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시베리아 횡단열차 예매방법에 이어
이번에 알아볼 것은
몽골 횡단열차예매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몽골횡단열차(TMGR : Trans Mongolian Railway)는
몽골 남쪽 중국과 국경을 접한
얼렌(몽골어 : 에렌호트)에서 시작해서
몽골 북쪽으로 시베리아 횡단열차와
합류하는 이르쿠츠크/울란우데와 연결되어있는
1815km의 횡단철도이다.
위로는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분기하는
울란우데를 지나 모스크바까지도가고
아래로는 베이징까지갈 수 있다.
러시아, 몽골, 러시아를 지나고
몽골을 통과하면서 볼 수 있는
몽골의 사막과 초원때문에
시베리아 횡단열차 다음으로 여행객들이
타보고싶어하는 열차이기도 하다.
실제로 타봤을때 여행객들도 매우 많이
만날 수 있었고, 러시아, 몽골, 중국
현지인들은 무역을 하기위해
몽골횡단열차를 많이 이용한다.
(보따리상들이 매우 많았다)
하지만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1916년 개통된것과
(착공은 1891년 시작함)
비교하면, 몽골횡단열차는 1952년 개통으로
상대적으로 늦게 개통되었고
재밌는점은 서울에서 부산을 잇는
경부선이 1905년에 개통된것을 생각하면
우리나라 철도도 역사가 깊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또 하나,
엄밀히 말하면 몽골종단열차가 맞다.
(세로로 횡단하기 떄문에)
하지만 대부분 몽골횡단열차라고 부르고 있다.
아마도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영향을 받은것 같다.
나는 몽골횡단열차를 15년도에 탔었는데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몽골횡단열차
예매하는법이 인터넷에 자세히 나와있지 않아
애로사항이 많았던게 기억난다.
그때 당시에 당장 다음주에 떠나는데
검색을 아무리 해도 어떻게 표를 샀다고
써놓은 블로그나, 카페글을 정확한 정보를
잘 찾을 수가 없었다.
당시에 나랑 같은
루트로 통과한 선배? 여행자들이 있었고
그 분들이 인터넷에 남겨진 진짜 한, 두개정도?
후기들을 보고 유추해서 알아낼 수 밖에 없었다.
없는 정보중에서도 예를들어
중국에서 몽골넘어갈때 별지비자는 안된다.
2015년부터 울란바토르에서 러시아가는
노선이 사라졌다는 등, 불확실한 정보들이
많았었다.
그래서 내가 블로그에 글을 남기는 이유도
누군가 이 루트를 통과해 여행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방법을 공유하려 한다!
일단 내가 몽골 열차표를 구매한건 2건이 있다.
1. 중국-몽골 국경도시 자민우드-울란바토르
2. 울란바토르-울란우데/이르쿠츠크
자먼저 1번부터 살펴보면 최남단에
자민우드라는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있는
국경도시가 있는데, 그 자민우드부터 울란바토르까지는
따로 예약없이, 현장에서 표를 구매 가능했다.
어차피 자민우드에서 팔리는 90%이상의 표가
울란바토르행이기 때문에, 여행객이라면
대충 울란바타르라고 말만해도 알아서 끊어준다.
가격은 약 \13,000~15,000이었다.
약 700Km를 달리는 침대열차인데
몽골로 넘어오자마자 물가가 낮아짐이 체감된다.
시간은 약 1박 2일정도 걸렸다.
해당 자세한 후기는 나중에 여행기에서 올리도록 하겠다.
탑승권 예매
자 이제 가장 중요한 2번째다.
바로 몽골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철도를 이용해
러시아로 어떻게 들어가는지 궁금할것이다.
이글을 검색해온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할 것이다.
나도 이부분에 대한 확실한 정보가 없어
걱정을 많이 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터넷 예매가 된다.
사실, 인터넷 예매 없이 울란바토르 역에서
현장에서 살 수도 있지만, 울란바토르가
러시아, 중국의 무역허브이기때문에
매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당시에 내가 예매를 꼭 했엇어야 했던 이유는
러시아로 넘어가서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야 했기 때문이다. 만약 현장에갔는데
표가 없으면 앞으로 있을 횡단열차, 복귀 항공편
모든게 날아가기 때문에 예약이 꼭 필요했었다.
내가 당시에 예약해보려 했지만, 확실하게
어디서 예약하는지가 안나와 자체적으로
구글링해서 예약사이트를 찾아서 예약한것으로
기억한다.
일반적으로
https://www.transsiberianexpress.net/
여기 사이트에서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나는여기서 안했다.
KTX예매처럼 출발/도착/날짜 입력하면
가격대까지 상세하게 나오면 바로 구매하는게
일반적인 열차예약인데
이 사이트는 구간하고 인원을 입력하면
업체에서 검토후에 가격하고
상세 티켓정보를 이메일로 보내주는 식이다.
(어떤 열차가 있는지, 가격이 얼만지 보는데도
이메일이 오기까지 1~2일이 소요된다)
밑에 표를 채워서 보내달라고 한다 ㅡㅡ (난 못기달려)
위처럼 업체에서 이메일 발송을 기달릴수 있다면
한국인이 아니다. 우리는 성격이 급하기때문에
코레일 예약처럼 출발/도착/날짜 입력하면
바로 열차골라서 가격까지 확인한 후에
예약을 확약하고 싶다 !
하면 아래방법을 따라와라
열차 조회
https://whitelabel.allrussiantrains.com/journey-planner/index.php?pg=home
위 링크에 접속!
접속하면 이화면 일것이다.
뭔가 이상하다고!?
이해해라 러시아 사이트다..
자, 출발는 울란바토르, 목적지는 이르쿠츠크로
설정했다.
이사이트에서 울란바토르에서 이르쿠츠크,
울란우데, 모스크바 등 다른 목적지를
선택할 수 있고, 베이징에서 울란바토르/
모스크바로 이동하는 열차도 예약이 가능하다.
(나는 바이칼호수를 보기위해 이르쿠츠크행을 예약했다)
없어서 날짜를 이동하니 00X번호 한자리수
열차가 검색되던데 너무 비싸서 몇일 더 옆으로 이동하니
3XX번대 열차가 검색되었다!
(각 열차마다 요일별 출발날짜가 있으니
날짜를 앞,뒤로 옮기면서 검색하면된다.)
지금 2등석이 125달러로 14만원가량 하는데
내가 갔던 15년도엔 2등석을 10만원 초반에
구매가 가능했었다.
자, 자세히 한번 봐보자
출발/도착시간은 기본적으로 로컬타임 기준으로
표시되어있다. 몽골에서 탈 열차이기 때문에
따로 모스크바 시간을 신경쓸 필요는 없다.
소요는 약 24시간이 걸리고 객실등급은
3등석이 없고, 1,2등석만 있다.
열차는 300번대로 구형 열차이며
예약가능상태가 TBC(To be confirmed)면
예약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글을 보는중 열차번호/로컬시간/모스크바시간
/객실등급이 궁금하다면
[동아시아일주/중국/몽골/러시아 여행기] #3 시베리아 횡단열차 예매방법과 객실종류알아보기!
이번에 소개할 것은 시베리아 횡단열차 예매하기!시베리아 횡단열차(TSR : Trans Siberian Railway)...
blog.naver.com
위 링크를 참조하면 된다. 경험을 위주로 상세하게
설명해놓았다.
자 다시,
해당열차 라디오박스에 체크를하면
Go! 버튼이 생긴다.
Go! 버튼 클릭!
위 화면에서 객실등급을 확인하고
객실당 몇명의 인원만큼 표를 살껀지 정한다.
나는 예시로 2등석 1명을 구매해 보겠다.
Continue를 클릭한다!
탑승객 정보 입력
뭐 한글로 다 써놔서 궁금 한건 없을것이다.
중요한건 이메일은 꼭 본인 쓰는 이메일을
기입해야한다. 결제,예약확인이
해당 이메일을 통해서 발송된다.
그리고 수령방법은 택배수령은 없고
사무실에 방문하여 직접수령 밖에 없다.
뒤에서도 말하겠지만, 해당 티켓은
출발날 해당 출발지 여행사무실에서 받아야한다.
상세내용은 뒤에 설명하겠다.
위 탑승자 정보 기입이 끝났으면, 아래 조금만
내리면 동의할껀지 묻고 다음버튼이 있다.
결제하기
짜잔~ 결제해달라고 부탁한다.
가운데 PAY NOW버튼을 누르면 된다.
(위에 굵은글씨로 104297-SE라고 써져있는게
예약번호다)
뭐 못체울껀 없다. 근야 해외결제 카드정보
입력하는거니까, Billing 텍스트박스는 청구서
주소인데 크게 신경안써도 된다.
마지막으로 Continue를 누르면 결제가 완료가 된다.
설사 결제중, 창이 꺼졌더라도
이메일을 확인하면 결제할수 있는 페이지로
넘어갈 수가 있다.
위와 같은 메일이 와있을텐데 동그라미친
pay now를 누르면 주문페이지로 넘어가진다.
주문 페이지다. 우리가 주문한
표에대해서 정보들이 나와있고
동그라미친 PAY NOW를 눌러 결제를해주면 된다.
결제상태가 NOT PAID면 결제를 하면되고
결제가 완료되면 PAID라고 나온다.
나중에 실물 탑승권 수령받을때도 이 페이지를
인쇄해서 주면 된다.
여기까지 결제를 완료하고
이메일을 확인하면 대충 몇가지가 와있다.
이 메일을 보니, 주문 요청이 완료됐다고
이메일이 온거다. 결제랑은 별개고, 주문접수된거고,
결제를 해야 진행이 된다.
결제가 완료되면 이런메일이 온다.
예약번호와, 금액이 다른이유는
이건 내가 15년도떄 결제하고 받은
이메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메일도 온다.
해당 이메일로 자기네 업체 헬프데스크에
계정 등록해놓았으니, 도움이 필요하면 부르라는거다.
비밀번호도 발급해준다 ㅋㅋ
별 필요없다. 무시하면된다.
기다리면 계속 메일이 오는데
이번엔 중요한 메일이 왔다.
보낸사람을 보니, 업체명으로 안오고,
사람이름@업체웹메일로 보낸걸 알 수 있다.
즉, 담당자가 정해진것이다.
저사람이 우리 횡단열차 티켓을
대행해서 결제해주는 것이다.
메일 내용은 뭐 그냥 예약중이니 기다리라는거다
메일 정말 많이 보낸다
이번에 보낸 내용은 뭐 설문참여해달라는건데
안해도 된다.
업체 확인
드디어 완료 메일이 왔다.
토요일날 처음 결제헀으니,
화요일날 확답! 영업일기준 2일정도
소요되나보다. 사실 결제만하면
확약이라고 보면된다..
영업일에는 어차피 행정작업만하니까
아무튼 대행업체로부터 실물표를
확보해놨다는 의미로 생각하면 된다.
대충 읽어보면 울란바토르 안에
Great Genghis Expeditions 업체에서
받으면 되고 상세주소도 뒤에 나와있다.
현지 번호들과 사무실 비밀번호/
영업시간까지 나와있다.
결국 저기로 찾아오면 내가 예약한
실물 티켓을 준다는거다.
파일첨부목록을보니
약도도 첨부되어있다 한번보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시에 난 이걸보자마자 멘붕이 와버렸다.
아니 이걸 어떻게 찾아가란거야!!
당시 여행전에 이 티켓을
받는것에 대해서 인터넷을 다뒤졌지만
나오지 않았다..
구글로 검색해보자.
당시 문제는, 구글에서 Great Genghis Expeditions
업체가 검색이 되지 않았었고,
위 주소대로 검색하면 위 지도 근방이라는 것만
알 수 있었다 ㅋㅋㅋ
방법이 보내준 약도하고 최대한
비슷한 건물들 찾아서 어딘지 알아내는수 밖에
없었는데 ㅋㅋ 보면 알겠지만
약도랑 지도랑 좀 다르다..
이것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돈좀 버셨는지
구글에서도 검색된다..
당시에 우린 저길 어떻게 갔냐면
좀 TMI긴 한데..울란바토르도착전
몽골횡단열차에서 몽골인 젊은 의대생을
만났었고, 영어가 통해 대화하던중
울란바토르에 도착하면 표받으러
저길가야하는데 어딘지 모르겠다라고 말하니
울란바토르에 도착하자마자 그 의대생친구가
현지전화로 검증된 택시를 불러줘서
내 약도를 보고 몽골어로 택시기사에게
설명해주었고, 택시기사님이 지도에
노란색 동그라미 위치에 내려주어
손가락으로 건물을 가르켜주셨다 ㅋㅋ
이 건물이었다 ㅋㅋㅋ
그이후 또 문제가 ㅋㅋㅋ 난 여행사라고해서
우리가 생각하는 번화가에 T월드나, 뭐
파리바게트처럼 1층에 크게 있을줄
알았는데
이거 꼴랑 하나찾았다 ㅋㅋㅋ
그래서 뭐 어딨다는거야? 했더니
설마 이문..? 설마 이메일에서 알려준
문 비밀번호가 저거였나?ㅋㅋㅋ
너무 들어가기가 싫었다..
빌라가 딱 홍콩의 청킹멘션같은 분위기처럼
영화에서 보면 한번들어가면 다시 못나올것 같은 느낌..
정확히는 올드보이 극중 초반부에 최민식이
갇혀있던 건물 생각이 너무났다 ㅋㅋㅋ
왠지 들어가면 수십년간 만두만 먹을것같은..
그렇게 친구와 한명만 들어갈지
어떻게할지 고민하던찰나 문이 열리면서
여행객 2명이 표를 받아서 내려오는것이었다!
내려오는 여행객을 보니 아 그래도 표는 받을수
있나보구나 하고 들어가니, 2층이었나?
3층에 사무실이 있었다 ㅋㅋㅋ
가니까 여성분이 간단하게 예약정보
물어보고 실물표를 주셨다 ..
이렇게 몽골 1일차를 시작했었는데
아마 크게 바뀌지 않았다면 아직도
저업체에서 대행해서 표를 받을 수 있을것이다
혹여나 업체가 바뀌었다고 해도,
다른 업체에 가서 표를 받으면 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더 자세한 후기는 여행기에서 풀도록하며
표구매하는 과정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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