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곤지암 리조트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우린 에버랜드로 향했다. 원래 휴가 계획에는 없었으나, 리조트에서 체크아웃 하고 뭘 해야할까 고민하다가, 용인이랑 가까워서 가게되었다. 아무래도 평일이어서 사람일 없을 것을 노렸다.
자유이용권 예매 - KT할인, 삼성 제휴카드
나는 코로나라서 자유이용권 싸게 팔 줄 알았다.. 그리고 평일이니까.. 전혀 아니었다. 쿠팡이며 위메프며 티몬이며 다뒤져봤지만 죄다 3만원 초반 ㅡㅡ.. 믿었던 SKT VIP도 소용없었다.. SKT는 아무것도 없었다. 놀이공원 제 할인없이 제값주고가면 바보라는 말이있어 끝까지 찾아봤다.
일단 여자친구껀 본인 KT제휴할은으로 한 2.7만원에 자유이용권을 샀던거 같다. 내가 가진 카드들중 제휴카드가 아무것도 없어서.. 어떡해야하나 하다가. 친구가 삼성카드가 있어서 물어보니 제휴가 된데서 그걸로 결제했다. 친구에게 그돈을 송금해주고 친구가 내 에버랜드 계정으로 결제해줬다 ^-^ 2.1만원에 구했던거 같다.
에버랜드 도착
에버랜드 개장이 10시 인데 우리는 10시 30분정도에 도착했다. 처음에 에버랜드 주차장에 차량들이 꽤 있어서 눈치게임에 실패한줄 알았으나 그중 50%가 캐리비안베이에 온 사람들이었다.
개찰구 통과하고 한 3분 걷고 찍은사진.. 저정도도 입구쪽이라 사람이 많았던거지 .. 저기 지나니까 사람이 안보이더라..
체르노빌에 견학온듯한 기분이 들었다.
마치 이 기사에 나온 놀이공원에 온 기분..
줄..? 그런거 없다 어플에 대기시간 10분이라고 되어있으면 줄 없단 얘기다.. 어플상 최소시간이 10분으로 잡히기 때문이다.
에버랜드 어플 꼭 이용하길
이거 지금 새벽에 캡쳐해서 종료로 뜨는데 이거 당일날 GPS 켜놓고 돌아다니면 진짜 개꿀이다.. 기업에서 만든 어플들 보면 뭐.. 윗사람들이 야~ 우리도 뭐 어플~? 이런거 하나 있어야하지 않냐?~ 해서 만든 쓰레기같은 어플들이 많은데.. 보면 구글 스토어 평점 2.8 ㅋㅋ이런 어플들..그냥 위에서 사장님이 야..! 스마트 시대라는데..! 머 우린도 하나 만들어봐!! 해서 만든 그런 어플들이 많은데 이건 진짜 잘 만들었다.
기업에서 만든 평점 0.0~3.9 사이의 어플들을 보면 일단 어플이 졸라게 무겁다. 무슨 버튼 하나를 누르면 개버벅거리고 난리가 나는데 이거 깔끔하고, GPS연동도 깔끔하고 문제를 일으키지도 않는다. 지금보니 구글 마켓 평점 4.1이다. 유료어플만큼은 아니지만 대기업 어플치고는 상당히 높은 점수다. IT 업계 종사자인 내가 써도 만족스러울 정도면 상당히 괜찮다는거다.
예전에 에버랜드가면 지도부터 찾고 서서 피고 지도정치하고 그랬는데 이제 그런게 없다~ 바로 ~ GPS로 내위치 파악하고 다음 놀이기구로 ㄱㄱ~ 간혹 이제 나이드신 어르신분들은 길거리위에서 아직 아날로그 지도를 보고 계시긴 하시더라.
ㅋㅋㅋㅋ 바이킹... ㅋㅋ ㅁ뭐 함성? 이런거 없다. 뭐 분위기가 굉장히 우울하게 유령선의 망령들이 탄거마냥 우울하게 바이킹이 작동하고 있었다. ㅋㅋ 들어오자마자 바로~ 바이킹을 탔다. 이제 아제가 되어버린걸까..? 초중딩땐 그래도 무서워서 꽉 잡고있었긴 했던거 같은데.. ㅋㅋ 몸에 아무 느낌이 안들었다.
그다음 이거 이름머였지? 국룰 이름으론 후룸라이드? 이것도 사람이 없었다. ㅋㅋ 보니까 퇴장하자마자 바로 입구로 들어가서 다들 한번 더 타시더라.. ㅋㅋ 아니 두번째 놀이기구인데 옷이 다 젖어버렸다. 뭐 날씨가 더워서 금방 마르긴 했지만 젖어서 옷 비치는 분들이 있으면 안타는걸 추천한다. 이거 흰 천바지 입고 물에 젖으면 속옷 다보인다..
오.. 민수용 레토나.. 보면 에어인테이크에 윈치에 서치라이트..루프케리어까지지 장착된 험지주파차량.. 소품 퀄리티가 엄청났다. 왠지 어중간한 놀이공원가면 왠지 NF소나타나 그랜저XG이런거 갔다놨을거같은데 정말 퀄리티가 좋았다.
옷 다 젖기 10초전.. 저 앞에 가림막... 저기론..물이 안튄다...좌우로 들어오던데.
하.. 이것저것 엄청나게 탔다. 아마 유아용..놀이기구를 제외하고.. 놀이기구랑 놀이기구는 다탔다..범퍼카부터... 귀신의 집.. 롤러코스터..등등.. 이제 내려오니 장미축제였나 뭐 꽃축제를 하고있었는데 여기도 퀄리티가 상당히 좋았지만 너무 더웠다..그래서 슬러시 같은 음료를 한 3잔이나 먹은 것 같다.
뻥 뚤린 하늘.. 보기엔 좋은데 얼굴이 다 타버렸다
멀리 보이는 T익스프레스, 이건 바로 안열었던거 같다. 한 12시쯤 열렸나..? 그래서 밥먹고 저걸 탔다. 저것도 하이패스일 줄 알았는데 점심쯤 되니 어느정도 사람들도 모였고 12시 전부터 기다린 사람들이 있어서 한 20분 정도 기다렸다 탔던거 같다. 20분 더 됐나..? 모바일 카트하면서 시간을 녹였다.
음식점들이 예브게 있었으나.. 햄버거가 먹고싶었다.
사람이 없는 정원인데 뭔가 사람이 없는 기회를타서 홍보용 영상을 찍고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사람이 없어 안타깝지만 잘 꾸며놓은 정원이었다.
분수가 물을 뿜고는 있지만 더위를 식혀주는데는 아무 역할을 하지 못했다 ㅠ
아랫쪽 놀이기구를 다 돈뒤 다시 위로 올라갔다.
이건 T익스프레스 기다리면서 찍은사진인데 사람이 없는게 어색하다.
이건 그 유명한 아마존 익스프레스 가는길...! 인싸 피라미드 최고봉에 위치한 사람들이 배치되는 곳..! 역시 열심히 쉬지않고 떠들고 계셨다.
페스티벌
한 3시쯤이 되니까 퍼레이드를 시작했다. 뭔가 어른인 내가 보는데도 퍼레이드가 무서웠다..왠지..
뭔가.. 저 움직이는 기계들.. 악당 두목이 타고다니는 로봇같았다..
공대생이어서 그런건지 저 움직이는 기계들.. 모터로 구동될까 아니면 내연기관엔진으로 움직일까.. 조종은 원격으로 하는걸까.. 안에 조종실이 있는걸까.. 사람이 있다면 에어컨은 있는걸까...탑승은 어떻게 했을까..저것들 나라에 차량으로 등록이 되어있는건가 ... 이상한 것들만 생각났다..ㅋㅋ 이러는 내가 싫었다..
절도 있는 이분의 춤사위... 먼가 무서웠다..
끝난줄 알았는데 해저에 사시는 분들이 나타났다.. 어린이들은 저거 보면서 무슨생각을 할까.. 나는 아무리 봐도 캐리비안의 해적에 나오는 플라잉 더치맨호 밖에 생각이 안나던데.. 저주받은 배같아서 무서웠다 ㅠㅠ
사파리
그다음 간곳은 사파리!! 이게 개꿀이다. 어른, 아이 가릴것 것 없이 이 더운날 사파리 버스타고 투어다니면 에어컨 바람 받으면서 동물 구경도 하고 짱재밌다. 사람도 없고 아주 쾌적했다. 어릴떄 오면 사파리는 따로 돈주고 들어갔던거 같은데 자유이용권으로 탑승이 가능하다
이야~ 광각으로 찍으니까 속도감이 장난이 아니다 ㅋㅋㅋ 무슨 호그와트 버스탄줄 ㅋㅋ
백호들이 있다. ㅋㅋ 희귀하다고 들었는데 무슨 첫빠따부터 백호야..ㅋㅋ 그것도 두마리나
멀리 그늘에서 쉬고계씨는 사자분들..
사파리도 소품 퀄리티가 좋다. 사파리용 차량으로 튜닝된 모하비..!
너무 대놓고 앞에 계신 사자분..
엄청 더운지 숨을 많이 헐떡인다.
그늘에서 쉬고계신 갓랑이 분들
곰분들도 있다. 저 왼쪽분은 왜 저러고 있는거징..
와웅 ~ 사파리 투어 끝~ 저기 사파리 투어 차량은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차량들이었다 한 2~30만원쯤 했던거 같다. 여기 사파리 말고 바로 옆 사파리에는 초식동물들이 있다길래 그 사파리 투어를 하러 이동했다. 방식은 똑같이 버스를 타고 돌아댕긴다
길가다 본 다람쥐... 저러고있길래 죽은줄 알았는데 다른친구오니까 어디로 뛰어가버리더라
여기 근엄하신분도 계셨다..
이름은 까먹었다. 무슨 생각을 하고들 계신지 걍 저러고 있다.. 차리리 앉아있기라도 하던가... 왜 아무것도 안하고 서있기만 하는걸까
갓끼리도 있다 한 3마리인가?
기린분들.. 밥먹는 퍼포먼스 안보여줬다 ㅠㅠ
얼룩말과 기린들.. 뭔가 얼룩말도 말이라니까 탈 수있나? 생각하고 상상해봤는데 먼가 어색했다..
가젤분들이셨나?
귀여운 하마분들. 뿔 한번 만져보고싶다.
사파리 투어를 마치고 이제 집으로 가기위해 리프트를 타고 올라갔다
이렇게 10시 30분에 입장해서 에러랜드 뽕을 다 뽑고 나온 시간은 5시쯤..? 앞으로 에버랜드 갈때는 평일에만 가야겠다 ㅎㅎ
[6월 휴가#3] 에버랜드 후기 / 꿀팁 / 할인 / 자유이용권 / 동물원 / 사파리 / 놀이공원 / 어플 / 눈치게임 /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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