투어
자 이제 대망의 선셋투어 입니다. 사실 뭐 지금 포스팅하다보니 마지막 일정이라 대망이라 표현하지만 솔직히 이때 별 생각 없었습니다. 아 이제 해지는구나~ 호로로
망망대해에서 보는 일몰은 아니더군요.. 뭐 영상으론 잘 못담았는데 괜찮았습니다
해가 집니다...마피아는 고개를 숙여주세요...
이곳은 파도가 꽤 있군요?.. 멀리 보면 다른 배들도 이제 다 육지를 향해 이동합니다
선.셋..... 바다를 다 물들이진 못했습니다.
해는 어딨죠..?
중간중간 보였다 안보였다 하는데.. 괜찮더라구요
야광 플랑크톤 관람
스노클링
선셋투어 끝나고 사실 이제 집에 가고싶었다. 피곤해서.. 근데 뭐 공식일정에 없는 투어가 하나 더 있었다. ㅋㅋㅋ 후... 그만놀자 이제.. 집가고싶어..!! 암튼.. 가이드가 설명하길.. 뽱톤~ 뽱톤~뿔뢍튼?~ 이러길래 나는 머 영어 잘 못해서 못알아 듣나보다했는데.. 영어가 유창한 여친도 이게 뭔지 못알아들었다.. 가이드가 말했던건..! 바로 플랑크톤!!!!!!!!!!!!!!!!!!
플랑크톤 하니까 얘가 바로 생각나던데.. 얘 탈이라도 쓴 알바가 육지에서 기다린단건가 했는데... 설명해주시길 야광 플랑크톤이 있다고.. 그거 보러 간다고 하더라구요.
자 이곳입니다. 저기 중앙에 파랗게 보이는게 바로 야광 플랑크톤입니다. 뭐 없는데?! 하실수 있는데 안보이는게 맞습니다!! 광량이 하도 적어서 육안으론 보이는데 카메라로는 담을수 없더군요.... 지금 밝아보이는데 육안으로 보았을땐 이미 완전 깜깜한 밤이었습니다... 조리개 최대로 길게 열어서 밝게 나오긴 했는데.. 야광 플랑크톤이 있더군요..!
물속에 있는 애들이라 다시 스노클 장비를 찾용하고 플랑크톤을 관람했습니당. 그냥 얼굴만 담구고 가만히 있으면 잘 안보이는데 고글 앞으로 물장구를 빠르게 치면 플랑크톤들이 발광합니다...!
끝
육지로 내려서 이제 ... 짧은시간이었지만 같이 탔던 동료들과 헤어질시간.. 이떄!!!! 급 팁주는 분위기 형성!!!!!!!! 얼마를 내야하는지 몰라서 주변 사람들 대략 주는거 보고 우리도 드렸다. ㄹㅇ 만족스러웠기 떄문에..! 더 드리고 싶었는데 고액지폐를 다 두고와서.. 지폐로 남아있던걸 다 드렸다.
후.. 길고긴 스피드 보트투어 포스팅 끝..! 한사람당 4만원 안되는 돈으로 뽕 뽑았네요... 한국에선 치킨 두마리 가격인데. .꼭 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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