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 피피섬 이동 방법
피피섬은 푸켓 본섬과 약 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푸켓말고도 피피섬 북쪽 끄라비에서도 많이 오던데 푸켓 본섬에서 이동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일단 배편으로 이동을 해야한다. 푸켓 본섬 남동쪽에 푸켓 올드타운이 있고 맞닿은 해변에 라사다 항구가 있다. Phuket (Rassada Pier) 요기서 배를 타야하고 이동하면 끝!
스피드 보트 vs 페리
라사다 항구에서는 스피드보트와 페리 두 방법으로 피피섬에 갈 수 있다. 스피드보트는 말그대로 소형 여객선으로 빠르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 약 1시간이 걸리며 가격이 페리에비해 비싸다. 반면에 페리는 간판이 2~3층으로 되어있는 꽤나 큰 여객선으로 승객을 많이 태울수 있어 가격은 저렴하나 편도 2시간이 걸림으로 시간이 많으면 페리를, 시간이 금이다 하면 스피드보트를 이용하면 된다. 우리는 시간이 금이었기 때문에 스피드보트를 이용하기로 했다.
현장구매 vs 사전예약
현장구매
기본적으로 피피섬으로 가는 당일에 라사다항구로 가서 현장에서 표를 사도 된다! 하지만..! 하지만 이렇게하면 빠통 숙소에서 아침에 체크아웃후 택시를 잡아서 일단 라사다항구로 오는데 돈이든다. 일단 볼트기준 빠통에서 라사다항까지 약 330바트가 나온다 약 1.2만원돈..! 그리고 아침에 봍트택시 없으면 그랩타고 와야하는데 그떈 1.5배~2배 요금을 감수해야한다. 그리고 가장중요한게 현장 도착했을때 원하는 시간때에 출발하는 배편이 매진이면 기다리다가 수시간뒤에 다른걸 타거나 운이 매우 안좋을 경우 그날 못가는 경우도 발생 할 수 있다..!
사전예약
반면에 사전에 예약을 할 수 있는데 어떤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자. 가장큰 차이점은 호텔로 픽업이 온다는것! 즉 예약할때 몇시 승선인지고려하여 어디호텔인지 몇시 체크아웃인지 알려주면 기사를 배정해주고 다음날 체크아웃 하면 정해진 시간에 기사님이 온다. 즉 아침에 택시잡고 하는 시간을 아낄 수 있고, 요금에 이 픽업+이동 비용까지 포함되어 택시를 따로 이용하는 것보다 저렴하다. 그리고. 다음날 승선권을 미리 구매하는 것이기 떄문에 현장구매할때처럼 매진에 대비를 할 수 있게된다!
피피섬 스피드보트 예약 (호텔픽업)
어디서 예약해?
빠통이나 올드타운 시내를 걸어다니면 여행상품을 파는 작은 상점들이 많다. 여기서 사전에 예약하면 된다.
가격은?
여행사가 많기때문에 한 5~10군데 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너무 깍진 말고. 호텔에서 빠통깊숙히 들어갈수록 싸진다 ㅋㅋ 1인 1200바트부터 시작해서 ㅋㅋ 10m 걸을때마다 1100바트 1000바트 ㅋㅋㅋㅋㅋㅋㅋ우린 1인 750바트에 예약했다. 거기가 종착지인지 직원이 그냥 너가 원하는 가격 얼마냐해서 750 부르니까 웃으면서 해주시더라
참고로 라사다항구 현장에서 구매하면 스피드보트 기준 편도 950 바트다 ㅋㅋ 두명하면 1900바트고. 택시비 약 350바트를 합치면 2250바트다.
우린 사전예약 했기 때문에 호텔픽업+라사다항구이동+스피드보트2인 다 합쳐서 1500바트에 예약했다. 약 750바트 이득을 봤음으로 약 3만원 살짝 안되는 금액을 아낄 수 있었당.
시간은?
요부분은 여객사마다 살짝 다른데 우리가 이용했던 곳은 08:30 푸켓 라사다항구 출발 09:30 피피섬 톤사이항구를 도착하는 일정이었다. 보니까 톤사이항 말고 같은 배로 램통비치까지도 가나보다. 하루에 3번 가고 08:30 / 12:30 / 13:30 출발 할 수 있다. 다른곳도 비슷한데 어..?난 10시에 출발하고싶은데..? 어? 난 2시에 출발하고싶은데..? 이런 시간때에는 페리가 다니고있어서 서로 상호보완하는 일정을 가지고있다. 올때 시간은 아래 피피 - 푸켓 을 참조하면 된다.
예약 하기
Nadiya Travel 위치
우리가 예약한 곳은 Nadiya Travel 이다. 빠통해변 살짝 남쪽에 있다. 우리가 숙소인 그레이스랜드 부터 알아보면서 내려왔으니까 ㅋㅋ 내려오면서 얼마나 많은 업체를 거쳤는지 거리가 말해주는 것 같다. ㅋㅋ 근데 구글맵에서 검색한 위치랑 좀 다르다. 저기가 이 여행사 본점같고 우리는 임시 부스같은곳에 방문했는데. 그위치는 사보이 레스토랑 옆건물이었다.
사보이 레스토랑을 바라봤을 때 우측에 작은 부스가 있다.
바로 이 부스!! 사보이 바로 옆에 있으니까 구냥 사보이 식당 찍고 가면 된다. 만났던 사람중에 그래도 영어도 젤 잘하신다.
예약 진행
머 똑같다. 우린 내일 피피섬 갈꺼고 호텔 픽업 해주는거 맞지? 스피드 보트야~ 얼마야? 하고 1인당 750바트에 OK 거래 성사가 되면 폰으로 그 여객사랑 컨택해서 예약을 확정해준다. 그리고 예약증을 작성해준다. 그리고 우리의 현지 폰번호를 물어본다. 유심 살때 커버에 적혀있는데 안가져와서 이분이 우리폰으로 자기폰에 전화를 걸어 번호를 알아내주었다. 혹시나 기사가 우릴 찾지못했을 때 전화를 한단다. 그리고 우리 사진도 하나 찍어주는데 이걸 기사한테보내 호텔앞에서 빠르게 접선 할 수 있게 한단다 ㅋㅋ 다낭갔을때도 이렇게 택시기사 컨텍해서 탔었는데 ㅋㅋ 그리고 본인 번호도 알려준다 내일 문제 있으면 전화 주라고 한다. 매우 안심되는 직원분.. 예약하시려거든 요기 가세요!
짜잔 이렇게 예약증을 준다~ 하단에 보면 빨간글씨로 몇시까지 체크아웃 해야하는지도 알려주고 몇시에 픽업오는지도 알려준다. 사전에 우리가 어디호텔이라고도 알려줬기 때문에 그 호텔 로비로 다음날 픽업벤이 온다.
픽업벤 탑승
08:30 보트를 타기위해 07:15에 체크아웃하여 벤을 기달렸다. 이것때문에 06:00 조식 오픈하자 빠르게 먹고 빠르게 체크아웃을 진행했다. 그리고 푸켓의 경우 체크아웃할때 직원이 직접 룸에가 룸 상태를 확인함으로 10~15분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니 한국에서 체크아웃할 때처럼 바로 되겠지 생각하지 말고 미리 체크아웃을 진행해 놓는게 좋다.
우리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각 여행사를 이용해 픽업벤을 예약했는지 다른 사람들도 다 픽업벤을타고 어디론가 이동한다. 근데 왜 우리껀 안와 ㅠㅠ 07:25쯤 되었을까.. 너무 안와서 어제 예약했던 여성직원분께 전화를 했는데 자다 받았단다 ㅋㅋ.. 미안하다고 했다. 확인하고 전화준다는데 살짝 늦는거 같다고 기다리면 된다고 한다.
짜잔 도착~ 우리가 마지막호텔이었고 안에는 몇사람이 타고있었다. 시내 교통이 아주 안좋던데 아마도 교통체증때문에 늦은걸로 보인다.
아 그리고 픽업벤 장점!! 리무진 벤이라 고속버스 우등좌석처럼 아주 쾌적한 소파에 앉아서 갈 수 있다. 우리 앞에 있던 벤들은 그냥 학원차 좌석이던데 우리는 운이 좋았나보다. 약 라사다 항구까지 약 30분정도 소요된다.
라사다 항구 도착
빠통을 벗어나 라사다항구 도착! 날씨가 맑아 다행이다.
항구 내부는 이렇다. 사람이 그렇게 북적이지는 않는듯?
이게 우리가 탈 스피드보트 정보! 확실히 현장에서 구매하면 비싸다 1명에 950 바트라니!
예약할때 직원이 우리가 이용해야할 여객사를 사전에 말해줬기 때문에 그 카운터로 왔다(오면 여객사 머 2~3개 밖에 없어서 찾는게 어렵진 않다 걍 딱 있음) 와서 간단하게 승선 정보를 작성한다. 별거 없다 이름, 나이, 국적..! 전날 입국할때 태국 백신 이슈가 있어서 혹시나 여권이 필요하거나 그러진 않겠지? 햇는데 딱히 여권보는건 없다. 걍 국내선 공항 생각하면 될듯
예약증을 이걸로 바꿔줬다. 이게 승선권인가..
항구가 아주 작다. 사람 모여있는 곳이 우리가 체크인한 카운터다. 창구가 몇개 없어서 수속밟기 수월하다.
대합실 전경.. 아주 작다.. ㅋㅋ 다들 앉아서 기다리는중
아 그리고 이런 스티커를 옷에 붙여준다. 이걸보고 항구 직원들이 어디로갈지 가이드를 해준다. 기다리기만 하면 됨
아직 배가 준비되지 않아서 무한대기중
출항
드디어! 출발! 어떤 배를 탈지 기대중
우리가 탈 배는 저 파란지붕이 덮인 보트다... 아.. 꽤 작구나..
진짜 딱 ㅋㅋ 승객을 옮기기위한 목적을 가진 보트같다 ㅋㅋㅋ 몸체=좌석 이구나 ㅋㅋ
우린 맨 앞자리를 앉았다. 보트 장비들 신기해서 구경중 ㅎㅎ
짐들은 ... 저렇게 뱃머리에 걍 쌓는다. 캐리어는 상관없는데 우리처럼 그냥 가방들은 짐에 깔리거나 하는데 걱정됐다 ㅠㅠ 물이라도 튀면 다 젖는데.. 참고하시길..
엔진에 시동이 걸렸고 이제 가는걸까!?
보트 엔진 고장
아니 배편도 연착이 있어?! ㅡㅡ 먼가 출발할때도 머 시동 여러번 켰다 껐다 반복하시더니 항구에서 한 1km쯤 갔더니 다시 회항했다... 맨 앞자리에서 보니까.. 보트에 보터가 4발 달려있는데 4번 모터 RPM이 계속 튀더라.. 계속 재시동을 했는데도 결국 4번 모터 이상으로 항구로 돌아와서 내렸다...ㅠㅠ 이건 내리기 직전 찍은 사진...
톤사이항구로 출발
아깐 중형 보트였나 모터가 4개짜리였는데 문제가있어 모터 3개달린 살짝 작은 보트 2개에 나눠타 출발했다 ㅋㅋ 한 30분~1시간정도 지연된듯...시간적인 손실은 있었으나 어찌저찌해서 출발하게 된 우리
참고로 .. 뒷자리는 피해라.... 다들 한시간동안 할게 자는거밖에 없는데 소리가 진짜크다.. ㅋㅋ 해상으로 나가면 인터넷도 안되니 참고하길..ㅋㅋ 일단 시동 끈상태로 배위에 뜨면 살짝 멀미감이 있는데 속도가 붙으면 흔들림이 없어져서 괜찮아진다. 잠도 잘오는편 ㅋㅋ
피피섬 도착
약 한시간의 기다림..! 드디어 육지가 보인다.!
꺅 피피섬 본섬인 코코피돈이 보인당! 70년대 일본이 인프라를 깔아서 그런지 모든 장비들이 일제가 많다. 모든 보트의 모터가 다 혼다여도 과언이 아닐정도..
섬이 보이니 뒷자리가 좋구나
피피섬 서쪽은 절벽 지형이 많당. 근데 여기 바닷물 머.. 동해랑 비슷한거 같은데?
톤사이 항구 도착
항구에 접근하니 물 색이 확 바뀐다. 헐! 내가 기대했던 바다가 이거였는데!
한시간만에 드디어 항구에 정박
왜 푸켓은 이쁜 바다를 가진 곳이 아니라고 하는지 바로 납득이 되어버렸다. 진짜 바다는 피피섬에서 볼 수 있다.
빨리 내려야하는데 바다만 구경하는중
보트들마다 달려있는 태국 국기가 이쁘당
맑은 바다 안에 자세히 보면 무슨 작은 물고기들이 헤엄쳐다니고 있당
짐 꺼내는중 생각보다 뭐.. 무슨 장비를 가지고 꺼내는게 아니다. 걍 저기서 던진다 ㅋㅋㅋ 밑에 바다로 떨어지면 어떡하지 이생각뿐..
피피섬 입장료
피피섬에 들어가려면 국립공원이어서 1인에 20바트를 내야한다. 미리 준비해두면 좋다.
국립공원 입장료 2인 총 40 바트를 내고 들어온 모습! 요기 앞에 있으면 피피섬 각 호텔에서 직원들이 마중나와 손님을 찾는다. 왜냐면 피피섬에선 원동장치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 즉.. 국립공원 관리 목적을 빼고는 오토바이, 차량 같은 것들을 이용 할 수 없다 ㅋㅋ 그래서 교통수단이 없는 이 섬에서 숙소까지 캐리어나 짐을 옮겨주기위해 직원들이 나와있는 것이다 ㅋㅋㅋ
여행하면서 놀랐던점이 태국이 관광산업에 상당히 진심이란게 느껴졌다. 의외로 자연이나 국립공원을 잘 보존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는게 많이 느껴졌는데. 피피섬 마야베이의 경우 생태계 파괴가 진행되어 이를 복구하기위해 2018년 폐쇄가 되었다. 비슷한게 보라카이도 한번 비슷하게 폐쇄한적이 있는데 동일한 맥락이다. 3년만인 최근 22년에 재개장을 했다. 그리고 22년에도 잠깐 문을 닫았다가 작년 10월에 다시 문을 열었는데 우린 운좋게 오픈해있을때 여행을 온 것이다. 운이 좋았다 ㅎㅎ
끊임없이 크고 작은 보트들이 톤사이항에 도착해 부둣가에 사람이 항상 가득하다. 아 그리고 보트투어 할때도 이 부둣가를 이용하기도 한다.
톤사이항 바로 앞에 버거킹도 있고 맥날도 있다. 뭐 기다릴때 맥날에서 아이스크림 사서 기다리면 좋다 ㅎㅎ
숙소로 가야하는데 너무 예뻐서 앞으로 나아가지를 못하는중 ㅠㅠ 저 목선들도 그냥 보트투어 영업뛰는 그냥 배에 불과한데 무슨 조형물처럼 자연하고 너무 잘 어울려서 신기했다.
길가다 다이버샵에 태극기가 눈에뛰었다. 한국인들 영향력이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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