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출장에서 복귀하고 바로 다음날 연차 2일을 내고 제주도로 출발했다. 우리의 일정은 목금토일 3박 4일 일정이었다. 06시 50분 비행기 였던가? 새벽 비행기라 아침부터 공항철도를 차러 나왔다..
이날 김포공항 와보니 사람들 인파가 역대급이었다.. 코로나로 해외여행 못간사람들이 다 여기있던걸까..? 렌트카도 예약하려하니까 물량이 없던데 역시 인파가 몰렸던거다. 다행히 우린 대한항공이라 창구가 넉넉해 금방 들어갔지만, 다른 창구들 진짜 줄 장난아니었다.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기 전에 주변에서 제주도 항공권 1.5만원에 샀다 머 이런걸 듣고 아 요즘 코로나때문에 엄청 싸구나 생각했는데.. 저런 항공권들은 무슨 저녁 8시출발이고 오는건 한 3만원쯤 하던데 또 아침 6시 복귀 ㅋㅋㅋ 이런 절망적인 스케쥴이 저런가격이었고, 보통 사람들이 많이가는 아침 8시 출발, 오후 4~5시 복귀 비행기는 LCC들도 15만원~17만원 하더라 ㅋㅋㅋㅋ 어중간하게 오후 1시 출발, 오전 9시 복귀 이런 친구들은 한 10만원정도.. ㅋㅋ
그래서 이번에도 트레블패스 시그니처 카드를 이용해 대한항공 1+1 좌석 혜택을 이용해서 2인 기준 10만원에 끊었다. ㅋㅋ 이거 유일한...임직원 혜택이랄까.. 이번년도 초부터 신규 가입도 중단됐더라 ㅋㅋ.. 나도 작년에 이거 신규발급 안된다고 살짝 들어서 가입해놨는데 다행이다. 이게 정말 좋은게, 나처럼 하루 이틀전에 여행 계획하는 사람들은 항공권도 남은게 없어서 비싼데, 이건 대한항공 정규 스케쥴에서 어떤 시간대던 정가기준으로 판매하는 방식이라 황금시간대던, 안좋은시간대던 가격이 동일하다 ㅋㅋㅋ 그래서 아침 일찍 출발에 오후 5시에 복귀하는 것으로 예약했다. 1년에 한번인 혜택이라 이번년도도 알차게 사용했다.
분명 출발전에는 웹체크인할때 보니 에어버스였던거 같은데 어느새 보잉777로 바뀌어있었다. 분명.. 창가로 체크인했었는데,자리도 이상한 곳으로 옮겨져 있었다. 내가 뭔가 착각한걸까? 국제선을 주로 뛰는 중대형기인데 제주도노선에 투입되고 있다. 물론 나는 좋았다 ㅎㅎ
오잉 한시간 자고 일어나니까 금방 제주도에 도착했다.
그린카 렌트를 위해 택시타고 시내로 이동
와 출발 1주일전에 렌트 예약하려니까 무슨 대기업 렌트도 물량이 없고, 중소 저가 렌트카도 물량이 없고 엄청 비쌋다. 평소에 한 3만원이면 하던 렌트였는데 무슨 15만원씩 이랬다.. 와 어떡하지 찾고 있다가 혹시나해서 그린카를 보니 임직원 쿠폰이 있어 써보니 80시간간 언저리 렌트하는데 7만원인가에 예약했다. 와우~
제주도 공항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렌트카 버스를 타지 않아 먼가 이상했다. ㅋㅋ 우린 바로 택시를 잡고 제주도 시내에 그린카카 위치한 곳으로 이동했다. 캐리어를 둘다 아주 큰걸 들고와서 한개는 조수석에 실었다 ㅋㅋ
차량은 벨로스터를 예약했다. 내가 차살때 K3살찌 벨로스터 살지 엄청 고민하다 결국 K3를 사게돼서 한번 타보고 싶었다.ㅋㅋ 특히 그린카는.. 이동거리만큼 기름값을 지불하는 만큼. 스포츠모드를 원없이 써볼 수 있어서 이득이었다 ㅋㅋ. 그린카는 머 흠집이나, 스크래치 이런건 애교라서 머 반파되거나 범퍼 탈거될 정도 아니면 사진같은건 안찍어도 되지만 혹시나해서 한바퀴 쭉~ 찍었다.
제주시 맛집 백리향에서 아침식사
제주도 여행이 시작되고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해야하는 일은 제주도 시내를 벗어나느 일이다. 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시내에 차댈때도 많이 없고... 괜히 묵여있다가 시간만 뺐기기 때문에 시내에서 이탈해 밥을 먹기로 했다.
제주도 오면 항상 가는집 백리향이다. 맛도 맛이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구성도 좋아서 제주도오면 항상 간다. 주차는 걍 뒤편에 해놓으면 된다. 정식 주차장인지는 모르겠지만 걍 대면 된다. ㅎㅎ 차를 작은거 빌려서 주차하기 편했다.
메뉴판은 이렇다. 우린 정식(고등어)하나와 옥돔구이 정식을 시켰다.
제육도 같이나오는데 저것도 맛있다 ㅋㅋ 고등어는 딱 고등어 맛이었고 옥돔은 먼가 순한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고등어랑은 좀 달랐다.
카페 델문도 Del mundo - 주차 무료
주차는 한 40대정도 할 수 있다. 따로 요금은 받지 않는다.
아침 일찍 제주도에 도착했기 떄문에 남아도는게 시간이었다. 여자친구가 알아낸 카페 델문도. 한번 가보았다.
주문 대기를 하면서 찍은 뷰 사진. 청색 바다가 바로 앞에 보인다. 줄도 엄청 길다. 일행이 있다면 한명은 줄을서고 한명은 자리를 찾는게 현명해보인다. 이카페...뷰는 엄청 좋긴한데.. 카페 내부 관리가 안되고있다.. 식탁주변은 엄청 더럽고.. 땅바닥도... 청소라는 업무가 없는 카페같았다. 머 뷰는 이쁜데... 암튼 엄청 더럽다 ㅋㅋ..
바깥은 엄청 좋긴했는데 바다 바로 앞인가 바람이 엄청 불었다. 게다가 칼바람이라 추워서 버틸 수가 없었다. ㅜㅜ
카페 우측에 보이는 서우봉. 제주도 엄청 와봐서 거의 모든 지형은 다 알 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에 저런게 있다니 처음 알았다.
보니까 1층 덱도 있더라, 여름에 오면 한량처럼 시간 보내기 좋을듯 하지만 이날은 너무 추웠다..
파도가 ㅋㅋㅋ.. 테이블까지 덮치는건지 물이 들어와있었다.
덱에서 바라본 카페는 이렇게 생겼다.
서우봉쪽 풍경도 꽤나 좋은편. 이날 사람은 아주 많았는데 ㅋㅋ.. 너무 추워서 사람들이 다 가게 안에서 떨고있었다.
찬 바람에도 밖에서 음료를 즐기시는 강인하신 분들
우린 창가쪽 자리를 찾게되어 여기서 한 20분간 커피를 마셨다. ㅋㅋ 아 그런데 여기서 커피먹다가 여자친구가 어 야전삽이다! 해서 보니까 가짜사나이에 출연한 야전삽씨가 여기 카페에 놀러왔더라.. ㅋㅋ 마스크 밖으로 수염이 나와있어서 한눈에 알아봤다.
델문도 총평!
1. 가격은 인스타 감성카페 평균
2. 뷰는 정말 좋다.
3. 카페 탁자나 주변 자리청소 프로세스는 없다고 보면된다. 맥도널드가 더 관리 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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