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침부터 빠르게 감천문화마을을 갔다가 이제 다음 목적지로 흰여울문화마을로 이동했다. 자갈치 시장에서 다시 버스 탑승!
차창밖 풍경을 보며 체력을 비축했다.
영도 다리 건너기전 찍은사진이다. 먼가 구름이 심상치 않았는데 비만 안오길 바랬다.
벌써 영도 도착..! 금방온다. 일단 저 밑으로 내려가야할 것 같다.
오우 쒸엣..! 배들 좋아하는데 엄청 큰 배들이 바다에 다 둥둥 떠있다니.!
아래에는 인스타에서 봤던 파란 도로가 보인다.
우측은.. 먹구름이 끼었군.. 빨리 도망오길 잘했어.. 여기 온 이상 저기 볼일은 없어서 다행이다 ㅎㅎ
나는 이 맑은 쪽만 보면돼~
송도를 잇는 남항대교가 보인다. 저 지어지고 있는 높은 건물 3채는 현대 힐스테이트 건물이었던 것 같다.
오케이. 이 절벽 위로 쭉가서 끝에서 올때 저 파란길로 돌아오리라 계획을 세웠다.
엇 뭔가 가우디의 건축양식이...!
아침에 뷰는 죽일것 같은 동네다.
완전 파란 건물.. H 저건 모지 호스텔인가?
여기서 한달살이해도 좋을 것 같은데, 마을의 건물 연식이 너무 오래되어보였다.
여기도 사진찍는데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
요건 변호인 촬영건물이었다고 하는데. 이제 보존안하고 철거한다고 한다
후엥...
이 공대남의 이목을 끌었던건... 마을보다도... 저렇게 물위에 떠있는 배들이 아니었나 싶다..
나름 고지대인데 계속해서 위로 올라간다.
점점 배도 가까워지는 중
먼가 난간근처에서 멋진 구도로 찍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실패..
배들이 왜 떠있나 했는데 저런 이유로 떠있는다고 한다. 묘박지! 처음 들어본 단어이다. 저 뱃고동 교향악..실제로 하는지 나중에 한번 와보고싶다
평화로운 바다, 파도 한점이 없다.
이제 거의 끝까지 다 왔나보다. 아래에 파란 길도 없어졌다.
아주 저 멀리에 구름이 가득했다.
수평선이 아주 깔끔하게 보였다.
바다에는 파도한점 없이 자글자글 빛만 반사하고있었다.
배안에선 뭐하고 계실지 궁금했다.
바닷물도 깨끗했다. 디폴트 비교대상이 서해라서 그런가.. 부산사람들은 서해보면 무슨생각을할까
돌아온길을 되돌아봤다.
여기도 인스타 사진 스팟이었는데 혼자오기도했고 줄도 길어서 그냥 내려가는길에 하나 찍기만했다.
고지대 끝지점에가면 이렇게 내려올 수 있는 다리가 있다. 끝지점이 아니더라도 중간중간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 통로가 있다.
남항대교 뷰
또 인스타 사진성지인 흰여울 해안터널에 도착했다. 계단 타고 내려오면 좌측에 바로 있다.
우연히 사람없을 때 찍었다. ㅎㅎ 동굴은 먼가.. 돌은아니고.. 걍 테마파크처럼 만든 돌 같았다.
오예
....놀이공원에서나 보던 돌 퀄리티
동굴을 지나오면 이렇게 작은 해변이 나타난다.
땅에 내려오니 이제 수평선에 배들이 걸린걸 볼 수 있다.
돌위에는 뭔지 모를 벌레들이 분주하게 걸어다니고 있었다.
앞에 암석보면 엄청 얕아보이는데 저긴 수심이 깊은걸까.. 궁금했다.
사지만보면 태평양 한가운데 같기도하다.
괜히 물류의 중심지가 아닌가보다.
테트라포드 위에 올라가고 싶었지만 위험해서 참았다.
줌을 최대로 땡겨봤으나 신기한건 없었다. 뒤에 독도같이 생긴 섬은 멀까
구명보트 한척 달려있는게 눈에 띈다..
이제 걸어서 다시 복귀할 시간.
걷다보면 절벽에 이렇게 공구리가 쳐져있다. 아마 무너지지 말라고 한걸까?
근데 좌측에 성벽같은건 멀까. 먼가 방공포대가 있어야할 것 같은 느낌이다.
자꾸.. 배들에게 눈이간다
걷다보면 이렇게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들이 있다.
배들의 마지막사진..
인스타보면 이 도로에서 인생샷찍던데 나는 왜 디스토피아 감성의 사진밖에 안나오는걸까
.........관리가 안되는건지 아니면 자연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는것으로 보아야하는지...ㅋㅋ
아.. ㅋㅋ 아까 H가 호스텔이 아니고 거점의 이름이었나보다.
다시 남항대교가 가까워졌다.
흰여울마을은 이제 마무리.
버스타러가는길에 영화박물관? 기록관? 발견
아마.. 여기서 찍은 영화들은 전부 안봤지만.. 어차피 위로 올라가야하는거 이 건물을 통해 올라가기로 했다.
범죄와의 전쟁, 암수살인도 유튜브로 10분짜리 액기스만 봐서 여기서 뭐가나왔는지는 모른다 ㅠ 그외 나머지 영화도 다 안본 것 같다..
범죄와의 전쟁은 그래도 꽤 많이 봤는데 여기 언제나온걸까
변호인은 안봤다
영화를 좋아하는사람들한테는 엄청 좋을 장소라고 생각한다. 물론 관람료도 없다.
아.. 이 영화 기록관이 초입에있었는데 나는.. ㅋㅋ 다 보고나서 발견했다. 영화 좋아하는사람이라면 초입에 여길들려서 저 포인트를 보고 다니는게 좋을 것 같다. 다행히 나는 머 본 영화도 많이 없어서 큰 상관은 없었다.
먼가 벽에 걸린 여행자들의 사진을 보는데, 여긴 특히 여행자들의 추억을 많이 가지고 있는 그런 장소같았다.
먼가 글귀를 보고 나는 별 생각이 안드는 스타일인데, 이 창문의 글귀는 먼가 맘을 움지였다
후.. 한두시간동안 흰여울 문화마을 탐방 끝! 겨울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한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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