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것은 시베리아 횡단열차 예매하기!
시베리아 횡단열차(TSR : Trans Siberian Railway)로
9288KM의 길이를 가지는 단일노선으로
지구에서 가장 긴 철도다.
무려 지구 1/4바퀴!
명성많큼 세계급으로 열차이기도 하고
러시아어를 모르기때문에 횡단열차 예매가
힘들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수도 있다
하지만 요즘은 영문사이트도 만들어져
예매가 더 친숙하게 다가왔으니 걱정하지 않아도된다.
(15년도에 내가 여행할땐 다 키릴문자(러시아문자)로
이루어져 있어서 구글 번역을 돌리면서 예매했었다..ㅠㅠ)
먼저 RZD 홈페이지로 들어간다!
https://pass.rzd.ru/main-pass/public/en
RZD는 영문으로 Russian Railways로써
러시아 국영 철도회사다.
지도에 표시된 대부분의 철도를
해당 사이트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짜잔! 메인페이지 도착!
15년도만 해도 홈페이지가 사용하기
살짝 불편했던 것 같은데
아주 깔끔해졌다.
(아닌가!?)
회원가입
1. 우측 상단의 Registration 클릭!
2. 기본 정보를 입력해 준다.
이름에 뛰어쓰기 없어야한다
(사진에는 모르고 뛰어쓰기를 해버림..)
이메일로 계정 활성화 메일이 오기때문에
정확히 입력해야한다.
그리고 가입 동의체크박스 두개도 해준다.
가입 완료가 되면, 입력했던 이메일로
계정 활성화 메일을 발송했다는 창이 나온다.
3. 이메일 인증
몇분 후 RZD측에서 보낸 이메일이 수신된다.
(해외 사이트라 바로바로 안온다.. 5분은 기다려야한다)
메일을 확인하면 파란색 링크가 있는데
링크에 접속하면 계정이 활성화 된다.
4. 로그인
계정활성화가 완료되면 로그인을 하자
로그인 완료!
승차권 예매
먼저 1번 출발지 항목에 출발 도시를 입력한다.
도시이름을 영문으로 모르면 발음나는 단어
첫글자만 입력해도 인기순으로 자동 완성항목이
나와서 편하다.
모스크바 - MOSKVA
상트페테르부르크 - SANKT-PETERBURG
블라디보스톡 - VLADIVOSTOK
이르쿠츠크 - IRKUTSK
울란우데 - ULAN-UDE
2번 목적지 항목도 동일하게 입력한다.
3번 날짜는 출발 날짜를 입력한다.
4. 마지막 구매버튼을 누른다.
검새결과 두가지 열차가 검색됐다.
여기서부턴 정말 중요하다.
첫번째 열차를 기준으로 우측부터 노란박스를 살펴보자.
1. 열차 번호
먼저 사진에선 008번과, 100번호 검색됐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는 열차번호가
001에 가까울수록 최신형 열차며
100에 가까울수록 구형열차다.
쉽게 말하면, 001번열차는 KTX처럼
쾌속선이고, 100에 가까운 열차는
새마을호를 생각하면된다.
300~400번대 열차도 있는데
이정도 기차면 박물관을 타고다니는것과 같다.
(나는208번 열차를 탔었다..설국열차 같았다.)
물론 열차가 차이나는 만큼
001과 같은 앞번호 차량들은 쾌속선으로
구형객차보다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한다.
모스크바-블라디보스톡기준
001호 열차와 100호 열차와는
약 15시간 가량 차이가 난다.
물론 가격도 001호 차량이 비싸다.
다른 차이점이라고 하면 1등석이 있다는 것이다.
모스크바-블라디보스톡 3등석 기준
001호 - 약 17만원
099호 - 약 11만원
2. 시간
출발시간쪽을 보면 붉은색으로 Local이라고 나와있다.
이 의미는 위에 나온 시간이
그 지역의 시간기준이라는 것이다.
이게 무슨말이냐면
러시아는 세계 1위의 국토를 자랑하기때문에
시간대가 11개나 존재한다.
위의 자오선에 따라서 1시간씩 차이가 생기는데
(러시아 극서와 극동의 시간차는 최대 11시간이 난다.)
LOCAL TIME이란 해당지역에서의 시간을 뜻한다.
위에 나온데로 해석하면
이르쿠츠크 시간기준으로
08:57분에 출발한다는 것이다.
뭐 당연한걸 왜설명해서 복잡하게하는거야라고
생각할수도 있다. 그런데 왜 알아야 하냐면
러시아 열차의 모든 시간기준은 모스크바
시간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몇년전인 15년도만 하더라도,
예약자체의 시간이 다 모스크바 기준시간으로
예약했고, 자오선 기준으로 시간차를 계산해서
예매했었던걸로 기억한다.
(모든 열차역에 현지시계와 모스크바 시계가있음)
그런데 지금은 아예 예약할때부터 로컬타임으로
표시되는것 같다. 많이 좋아졌다.
모스크바 시간을 기준으로 하는 이유는
지역마다 출/도착하는 시간이 다르면
(횡단열차 구간중 정차역이 수백개나 된다)
사람들이 헷갈리니까 모스크바 기준으로 통일한것이다.
여기까지 기준시간 설명을 마치고
편한대로 보면된다. 지역시간 기준으로 예매하고 싶으면
그냥 하면되고, 모스크바 시간 기준으로 예매하고 싶으면
위 기준시 박스에 있는 Moscow 버튼을 누르면 된다.
결국 저 열차는
이르쿠츠크 현지시간 기준 08:57출발하여
블라디보스톡 현지시간 기준 14:32도착한다.
반면에 모스크바 기준시간으로 보면
이르쿠츠크에서 03:57(5시간 차이) 출발
블라디보스톡 07:32(7시간 차이) 도착으로
해석하면 된다.
3. 객실 종류
객실에는 크게 3가지 종류가 있다.
① 1등석 (Soft) / Люкс(룩스)
폐쇄형 2인 객실이다.
(폐쇄형 객실이란 해리포터에서 호그와트가는
열차처럼 복도가 있고 방으로 나누어져있는걸
생각하면 된다.)
가격은 이르쿠츠크-블라디보스톡 기준
19,401루블, 한화 324,000원!
침상이 위로 들어올릴 수 있어서 안에다
짐들을 넣을 수 있다. 가운데는 탁자가
달려있고, 접을 수 있게 설계되어있다.
1인에 32만원...음..
누가 타는지 개인적으로 궁금하다.
돈많은 커플여행자들이 쓸 것같다.
말이 1등석이지, 비행기의 비지니스 클래스를
생각하면 절대 안된다.
② 2등석 (Compartment) / Купе(쿠페)
8,680루블로 한화 145,000원정도 한다.
1등석과 비교하면 반값 그 이하다.
가성비를 따지면 사실 2등석이 맞는 선택같긴하다.
타본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그려봤다
이상하긴한데.. 옆에서 봤을때 측면 단면이다.
좌우로 1층 2명, 2층으로 2명 총 4명이 함께 생활하며
1층 좌우 침상은 1등석과 마찬가지로 침상을 위로
들면 안에 공간이있어서 짐을 보관하면 된다.
2층 좌우침상은 2층 문쪽으로 공간이 있어서
거기다 짐을 보관한다.
1층은 그냥 침상위에 누워있으면 침상안에
짐이 들어가있어서 보안상 더 좋은데반해
2층 짐보관은 뭔가..개방되어있어서 불안한
감이 있다.
그리고 우측에 테이블은 접을수 있어서
아침에는 테이블을 열어서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거나, 대화를 한다.
고려해야할 점은 아침이 되면은
2층침상에 있는 사람들도 내려와서
다같이 1층 침상에 앉아서 티타임을 가지거나
책을 읽거나.. 뭐든 하기 때문에
1층은 주간에 공용으로 나누어 써야하는것을
사전에 알고있어야한다.
(나는 아무생각없이 갔는데 가서 알았다..)
2층 단점은 위에 설명한데로
만약 1층 사람들이 계속 아침에 잠만자면
계속 2층에 박혀있어야한다...
(근데 그런경우는 거의 없다..사람들 다 착하다)
하지만 대부분 모르는4명 모두
1층에 내려와서 대화도 나누고 즐겁게 논다ㅋㅋ
종합적으론, 1층, 2층 어딜 선택해야하느냐!
한다면, 장거리 여행에는 2층이 좋은것 같다.
이유는, 아침이 되면 자고 싶어도
눈치껏 테이블을 피고, 사람들이 다 내려와서
1층을 공용으로 써야하기때문이다.
2층은 1층에서도 생활하다 자려면 2층가서
콬박혀서 잘 수 있다.
※ 짐 보관에 관해서
아시아 장거리 열차를 타면서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사람들은 거의 보지 못했다.
(사실 한명도 보지 못했다.)
다들 천가방이나, 백팩위주로 메고다니는데
객차 내에서 짐보관 공간이 캐리어가 안들어 갈 수
있음으로, 캐리어는 지양하는것이 좋다.)
그리고 1층은침상 밑에 짐을 넣어야해서
필요한 짐이 있으면 뺄때마다 침상을 들어서 빼야하는데
2층은 바로 안쪽으로 짐들이 있어 편하게
빼고 넣을 수 있다.
※ 2층 올라가는 것에 대해
2층 올라가는건 사다리가 없고, 사진에 보면
발판이라고 해서, 군필자들은 대부분 알고있을거다.
5/4톤이나 두돈반 쉘터보면 천장올라갈때 밟는 발판!
저렇게 생긴 발판을 밝고 올라간다 !
#2등석 예약 꿀팁
1. 짐보안은 1층이 더 적합하다
2. 짐꺼내는것은 2층이 더 용이하다.
3. 1층은 주간에 공용공간으로 사용된다.
4. 2층은 주간에도 개인공간으로 쓴다.
③ 3등석 (Reserved Seat) / Плацкарт(플라츠카르타)
대략 이렇게 생긴 객차로
5,370루블로 89,000원쯤 된다.
가장 저렴하며, 사교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은
이 객차를 선택하는게 좋다.
(사진을 보면 느낌이 빡 올꺼다..
설국열차에서가장 꼬리칸..)
내가 2등석 탓을때는 1층에 브라질 커플이
있었는데 둘이 계속 꽁냥꽁냥거리고...우린
2일간 2층에서 잠만잤다..
좀 재미가 없었는데
3등석은 개방되어있어서 다른사람들이
뭐하나 볼수도 있고, 아침에 일어나면
사람들이 바뀌어있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기 좋다.
뭐 실제로 사람들 만나기 좋다고하고
실제로 말은 안할것같지만
어떻게든 말은 하게된다.ㅋㅋ
고마움을 표시하거나 뭔가 물어볼때라던가..
그리고 언어에대 대해서 두려움을 가지고있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경험상 중국,몽골,러시아에서
영어는 어차피 안통한다 ㅋㅋㅋㅋㅋㅋㅋ
(몽골 수도에선 왠만큼 영어를 다 잘하긴한다.)
영어로 물어봐도 자꾸 자기네 언어로 대답해서..
그냥 눈치50과 바디랭귀지50으로 대화한다.
신기하게도 다 통한다..ㅋㅋ
강아지나 고양이들같은 동물들도
언어없이 이렇게 대화하는가싶다..ㅋㅋ
3등석 구성은 대략 이렇게 생겼고
위에서본 단면이다. 저렇게 1층, 2층으로 구성된다.
※예약 꿀팁!
내측과 창측이 있는데, 창측은 복도가 있어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녀 상당히 불편하다.
반면에 내측은 안쪽으로 머리를 넣을 수 있어서
복도의 어수선함이 덜 느껴진다.
그리고 창측은 내측보다 폭이 더 좁기때문에
내측이 더 좋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3등석 짐보관은 2등석과 조금은 다르다.
1층은 동일하나. 2층은 침상 위로 공간이 또있어서
아예 침상위로 올리는 형식이다.
창측 1층 테이블은, 침상 가운데를 위로
뒤집을수가 있어서, 테이블을 피면
못눕게 된다..항상 1층은
공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가장 안좋은 자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마지막 꿀팁! 객차 맨 처음과, 맨 끝
내측, 2층 침대는 발쪽이 약간 짧다..
이것때문에 나는 미치는줄 알았다.
3일간 강제 새우체험인데..정신병걸리는줄 알았다..
객실 양 끝은 피해라..
#3등석 예약 꿀팁
1. 창측보다 내측이 덜 시끄럽다!
2. 창측보다 내측이 침상폭이 더 넓다!
3. 객차 양끝쪽 2층은 침상길이가 짧다!
4. 창측은 테이블을 피면 강제로 앉아야한다.
대부분 설명이 끝난것 같다.
모두가 궁금해할텐데
침구류는 알아서 준다. 쓰던거 아니고
사람이 타고 내리면 새걸로 다 갈아주시니
안심해도 된다.
그리고 충전에 대해서 궁금할텐데,
개인 공간에 충전기능은 없었다..
복도나, 화장실이 딸린 공용시설차량에
콘센트가 달려있다. 110V였던걸로 기억하고
복도보면 충전하고있는 여행객들이 많이 보인다.
그냥 두고가면 도둑맞을 위험성이 있어서
대부분 충전하면서 계속 거기에 서있는다 ㅋㅋ
객실 선택
자. 여기까지 객실을 정했으면
원하는 객실을 선택하자.
나는 예시로 3등석을 선택해 보겠다.
누르면 위와같이 나온다.
객차번호는 말그대로 열차 행렬중에
몇번째 객차에 탑승하냐는 것이고
객차정보는, 객차마다 정책이 다르다.
위에 마우스를 올리면 상세 설명이 나와있는데
에어컨을 가동하는지, 동물을 태울 수 있는지,
화장실이 있는지, 밥을 먹을 수 있는지 등이 나온다.
침대위치는
예약할때 위 침대위치에 마우스를 올리면
영화관 좌석 예약하는것처럼 해당 좌석이
녹색으로 표시된다.
대략 예약현황을 보면 내측 1층을 선호하는것을
알 수 있다.
(나는 2층이 편했다)
자리를 골랐으면 빨갛게 표시가 된다.
내가 예시로 고른칸은 내측 2층 28번자리
다음 밑에 버튼을누르면 예약창으로 넘어간다.
탑승객 정보입력
각 정보에 맞게 깅비한다.
Middle name은 한국에서 안씀으로
'-'하이폰 기호를 넣는다
(안쓴다는 의미)
신분증은 ID Document로 설정하고
관세는 10세 이하 어린이만 할인이 된다
성인은 해당없다.
다음은 보험이다.
첫번째는 상해보험으로 2,500원쯤 한다
두번째는 의료보험으로 4,300원쯤 한다.
내가 여행갈때만해도 이런 메뉴는 없었는데
새로 생겼나보다.
필요없으면 체크 해제하면 된다.
추가 탑승객이 있다면 Add Passenger 버튼으로
위에 내용을 반복해서 넣어주면 된다.
최대 4명까지 기입 가능하다.
좌석설정은 위에서 배운대로 원하는 좌석으로
선택하면 되고 침구류 결제는 체크해놓는게 좋다.
미리 결제할꺼냐는건데, 안하면 현장가서 따로
결제해야한다.
다됐으면 다음으로 넘어가자!
탑승권 결제
그럼 최종적으로 확인하는화면이 뜨고
밑에 빨간버튼을 누르면 다음 결제창으로 넘어간다
(중간에 컴터가 꺼져서 아까랑 예약정보가 다름)
결제전 기념품이나/스낵을 살수도있고
화물을 보낼수도 있다.
대략 이런걸 판다
왼쪽에 빨간 동그라미친 잔은
횡단열차 시그니쳐 잔인데.. 전에 기차탈땐
저걸 어디서 사는지 모르고
가지고있는사람을 부러워하기만 했었다.
지금은 아예 예약할때 팔고있나보다..
(부럽다..)
다됐으면 결제창으로 넘어가보자
카드정보를 입력하고
빨간색 OK버튼을 누르면 예약이 완료된다!
예약정보 확인
1. 내정보 들어가기!
로그인한 화면에서 내이름을 누르면
내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2. 좌측 My Order 클릭!
여행 예정인 탑승권은
Upcoming journeys에서 검색하고
과거여정은 Archive journey에서 검색한다.
나는 과거 2015년에 구매했던 내역이 나왔다.
2명이 갔었고 한사람당 6168루블을 내고 예약했다.
****은 탑승자 이름인데 가려져있다.
각 탑승자별로 PDF,PNG형식으로 탑승권을
다운받을 수 있다.
이런식으로 멋진 탑승권이 나온다!
한사람당 탑승권을 인쇄해서 뽑아놓으면 된다!
잃어버릴수도 있으니 3장정도 분산보관을
추천한다.
해당 탑승권은 탑승할때 창구에 보여주면
대화한마디 나누지 않고 실물 탑승권으로 교환해준다!
교환후기는 나중에~
내가 조금 TMI라 예매뿐만아니라
객차정보나, 기타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최대한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다음은 몽골횡단열차 탑승권구매에 대해서
알아볼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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