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문도를 들렸다가 해안 도로를 타고 쭉 앞으로 나아갔다.
길가다가 이쁜 해변이 있어서 봤더니 김녕 해수욕장이었다. 잠깐 내려서 구경하기로 했다.
오토바이는 여기다가 세워놨다 ㅎㅎ 귀여어..
사람이 없어서 사진찍기가 좋았다. 제주도 도착한지 반나절도 안됐는데 너무 더워서 이시점에서 벌써 힘이 많이 빠져있었다.
해변에 가서 사진도 찍어보려 했으나... 남쪽 하늘을 바라보고 찍자니 태양 빛이 너무 강했다..
이 때 하늘이 엄청 맑았었는데 왜케 잿빛 하늘로 나왔지..
풍력발전기가 서쪽에 주로 있는줄 알았는데 월정리 까지 가는길에도 많이 설치되어 있었다.
저 건물들은 뭐하는 건물들일까.. 공장일까 숙박업소일까 공기업같은걸까 궁금헀다.
길가다 발견한 예쁜 지점인데, 실제로 사진찍으니 눈으로 본 것 만큼 사진이 나와주지 않았다.
이번 여행간 오토바이타고 사진을 많이 찍은 것 같다. 왜냐면 오토바이를 처음타봐서 신기하기 때문!
웃겼던건 보통 오토바이랑 사진찍을 때 작은다리로 거치해놓고 기울여서 찍는 것 같던데.. 나는 초보이기 때문에 두다리 다 개어놓고 안전하게 찍었다.
월정리 해변에 도착하기 전 볼 수 있는 월정항의 모습이다. 머가 엄청 규모는 작은거 같아서 나루터 같은 느낌이었다.
월정리 해안에도 사람들이 해수욕을 하고 있었다. 여긴 파도가 잔잔해서 어린친구들이 놀기 좋아 보였다.
김녕이나 하도리 해변뒤에는 건물들이 많이 없었던 것 같은데 월정리 해변에는 건물들도 많고 상점들도 많이 들어서 있었다.
월정리 해변을 지나서 조금더 나아가니 저 멀리 좌측에 우도와 중앙에 지미봉 그리고 바로 오른쪽에 성산일출봉이 보이기 시작했다. 제주도 오면 한라산을 기준으로 동서남북 날씨가 다 따로놀 때가 있가 있었는데 다행히 저기도 날씨가 나쁘진 않은 것 같아 보였다.
확대해서 보니까 우도, 지미봉, 성산일출봉이 더 잘 보였다
길가다 발견한 처음보는 새들... 검정색으로 저렇게 큰 새들도 있구나;
조금더 가니 우도가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해맞이해변을 차로 달려본 적이 있었던가? 기억은 안나지만 오토바이로 드라이브하기 좋은 곳 같다. 차도 많이 없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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