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주일을 앞두고 우여곡절 끝에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항공권을 발권했다. 이제 남은 건 남은 일주일간 여행준비를 끝내면 된다!
준비물
나는 나의 기록을 정리하는 것을 좋아해서 국내던 국외여행이던 이렇게 문서로 남겨놓는다. 이번에 딱 이렇게 챙겨갔다. 원체 배낭여행을 좋아하고 짐많이 가져가는걸 싫어해서 다 싸니까 한 가방 포함 총 1.9kg이 나왔다. 물건이 많아보이는데 착용하고 가는게 많고 다 가볍고 작은것 위주라 총 무게와 부피가 크지가 않다. 전에 베트남 다낭갔을땐 그래도 가을이라 반팔 반바지 입고 출국했는데.. 이번엔 한겨울에 축국하는지라... 셔츠랑 긴바지를 입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반팔 반바지 입을까 하다가 참았다.
갔다온 후기로 가장 도움이 되었던건 크록스였다. 가기 전날 구매했는데 앞으로 동남아 여행갈땐 크록스만 신고가야겠다 ㅎㅎ 원래는 운동화에 쪼리를 가져가려했는데. 쪼리 부피하고 무겁진 않으나.. 그 무게마자 가져가는게 싫었다.. 또 쪼리 신고다닐땐 운동화를 들고다녀야하니.. 너무 싫었는데 크록스가 두 문제를 모두 해결해주었다!
가장 필요없던건 딱히 없었는데 면봉이었다.. ㅋㅋㅋ 혹시나 해서 챙겨갔는데 여행내내 쓰지 않았다. 이거 빼고는 다 잘 사용해서 위에 준비물 챙기시는분들은 위 테이블 참고해서 챙기면 될꺼같다. 사전에 챙기진 않았지만. 푸켓에서 피피섬을 가려는사람은 멀미약을 미리 사가도 좋을 것 같다. 2명분이 한세트에 1.2만원에 파는데 인천공항 약국에서 살 수 있다. 우린 3일 내내 배를 탈꺼라 2명분 3일치를 사니 3.6만원이었는데 약효가 좋았는지 여행내내 멀미는 못느꼈다.. 먼가.. 안먹었어도 안느꼈을꺼같긴한데..
유심 (말톡)
유심은 네이버 말톡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했다. 원래 태국 AIS 통신사껄 구매하려했는데.. 품절이었다. 그래서 남아있는 Dtac 밖에없어서 괜찮을까 싶었는데 머 딱히 불편함이 없었다. 우린 월~금 일정이라 그냥 넉넉히 8일치를 구매했고 가격은 2개 구매해서 13,400원에 구매했다. 유심 연결도 어렵지 않았다. 그냥 유심교체하고 폰 부팅하니 바로 연결된다. 머 등록하고 그런 귀찮은 절차가 없어서 좋았다.
환전 (Toss)
환전은 2인 기준 70만원을 환전했다. 1인당 35만원꼴 사전에 여행일정을 짜면서 들어갈 돈을 미리 다 계산해서 산출한 금액이다. 조식 제외 점심/저녁 하루 식비를 2인 3만원으로 잡아놓은터라 좀 넉넉히 잡은 편이다. 그외에는 다 신용카드를 쓸꺼라 현금을 많이 들고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총 18,000 바트 환전!
환전은 하나은행, 주거래은행, 토스 이렇게 두고 찾아봤고, 머 현지 도착해서 원>바트 환전 다 찾아보았으나.. 머 여행 한두번 다녀보는것도아니고.. 100만원 미만은 사실.. 소액이고.. 차이나봤자 커피한잔값이라.. 그냥 젤편한 토스에서 환전 신청했다. 신한>토스>국민 이 순이었던거같은데.. 천원단위 차이라 걍 토스에서 예약! 찾는것도 쉽다. 걍 가서 이름말하면 바로 준다.
근데 호텔의경우 보증금 1000~3000 바트를 요구하는 곳도 있으니 이정도는 최소 여유돈으로 챙겨가길 바란다. 머 여행 1일차면 괜찮은날 마지막날 보증금 3000바트 달라하면 좀 그러니까..ㅎㅎ 머 신용승인 오픈으로 보증금 처리를 할 수 있으나, 예전에 해외 승인 열어두고 귀국한지 3달이 지나도 취소안됐던 사례가 있어서.. 나는 디파짓을 현금으로 지불하는 편이다. ㅎㅎ
택시 (봍트, 그랩)
태국여행에서 필수라는 택시앱 볼트와 그랩! 특성을 알아보자!
볼트
볼트는 택시 부킹만 중계해주고 결제에는 개입하지 않는다. 그래서 모든 결제가 현금으로 이루어진다. 출발지/목적지를 찍으면 금액이 뜬다. 내릴때 그 금액을 주면 된다. 머 추가금액, 세금 그런건 없다. 딱 예약할때 봤던 그금액이 요금! 단점은 카드가 안된다는거..ㅋㅋ 대신 장점은 싸다!! 체감상 그랩의 50~60% 수준?
공항에서 시내까지 보통 501바트 506바트 이런식으로 나오는데 1바트 단위는 기사님들이 됐다고 안받더라.. ㅋㅋㅋ 나도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아..1바트 때문에 500바트권 깨야해..? 속으로 이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저씨도 아..499바트 거슬러줘야해..? 이생각을 하시는것 같다. 시간이 곧 돈인 택시기사님들께서.. 이거 거슬러주는거보다 빨리 내려주고 가는게 이득이라 생각하시는듯.. ㅎㅎ 먼저 말씀하지않는다면 한번 물어봐도 좋을 것 같다.
그랩
그랩은 한국에서 사전에 신용카드 등록이 가능하다. 하는 방법은 인터넷에 치면 자세히 나와있다. 베트남갔을때도 요긴하게 이용했는데 꼭 사전에 앱 다운하고 카드를 등록하고 가길 바란다. 현지가서는 등록이 안되는걸로 안다. 크랩의 장점은 내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는거! 대신 볼트보다 좀 비싸다. 한 1.7~2배 정도 비싸다고 생각됨.
그리고 또 장점이. 배민처럼 배달음식을 이앱으로 같이 시킬수있다!! 요즘 해외여행의 새로운 묘미같다. 아주 싼 가격으로 현지음식들을 시켜먹을 수 있다. 미식여행이라면 꼭! 설치해야할 앱이다. ㅎㅎ 사용법은 배민이랑 똑같다. 시키면 호텔 로비까지오고 그거 가지러가면 된다. 베트남의 경유 호텔들이 빌딩이어서 걍 엘베로 1층 로비만 가면 됐었는데.. 푸켓, 피피섬은 리조트가 많아서 숙소에서 프론트까지 걸어오는데 좀 귀찮았다...
제발 볼트, 그랩 다 설치해!!
다들.. 후기를 찾아보면 볼트면 만사 오케이라고 하셨다. 나는 그랩은 비상용으로 현금이 없을 경우에 대비해 세팅하고 갔는데 아주 요긴했다. 왜냐면..!! 좀만 핫플레이스를 벗어나면 기사가 없다... 생각보다 진짜!! 기사님이 없다. 한 10분 거리에 기사들이 잡히는데 기사들이 돈 안될만한 경로는 콜을 안잡는다 ㅋㅋㅋ 물론 빠통이나 올드타운 중심가에선 잘 잡히는데 제주도에서처럼 택시로 여행다닐 생각을 하면 안된다 ㅋㅋㅋ 진짜 좀만 위치 벗어나면 볼트 안잡힌다. 기사도 없고 기사도 우리한테 오질않아 ㅋㅋ 이사람들 웃긴게 콜 본인이 취소하면 패널티를 먹이니. 그냥 콜 잡고 안움직인다 한 5분 10분이 지나도.. 차가 그대로... 결국 내가 취소하게된다. ㅋㅋ
그래서 이떄 그랩을 켜보니 그랩기사는 푸켓 전지역에 많더라, 일단 콜하면 거의 다 수락한다. 대신 가격이 볼트에 비해 쌔긴 했다. 근데 쌔봤자. 택시비인데 머.. 시간이 곧 돋인 여행에서 몇천원 아낄려고 볼트택시 잡고있는건 바보다. 그러니까 이럴때에 대비해 그랩도 꼭 설치하길 바란다.
숙박
숙박은 이 4곳에서 했다. 나중에 자세한 후기를 쓰겠지만 요약하면 빠통의 그레이스랜드 완전 가성비좋았고, 피피섬에서 피 피 코코 리조트도 가격에비해 괜챃았다. PP프린세스는 피피 코코 방이 없어서 걍 옆에 잡은건데 머..가격대비 시설은 거대하고 좋은데.. 좀 지저분한편.. 다시 가지는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수영장이 너무 빨리 닫고 늦게열어.. 마지막으로 올드타운쪽에 씨베드는 호텔 퀄하고 가격만보면 레버리지가 굉장히큰 가성비호텔인데.. 위치가 안좋다.. 그걸 체크인할때 알았다. 머 하루종일 놀다가 저녁 11시에 들어와서 잠만잘꺼면 굉장히 괜찮은 숙소이나.. 숙소를 거점으로 활동할꺼라면.. 주변에 택시가 잘 없으니 참고..
항공
항공권 발권 후기는 내용이 방대하여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https://extsdd.tistory.com/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