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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1] 신혼집을 찾아서, 서울 아파트 임장하기 / API 전수 조사 + 온라인 임장
일상/결혼 준비

[결혼준비 #1] 신혼집을 찾아서, 서울 아파트 임장하기 / API 전수 조사 + 온라인 임장

2026. 5. 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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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런데. 남들과 순서가 좀…달랐는데 우리는 집부터 알아봤다. 나중에 알게되었는데 보통은 아래 순서를 따른다고 한다

 

  1. D-12M 양가 인사 / 웨딩홀 예약 / 결혼 날짜 잡기 / 스드메 계약
  2. D-9M 드레스 투어 / 예물 / 웨딩 벤드 / 신혼여행 티케팅 / 예복
  3. D-6M 웨딩 촬영 / 상견례 / 혼주 한복, 예복 ,한복
  4. D-3M 🔥 신혼집 준비 / 가전가구 최종 구매 / 입주청소 등 / 청첩장 제작 / 상견례
  5. D-1M 본식 준비 / 답례품 준비

지금 보니까 이상하다…. 애초에 결혼준비하면서 이 결혼준비 타임라인을 보질 않았다. 그냥 어찌저찌 하다보니까 첫 스타트가 신혼집부터 구하는 것이었다. 보면 신혼집은 보통 웨딩 3개월 언저리에 구하는것 같은데 둘다 T성격을 가져서 그런지 현실적인것을 본것 같다.

당시 우린는 FOMO에 빠져있었다. 어떻게 보면 패닉파잉 이었던걸까? 1~2년전에 7~8억이었던 아파트들 구축 + 언덕이라 적어돈 여기는 안갈꺼라던 아파트가 11억 12억이 되었다. 하~~ 결혼 빨리하는게 돈버는거라는데 그말이 맞았다..! 우리가 집을 구한 시기는 26년 1월이었는데, 이미 3개월에 비해서도 1억이상 실거래가가 올라 버렸다. 하… 한두달만 빨리 시작했으면 선택지가 더 넓었을텐데!!

✅  온라인 임장 시작

문제가 있었다. ㅋㅋ 여자친구랑 나의 접근 방법이 좀 달랐다. 그냥 지도 펴놓고 입지 괜찮은곳 골라서 거기에 대략 시세보고 현장 가서 직접 보자! 파다. 나는 IT전공이라 그런지.. 모든 아파트에 각 가중치를 매겨서 우리가 원하는 최고 점수가 나온 아파트를 사자! (지금 생각해보니까 등신같다..ㅠ) 였다.

전공자이며, 프로그래밍하는게 직업인 나에겐… 데이터 마이닝 코드 짜는건 식은죽 먹기…! 하루만에 짠거 같다. 전공자 + AI 조합인 경우 굉장히 디테일한 서비스를 빠르게 만들수 있다. , 데이터 서울 + 토허제 경기 지역 데이터를 다 캐내는데 이틀정도 걸렸던거 같다! 사실 ㅋㅋㅋ 이거 하면서는 아파트 매수에는 관심 없고 쾽하는 재미로 이틀을 보낸 것 같다.

다행히 두개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나는 주로 퇴근하고 컴퓨터를 깔짝이면서 AI와 코드를 짜면서 서울 24평 500 세대 이상 아파트 가격정보를 모으기 시작했다. 먼저 서울 + 성남까지 해서 모든 구와 동의 가중치를 조사했다. 이 가중치들을 조사해서, 나중에 우리가 원하는 최적의 지역을 찾기위함이었다. 예전에 머신러닝을 좀 깔짝인적이 있었는데, 거기서 인공신경망을 느낌으로 선택을 하고 싶었다. 물론 시간이 없으니까 가중치는 손으로 넣었지만 말이다 ㅋ.ㅋ

 

 

그 와중에, 시장 동향 파악도 빠트리지 않고 진행했다. 하지만 볼수로 두 세달만 ..! 빨리 살껄!! 후회가 되면서도 매물잠기면서 호가들은 다 올라가버렸고, 지금으로부터 그럼또 떨어지냐 올라갈꺼냐..! 판단을 해야됐었는데, 여러가지 요인을 종합한 결과 결론적으로 올라갈 것에 베팅해 높아진 호가도 받아들이기로 했다.

결국 서울시의 거의 모든 아파트 정보를 다 획득했다. 단지 기준으로 약 2200 개 단지들에 대한 정보를 얻었고, 얻는데는 꼬박 이틀정도가 걸렸던 것 같다. 그결과를 노션에 옮겨, 상위 가중치인 구, 동 입지 정보를 넣은뒤 다시 세부 가중치를 조정하여 지역별로 어느 곳이 우리가 가기 가장 좋은 단지인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하지만..! 결론적으로…………………………이 행위는.. 전혀 유용하지 않았다. 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사실… 이 과정은 다 시간만 날리는거였다. 이게 바로 ENTJ 들의 정병 …! 모든 데이터가 통제하에 두고 계획하는 습성을 지닌 ENTJ 들의 저주다. 이 짓을 몇일동안 하는 나를 보고 여자친구는 날 답답해했다. 장난치냐고!!!

 

여자친구는 데이터로 보는것도다 실제 가보고 판단하는 스타일인데, 초기에는 각자 방식으로 해보자고 했었다. 그 결과, 난 백기를 들었다. 데이터로 본 단지를 실제로 가보니 수치에 반영하지 못하는 정보들이 많았다. 역시 임장은 이론으로 하는게 아니라, 실제 발로 뛰고 돌아다니면서 경험해봐야하는게 진리 인것 같다.

 

✅  온라인 임장 결과

임장은 발로 뛰자..!

 

✅  오프라인 임장 시작

 

자.. 이제 다시 정상적인 임장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다. 일단 우린 FOMO 정병이 와서 내집 마련에 미쳐있었다. 그래서 그 추운 26년 1월 한겨울에 평일 퇴근후 주말 내내 임장을 다녔다. 방문 했던 단지들에 대해서 간단한 한줄평 정도만 임장 후기를 남겨보자면 아래와 같다.

📁 신당 현대

임장 세계에 입문해서 처음 향한 목적지.. 임장가면 주차는 그냥..시켜주는줄 알고 위퐁당당하게 정문 출입구로 향한 후 “임장왔어요!” 하니까 어색한 기류가 흐른 단지.. 결국 다른곳에 차를대고 왔다. 이떄 알았다. 아… 임장왔다고 해도 주차는 못하는구나..! 경험치 한 500exp 정도 오른것 같았다.

이곳을 택했던 이유는 서울 한복판에 10억 언더의 가격… 후…..글 작성하는 지금이 5월 중순인데 이미 이 단지는 11 억을 뚫어버렸다. 그런데 막상 와보니, 언덕..? 이 아닌 산꼭대기..! + 주변에 역은 펜타역세권으로 갈수있는 호선이 너무나 많았으나, 딱 무게중심 위치에 있어서 모든 역이 먼.. 애매한 위치..! 그래서 깔끔하게 단념!

📁 답십리 두산

 

사실 이곳은 고민없이 가고싶었던 곳이었다, 당시 가격은 11억 정도.. 그치만……………그당시는 암흑의 시대……. 매물이 잠겨서 없었다. 부동산 방문했는데, 먼 매물은 없는데 입지설명만 듣다가 가기일쑤…..그리곤 못샀는데 이곳은 현시점 13억 뚫어버리고 날아가 버렸다.

📁 강동 강일리버파크3단지

넓은 평지와 한강과 가까운점, 그리고 꺠긋한 도시미관등이 장점이었던 강동! 실거주로 살기는 굉장히 좋아보였다. 다만.. ㅠㅠ 출퇴근 시간이 너무 길어 바로 포기!

📁 관악 드림타운 / 벽산 블루밍

신혼부부들의 성지!!  관악 드림타운은 거래희망 하여 도착했는데 현관문 앞에서 한 3000을 올려버리셨다 ㅎㅎ.. 도착한 순간 가격대가 저세상으로 가버려 포기했다. ㅎㅎ.. 간김에 벽산 블루밍 고층 동향집도 한번 방문했었는데, 사실난 요기를 가고싶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썩 내키지 않는 모양…. 그래서 포기 ㅋ.ㅋ

관악 이쪽이 언덕이라고하는데.. 체감상 산이었다. 이때, 역 잘못내려서, 드림타운 꼭대기까지 뛰어서 올라갔는데, 죽는줄 알았다. 드림타운쪽 봉우리 주변 단지들은…. 먼가.. 도보생활권은 아니고 스페이스 X 타고 화성가듯이 먼가…. 고산지대에 있는 다른 세게 같은 느낌이었다.

 

📁 분당 느티마을 4단지

리모델링 단지라고해서 가봤다. 애초에 지금 매수 가격도 비싼데, 이주비까지….생각하면 도저히 현금흐름이 안나올꺼같은점 + 그 사이에 있을 주택 자금등을 다 생각해보니 포기. 자금이 됐더래도 개인적으로 리모델링을 선호하진 않아서 아쉬움은 없었다.

📁 단대 푸르지오

이 당시 매물이 잠긴 암흑시기라 그런지, 모두 저층 매물만 나왔다. 여기 1층인가 2층집을 봤는데, 왠 집안에 기둥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황스러웠다….. 있어선 안될 곳에 기둥이 서있다…. 딱 문열고 거실바라보면 한가운데 기둥이 있어서 여긴 포커페이스 유지후 바로 도망

📁 중앙동 롯데캐슬

후..여기도 4층인가 5층이었는데, 동간 간격이 좁아서, 해가 잘 안들어왔다………. 웃긴게 지금 해가 안들어오는게 내 눈으로 보이는데,,,, 집주인분은 “해가 너무 잘들어와요~~” 하셔서 웃겼다……그리고 안방에는 누수/결로로 보이는 도배 울음 현상도 보였다. 여기도 바로 도망 나왔다 ㅎㅎ.

📁 중앙동 힐스테이트

 

신흥역에 가깝고, 언덕지 있지만, 외부 엘베가 있어서 바로 극복이 가능한 단지였다. 준 신축 아파트였으며, 조금 노후화된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역까지 맘만 먹으면 5분컷도 가능할것같은 로얄동이었다. 여기는 뭐땜에 매수 안했는지 기억은 안난다…. 걍 딱 끌리지 않았던거같다.

📁 그외

흑석, 영등포, 신림 그리고 수많은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들 (한 30년씩 묵은..) 들도 많이 봤다. 중간중간 들려서 이름은 다 기억안난다… 기억이 없는걸보면…… 살기가 척박한 곳이 많아서… 바로 잊은것 같다.

 

✅ 마무리

결론적으로 글을 작성하는 이 시점에는 아파트 매수해서 현재 입주까지 끝마친 상태이다. 지금 몇달전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온라인으로만 딸깍 딸깍 임장다니는거 보다, 시간내서 직접 가보는게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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