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리 해변을 지나서 다음 목적지는 성산일출봉이다. 물론 올라가진 않을꺼다... 아래까지만 갔다가 보고오려혹 한다.
성산일출봉
뒤를 돌아보니 멀리 우도가 보인다.
가까이서 보면 엄청큰데 멀리서 보니..왤케 작아보이지
길가다 오징어 발견..
순식간에 성산일출봉에 도착했다.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 했던 곳 같은데 사람이 몇 없었다.
주차장에서 본 일출봉. 풀이 이렇게 초록색으로 자라난 모습은 잘 못봤던 것 같은데 신가하네.
여기에 말도 있지 않았나? 보면 말이 풀 뜯어 먹고 있었던거 같기도하고. 승마 체험도 할 수 있었걸로 기억한다.
진입로에서 우측으로 빠지면 입장료를 내고 일출봉에 갈 수 있고, 왼쪽으로 가면 위 사진처럼 일출봉 옆구리를 볼 수 있다. 나는 무료유저이기 때문에 옆구리를 보러 갔다.
먼가 배틀그라운드같은데 나올법한 맵처럼 생겼다.
이국적으로 보이는이유가 아무래도 나무로 덮혀있는게 아니라 키가 작은 풀들로 덮혀있어서 그런게 아닌가싶다.
딱 여기까지만 보고 바로 방향을 돌렸다 ..ㅋㅋ 뒤를보니 주변에 오름들이 많더라
광치기 해변
광치기 해변 도착! 여기 풍경사진 찍는거 좋아하는사람들한테는 최적의 장소다. 왜냐면 해변에 이끼가 많기 때문에 독특한 사진이 많이 나온다.
바위 구멍안을 보니까 안에 다슬기..?(잘모름..) 조개..? 머 이런것들이 걸어다니고 있었다.
해변 초입으로 가니 이렇게 이끼가 보인다. 물도 얕게 반사되고 있어서 각도만 잘 맞추면 좋은 사진이 많이 나온다.
왜 자꾸 저 소라 껍질같은게 움직이는게 눈에뛸까.. ㅋㅋ
요기가 바로 사진 포인트다. 이끼들도 아주 진하게 잘 자라있다. 다행히 사람이 없어서 너무 좋았다.
삼각대 펼쳐놓고 이동..! 먼가 ... 일출봉하고 같이 찍고싶었는데... 일식마냥.... 몸이 다 가려버려서 별로 였다.
멀리가서 찍으니 그래도 좀 나았다.
그런데 문제가 바람이 너무 많이 불었다. 머점 찍으려고하면 머리 휘날리고 장난이 아니었다..
깔끔한 세로 사진들.. 일출봉 보는 것 보다 우측사진처럼 해변을 보고 찍는게 더 찐하게 찍혔다.
일출봉과 고독샷..... 우측은 역광사진으로 찍으니 더 입체감이 살아나 사진이 이뻤던 것 같다.
역광에 사지이 이상하게 나오지 않을까? 1초 생각하고 그냥 찍어봤는데 나름 느낌 있게 나온 것 같다.
왼쪽은 물이 크게 고여있어서 표면 반사해서 찍으면 이쁘지 않을까 해서 찍어봤는데 그냥.. 국물 담겨있는 것마냥 찍혔다. 우측은 사람들 발자국 사진인데 먼가 공룡 발자국같이 생겨서 찍어봤다. 여기 신기했던게 모래가... 내가 아는 해변 모래랑 재질이 좀 다르던데;;멀까
여기포인트는 색상 4개를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 붉은색 초록색 파란색 그리고 하늘색
왼쪽사진 너무 잘 찍힌 것 같다. 합성한 것도 아닌데 저렇게 그라데이션이 되어있다니.! 그리고 오른쪽 사진도 사람없이 깔끔하게 찍어서 너무 좋았다.
여기서만 한시간 있었던 것 같은데... 마무리하고 이제 복귀하기로 했다. 아직도 오후 계획이 많이 남아있어서 ㅠㅠ 이때가 약 16시가 살짝 안됐을 쯤이었다.
평소에 여기 가도 예쁜 사진을 많이 건졌었는데 오늘 특히 하늘도 맑고 땅바닥, 이끼 색상도 뚜렸해서 그런지 아주 잘 나온거 같아서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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