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정보
피피섬에서의 첫 숙소는 피피 코코 리조트! 그냥 콘크리트 건물이 아니고 열대 우림속 오두막같은 컨셉으로 아주 귀여운 숙소다 ㅋㅋ
위치가 톤사이항에서 살짝 거리가 있긴하다. 하지만 리조트 부지 뒤쪽으로 로달럼 해변 끝쪽이 프라이빗 비치처럼 부지와 연결되어있어 조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객시은 가든 뷰 룸 더블 베드 방이다. 4성치고 가격은 꽤 있는편이지만 시설과 컨셉이 좋아서 아깝지는 않은 돈이다.
아 그리고. 여기 투숙하면 카약 꽁짜로 빌릴수있습니다!! 이거 진짜 대박 좋아요. 꼭 카약투어도 하시길 바랍니다..!
2023.11.25 - [국외 여행/태국] - [태국/푸켓 여행#13] 로달럼 해변에서 카약 타고 원숭이 해변 투어 / 피 피 코코 비치 리조트 프라이빗 비치
숙소 이동
톤사이항에 도착하면 현지 호텔 직원들이 마중나와있는데 여기서 피 피 코코 리조트 직원을 찾으면 된다. 다들 피켓을 들고있다. 혹시..머 들어주면 유료 금액 추가되고 팁주고 그래야하나..? 싶지만.. 아니다 무료고 전에 말했듯이 섬내에서 원동장치에 의한 교통수단을 쓸 수가 없어 다른 호텔들도 다 직원들이 짐을 옮겨준다. 꽤나 독특한 문화인듯?
다른 호텔에비해서 거리는 조금 있는편이다. 사실.. 그렇게 멀진 않은데 뜨거운 햇볕아래 걸으려니 길게 느껴지나보다. 앞에 남성분이 호텔 직원분들이다. 짐이 많은 관광객들의 경우 리어카 같은데다가 캐리어 다 실어서 옮기던데 우리는 백팩 하나씩이라 하나는 내가메고 여자친구껀 직원분이 매주셨다. (직원분 키 짱크시다)
길거리에 널부러진 식물! 햇빛을 듬뿍 받아서그런지 아주 푸릇푸릇해..!
숙소 도착
숙소 프론트에 도착했다. 건물은 없다. 기둥 처마밑에 카운터 하나있는데 벽이없다. 이런 호텔 프론트는 태어나서 처음이다 짱신기해..! 엄밀히 말하면 벽이없으니.. 외부인 것 같은데.. 겨울은 없을꺼고 비가오고 태풍이와도 이렇게 운영하는걸까!?
이 숙소는 진짜 작은 부분 하나하나를 자연적인 소재와 조화를 이룰려고 노력했다는게 특별하다! 소품 하나하나에서 어떤것을 어떻게 조화시켰을까 찾아보는것도 재미..!
프론트 지붕인데 철골 구조물이 없다..! 진짜 다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로만 지은걸까..!
프론트에서 바라본 입구 모습. 안과 밖의 경계가 없다
잘보니 처마살은 대나무를 이용했다.
체크인
우리가 받은 방은 P614 호실
카드키 형식이 아닌 열쇠형식의 키를 사용한다.
객실로 향하는길! 좋은 자리를 달라했는데 완전 끝자리를 주셨다. 은근 .. 부지가 크고 다 동일한 집들이라 길을 잘 외워둬야한다 ㅋㅋ 자연친화적인 컨셉답게 길목이 전부 열대우림같은 모습이다.
룸 컨디션
우리의 오두막! 짱귀엽다.
614호실! 등이 대나무에 감춰진게 귀엽당
발코니라고 해야하나 문밖에 이렇게 야외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출입문은 거실 창문처럼 슬라이드 도어로 되어있당
침대는 더블베드! 그리고 수건아트로 백조같은 친구들이 있다.
안에있는 모든게 나무재질! 에어컨도 나무케이스로 다 둘러놓았다.
간단하게 먹을 것은 이곳에! 미니바 무료였는데 당시에는 몰랐다..
화장실도 대나무일까 기대했는데 화장실은 나름 현대기술 ㅎㅎ.. 깔끔하니 오히려 좋았다.
귀여운 천장 등들! 근데 이중에 버튼으로 컨트롤할 수 없는 전구 하나가 있어서 당황했다.. 진짜 저녁에 방 모든 버튼을 다 눌렀다 켜봐도 안꺼지는 등이있었다.. 혹시 아는사람.. 보통은 어떤 버튼으로도 안켜지거나 하는게 보통아닌가..? ㅋㅋㅋ 분명 무언가로 켰는데 어떤 버튼으로도 안꺼지는 등이라니.. 그냥 불키고 잤다 ㅠㅠ
이건 화장실 벽 뒤에 있는 옷걸이!! 이것또한 나무로 되어있다.
샴푸통도 피피코코 전용 나무 용기!
바깥에도 한번 누워봤다. 숙소까지 오는길에 보니까 외국인 아저씨들은 요기 앉아서 커피마시거나 책읽으시더라
저녁 수영
아침에 하루종일 보트투어를 마치고와서 오자마자 한 것은 바로 수영! 요기 수영장은 꽤나 늦게까지한다. 보트투어 뛰고와도 저녁수영까지 할 수 있다. 일하는 종업원들은 있는데 사람이 없었당
저 뒤에 바다가 바로 피피섬 북쪽 해변인 로달럼 해변이다. 숙소랑 엄청 가깝다. 지금은 물이 빠졌는데 다음날 9시쯤에 다시 물이찬다.
저녁 수영기념 먹은 칵테일들 내가 시킨거 블루라군이었나. 맛은 그냥 알콜맛 술찐인데 먹을만 했다.
그런데 갑자기 스콜이..! 비오네?.. 하고있었는데 종원들은은 익숙하게 갑자기 분주하게 뛰면서 썬베드에 올려진 매트들을 수거하러다니셨다.
하.. 시키자 마자 쏟아지는 폭우..! 비를 맞으며 꿀꺽꿀꺽 원샷했다.... 밤비라 체온도 떨어져서 추웠다 ㅠㅠ
비가 하도 많이 떨어져서 자동으로 블러처리가..
조식
비그치면 저녁 10시 11시쯤에 피피섬 시내에 나가서 밤산책을 나가려했는데 계속 비가와서 그냥 잤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온세상이 젖어있었다. 진짜 정글에 온 것 같았다.
조식은 우리 여행중 가장 비쌌던 숙소였어서구런지 당연히 가장 괜찮았다! 너무 종류가 많아서 못먹어본게 더 많은듯...
아침일찍 와서 해변쪽에 자리를 잡았다. 저쪽에 보이는 해변이 로달럼해변이다. 점심쯤되면 물이 꽉 차 있는데 아침 이른시간이라 물이 빠져있다. 한7~8시부터 물이 차기 시작하고 9시~10시만 되어도 카약탈수있을 정도로 물이 차더라.
조식 잡샷..! 나는 양식밖에 안먹어..!
조식당 건물은 벽이 있고 밀폐된 건물이 아니고 엄밀히 말하면 야외인가..? 거대한 대들보에 지붕만 있는 형태..? 라고 보면 된다. 근데 워낙 지붕이 커서 건물 안에 있는 느낌
낭만 넘치는 아침!
오므라이스였나 에그스크램블인가.. 요리사가 직접 만들어주셧는데 좋았다..
아침 수영
요기 호텔에서 내가 젤 좋아하는 코코넛 샤워기! 그리고 뒤에는 보트들이 있고 구석에 카약이 있는데 여기 호텔에서 투숙일중 1회 카약을 무료로 빌려준다! 한시간 빌려준다고했는데 보통 좌측에 원숭이섬? 인가를 들렸다오는데 한시간 살짝 넘겨서 와도 머라안한다. 관련한 것은 다음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
수영장으로 가는중 뚠뚠~
방음이 안될 것 같은데 아무소리도없이 고요했다.
수영장 도착! 우리가 갔던때가 성수기였는데 왤케 사람이 없었을까 아침 조식먹을때와 달리 뒤쪽 물이 꽤나 들어온걸 볼 수 있다.
산과 바다를 끼고 풍경이 아주 좋은 수영장이었다.
저기 원형 공간이 바로 풀바다. 우리가 어제 칵테일 먹은곳이 저기!
플라밍고와 유니콘 보트..! 수영장 공용이라 그냥 쓰면 된다.
해변이랑 진짜 코앞이라는게 바로 이런거! 로달럼 해변과 딱 붙어있다. 아침에 적당히 수영장에서 놀다가 카약타고 오면 딱 맞다.
여기 수영작 벽면밑에 카약이 있다. 수영장 관리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룸번호 말하고 카약을 빌려주신다.
시간이좀 지나니 사람들이 하나둘씩 수영장으로 모이는 중
물이 맑아요
이쁜 타월 발견..!
체크아웃
체크아웃 하러 가는길
건물 아닌듯 건물 같은 프론트에서 다시 체크아웃!
잘있엉..기회되면 또 올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