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풀리기 시작했다. 이번에 방문할 곳은 서사 유기방가옥 수선화축제다.
어디서 다들 듣고 왔는지 차들이 겁나 많았다. 일단 차타고 여기주변까지 진입하는것 자체가 너무 오래걸려서 나는 외각에 미리 대놓고 걸어서왔는데 역시 걸어서 들어오는게 더 빨랐다... 내 앞에있던 차는 아직도 저 뒤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수선화 축제!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별로.. 좋진 않았다.
일단 입장료가 7000원이다. 두명 하면 1.4만원...! 본거에 비해서 입장료는 비사싸다고 생각된다. ㅠㅠ.. 한 20분 둘러보고 나갔기 때문이다..
입장하면 딱 요기가 나타난다. 저기 집 뒤에 있는곳이 수선화들이 피어있는 곳이다.
수선화가 많이 있기는 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편안히 보지 못하는 지경이었다 ㅠㅠ .... 길목도 좁아서 다들 서서 사진찍고.. 정체가 생겨 움직이기도 힘들었다..
사진찍기는 ㄹㅇ 샤넬 오픈런 급이다. 딱 스팟이라고 생각되는곳에 사진을 찍기위해서 사람들이 엄청 줄서있는데 줄이 빠르게 빠지지 않는다.. 남자독사진 여자 독사진 같이찍은사진... 등... 한 팀만해도 이렇게 찍어가기 때문에 줄 서지도 않고 포기했다. 그나마 .... 사람 없는 곳에서 사진 찍은게 위 사진..
우글우글한 사람들..! 저기 수선화 밭에 중간에 빵꾸난게 사진찍는 곳이다. 공식적인건 아니고.. 들어가지 말라고 해놨는데 사람들이 계속 들어가서 찍는다.. 저기 줄서다가 어떤 관리하시는 아저씨가 호루라기 불고 나오라고 한다 ㅋㅋ ..계속 기다려서 차례가 온 사람들 표정이 안좋았다..
오히려 북적북적한 수선화 밭보다... 여기서 오리보는게 더 좋았다..
안녕..수선화 축제..... 처음이자..마지막 수선화 축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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