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돌아다니고 오후에 잠깐 쉴 곳을 찾았다. 미리 봐둔 곳 중에 서귀포 서쪽에 아주 이쁜카페를 인스타에서 보게되었는데 미쁜제과라는 곳이
다.
생긴건 요로코롬 생겼다. 오토바이는 가게 앞에 주차해놓았는데 나말고도 오토바이를 타고온 사람이 2~3명 있었다.
요기가 미쁜제과 내부다. 저 라인으로 되어있는 라이트가 한옥이랑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 같다.
안에는 이렇게 넓은데 사람은 그만큼 있지가 않았다..
나는 아싸답게 안쪽에는 점원들이 많아서 바깥에 앉았다.. 여기 채광이 좋더라
이런게 있었지만...난 이런거 안좋아해서 사진만 찍었다..
이것도 역시 구경만 했다. 사람은 없는거같던데 이거 다 팔리기는 하는걸까.
이건 몇개 먹어볼까 고민했지만.... 먹지않았다.
앗... 고구마빵... 반가워서 살뻔했다.
먼가 씹으면 딱딱할 것 같은 빵들
폐기할꺼면 하나만 받고싶었다.
이거 등이 이뻐서 찍었다. 저 나무색 몰딩보니 센스가 좋다.
바깥에 가고싶은데 이날 너무더워서...쳐다만보고 숨어만 있는중..
딱 남서향이어서 그런지 저녁 살짝전쯤에가니 햇살이 장난이 아니다.
오늘 단거 너무 많이 먹어서 이번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었다. 맛은 괜찮았다.
다먹고.. 드디어 용기를 내서 바깥으로 나왔는데 바깥 부지도 무지막지하게 넓었다.
저 뒤쪽까지쭉~ 건물과 정원이 있다.
정원 식물들도 잘 이쁘게 가꾸어져있고 물이 흐르는 수로도 있다.
무슨..도심에 있는 큰 수로같이 규모가 꽤있다.
남는게 부지라서 그런지 테이블 간격도 장난아니다.
커버샷으로 찍은건다.. 먼가 깔끔하긴 한데 허전하다.
바깥에 나밖에 없었다..
이게 제일 입체적으로 나온거 같아 커버샷 당첨
인스타 인기사진 보니까 요기 앉아서 찍으면 이쁘던데 나는 일행이 없어서..구경만..
널뛰기도 있는데...역시...같이 할 사람이 없어서..구경만..
그네는... 타보긴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타다 현타와서 바로 내려옴..
요기 야자수 말고도 신기한 식물들이 많았다.. 먼가 엄청 괜찮았던게 전통 한옥하고, 이국적인 식물들이 너무 조화를 잘 이룬다는 느낌? 저기 빽빽히 자라있는 녹색 잔디들도 정말 맘에 들었다.
부지 너머에는 다 식물 밭이다. 나도 여기 남는부지 사서 비슷한거 해보고싶다..
가장 끝에 정자도 있다. 그리고 돌하르방 구름다리가 있다.
여기 식물 키워서 팔아도 될 것 같다.
미쁜교란다.
그리고 미쁜정.. 안에 가지는 않았다.
아래 연못이 있는데 그물망은 왜 있는걸까
저 쨍한 녹색의 잔디들을 다 밟고 다녀도된다는게 신기 할 따름
태어나서 이런 남자화장실은 처음봤다.. ..............문화충격
잘있어 미쁜제과..
다음 목적지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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