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간 출발 준비를 마쳤다!
기억나는 건 출발 전에 가방 무게를 쟀었는데
약 15~18kg이 나갔던 걸로 기억한다.
텐트, 이불, 삼각대, 카메라, 배터리 등등..
무거운 걸 많이 가져간 탓
해외에 길게 나갈 때나 혹은 힘든 여행을 할 때
꼭 정글모에 태극기를 붙이고 가고 싶었다.
그래서 여행전 미리 정글모와 태극패치를 사서
붙히고 꿰메서 손수 만들었다.
아빠가 이걸보더니 여행가는데 태극기를
달고가면 오히려 위험하다고 성조기를
달고 가라고 하셨다.
성조기를 달면 아무도 안건든다라나..
일본, 한국이 소득이 높은 국가에 속하니
범죄 타겟이 될 가능성이 많아 한 이야기다.
아빠에게 영어도 못하는데
무슨 성조기를 달고가냐고 말하고 태극기를
달고 갔다.
막상 여행을 끝마치고 느낀거지만,
여행중 성조기의 파워는 실제로 엄청났던것 같다.
나는 여행중에 납치를 두번이나 당했지만,
가방에 자동차 번호판만하게 성조기를 달고
여행하는 외국인들 주변엔 아무도 접근하지
않는걸 봤기 때문이다..
뭐 국기 관련해서, 철도 여행자들의 집결지인
울란우데에서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이
자국 국기패치를 달고 다니는걸 봤었는데,
우리나라도 이런 여행자들이 많아졌으면
좋을것같다.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던중 출발모습을
동생이 찍어줬다.
이때는 몰랐다, 얼마나 힘든 여행이 될지..
가방은 또 얼마나 개념없이 쌋는지..
18kg에 육박하고..
07:40 비행기라 06:40까지는
인천공항에 도착해야했기 때문에
같이가는 친구 어머니의 차를 기다렸다.
한명당 \228,600원!
중.국.남.방.항.공!
예전에 읽은 글중에 최악의 항공사 중에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아에로플로트
3개다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ㅋㅋㅋ
이거 3개 항공사 다타봤는데
진짜 최악이긴 했던것 같다.
중국남방항공 카운터는
3층 출국장 F구역앞에 위치해있다
시간이 너무 안가서 사진을 찍어본다
드디어 비행기 탑승!
바로 옆에 중국동방항공 비행기도 있었다 ㅋㅋ
다른나라 항공사 비행기도 많이 모여있었다
항상 비행기를 타면서 느끼는거지만
이런게 하늘을 날아다닌다는걸 생각하면
인간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기내식도 준다 ㅋㅋ
제일 먹을만헀던건 저 오렌지 쥬스..
오른쪽은 물티슈고 왼쪽은 샐러드인데
한개 먹고 안먹었다 ㅋㅋㅋ
생김새만 샐러드고 완전 다른 맛과
다른 식감이 난다 ㅋㅋ
하늘이 뿌연걸보니 미세먼지의 고향인
중국에 도착한게 실감이 난다.
중국남방항공 비행기도 심심치않게 보인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엔 중국에서의 1일차를 다룰 예정!
#동아시아일주 #중국여행 #인천공항 #베이징공항 #서우두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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