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주
벌써 구매하고 실사용 한지 2주가 되었다. 2월 8일날 구매헀고 지금 23일이니 약 15일 정도 사용..! 사진은 오늘 찍어둔게 없어서 몇일 전 찍었던 사진을 크롭했다. 약 100km 주행한듯하다. 평소에 따릉이 운행에 익숙해져있던 터라 미니벨로 주행은 초반 몇일간은 적응이 잘 안되었었는데 한 1주 타니까 자동차처럼 편하게 컨트롤이 가능해졌다.
이전 개봉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
https://extsdd.tistory.com/435
출퇴근 후기
경로
출근은 보통 홍대~을지로까지간다. 거리는 약 편도 6.5km 정도 된다. 지도에서는 서대문역을 지나 덕수궁 돌담길로 가라고되어있는데 충정로쪽으로(빨간 화살표) 가는게 훨씬 빠르다. 일단 충정로 갈래길에서 서대문쪽으로 가면 경사를 더 올라가야하고, 충정로로 갈떄보다 신호에 에 더 많이 걸리고 신호 대기시간이 훨씬 길다. 그리고 덕수궁 돌담길쪽은 도로에 차도다니고 사람도 다니는 곳이라 빠르게 가기 위험하고, 인도로가자니 자전거 타기에 턱이 많아 빠르게 갈 수 없다.
반면에 충정로쪽은 시청까지 거의 내리막이라고 보면되고, 도로가 차량 통행이 많지 않은 길들이 많아서 도로로 빠르게 갈 수 있다.(어떤 길인지 설명하기 어려운데 와보면 앎..) 여러 길들을 다녀봤는데 충정로 우측으로 최단경로로 가는게 제일 빠른듯하다.
지형
일단 서울 서부 사시는분들은 알겠지만, 합정~을지로 중심부까지 가기위해서 얼마나 많은 언덕을 거쳐야하는지 알것이다. 직장인이 아니더라도 신촌인근에서 대학생활을 해본 학생들도 거의 다 알것이다. 1. 합정에서 홍대오기위한 언덕, 2. 홍대에서 신촌가기위한 언덕, 3. 신촌에서 이대가기 위한 언덕, 4. 이대에서 아현가기위한 언덕, 5. 아현에서 충정로가는 언덕, 6. 충정로에서 시청넘어가는 언덕...이게 말이 돼?!
진짜 따릉이로 여기 주파하면 진짜 출퇴근이고 나발이고 온몸이 땀에 젖어서 뭘 못한다. 땀냄새는 덤이고 일단 허벅지가 타버린다 ㅎㅎ..전에 자전거로 국토종주했을때 이화령고개 오른적이 있었는데, 요기 구간 지나갈때마다 항상 그때가 생각난다 ㅎㅎ.. 아마 서울 서부에서 북부 오피스쪽으로 자전거 출퇴근을 고려하다 포기하는 이유가 바로 이 언덕들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자전거 좋아하고 체력 좋다고 생각하는 나도 여기는 진짜 짜증난다...
다른 블로그나 유튜브의 전기자전거 출퇴근 후기를 보면 보통 자전거도로를 항속하거나, 평지 주행이 대부분이던데. 이 포스팅과의 차이가 있다면... 극악의 환경기준으로 테스트한 결과라는점이다! 혹시 나도 출퇴근길 지형 빡센데 전기자전거로 할 수 있을까? 고민된다면 이글을 적극 참고하면 된다.
소요시간
홍대에서 이대까지 10분이면 간다. 이대에서 을지로까지 15~20분 정도가 걸린다 총 25분~30분 정도가 걸리는샘! 지도는 대략 거점 to 거점 기준인데 이 시간은 door to 역 기준이다. 나는 집에서 홍대 입구역까지만 걸어서 15분정도가 걸리기때문에 지하철 타고 출근하는거랑 거의 시간이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참고로 이 소요 시간은 기록갱신용이 아니고 idle 하게 타고다닌 기록이다. 빠르게 가기엔 차도 많고 사람도 많고 해서, 몇분 빨리가려고 빠르게 주행하는건 득이 없어서 안전하게 다니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한 2주 출퇴근 해봤는데 한 두어달 더 해보면 더 최적화 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새 경로에 대한 신호타이밍들을 학습하고 있는데 신호타이밍 개선한 경로로 가면 한 3~5분은 단축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체력소모
사실 전기자전거로 출퇴근하면서 가장 궁금한게 이거지 않을까? 아무리 전기 모터가 있다지만 저 많은 언덕은 어떻게 넘을껀데? 결국 발로 밟아야하는거아냐? 맞다. 돌리긴 돌려야한다. 근데 쉐도우 복싱마냥 별로 힘안들이고 돌리는 그정도 수준이다. 대략 느낌을 설명하자면 따릉이타고 내리막 내려올때 1~2단 정도 두면, 내려가는 속도보다 기어비가 훨씬 낮기 때문에 살짝 밟히는것 같으면서도 허공에 페달질만 하는 느낌이 나는데 전기자전거로 오르막 등판할때 나는 느낌이 딱 이거다. "밟긴 밟아야하나, 힘을 들여 밟진 않는다"
언덕길
서울 서북부가 언덕이 빡센 지형인데도 불구하고 주파못하는 언덕은 없었다. 심지어 이대에서 아현넘어가는 뒷산 업힐 구간도 다리힘 살짝 들어가지만 요기도 주파 가능했다. 이 구간은 차로 올라가도 고 RPM을 내뿜으면서 힘겹게 올라가는 곳이며, GPS상으로 평균 경사도 13% 에 최대 15% 정도 나오는 구간이다. 위 사진은 국내 대표적인 자전거 업힐루트의 경사도다 ㅎㅎ...
확인해보니 살때부터 경사도 20%까지는 주파 가능하다고 설명이 되어있었다. 15%도 머 PAS 5단 넣고 물리기어 1단 넣고 발로 페달질 해서 어렵지 않게 올라왔으니 빡세게 밟으면 20%도 올라갈 수는 있을 것 같았다. 구매 전까지는 저것만보고 아.. 다 구라겠지.. 했는데.. 은근 성능 좋더라. 아 그리고 20인치 바퀴도 한몫하는것 같다. 원래 따릉이만한 사이즈를 살려고 했는데 작은 바퀴가 높은 토크를 내는데 더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 같다.
아그리고 상식이겠지만.. 기계에 관심없는 분들은 잘 모를수도 있어 적어보자면, 언덕 오를때 토크가 최대한 나올 수 있게 물리기어를 낮춰야한다. 1~3단을 추천하고, 진짜 15% 경사를 올라야한다고 하면 1단 + PAS5단으로 올라가는거다. 자동차 운전해본사람은 뭔지 알겠지 언덕 올라갈때 1~저단 넣고 올라가는거랑 똑같다. 이거 모르시는분들은 물리기어 5~7단 넣고 PAS단계만 올리고 아 왤케 힘들어..! 할 수 있을꺼같아서 적어봤다 ㅎㅎ
결론적으로 이런 루트를 2주간 다녀본 결과 .. 여러분들이 걱정하는 대부분 시내 업힐은.. 크게 문제 없을 것이다. 전기자전거를 사고난후 크게 느끼는게 바로 언덕 올라갈때다.. 따릉이의 경우 인클라인이 조금이라도 있을경우 따릉이 1단으로 올라가도 허벅지가 뜨거워진다 ㅎㅎ.. 머 뜨거워지는거야 하체 운동이니까 그러느니 하는데 겨울이라 조금만 무리하면 바로 땀이 나버린다. 반면에 전기자전거는 별 힘 안들이고 올라갈 수 있어서 확실히 체감하는게 크다.
배터리
결론부터 말하면 저렇게 무지막지한 언덕길을 몇일 출퇴근하는데 배터리가 머 부족하고 그런건 못느꼈다. 한 3일에 한번 충전했나..? 그것도 부족해서 충전한건 아니고 .. 머.. 이쯤이면 충전해야하지 않을까? 자발적으로 충전했다 ㅎㅎ.. 그리고 겨울인거까지 감안하면 진짜 배터리는 오래 가는듯? 나는 평지에서 PAS 1~2단 으로 주행하고 내리막은 0~1단 , 오르막은 3~5단까지 사용한다. 스펙트럼이 굉장히 큰데 배터리 소모는 그렇게 크지 않은듯? 그리고 주/야간 모두 항상 전면/후미등은 키고 다닌다.
사실 배터리 기술이 그렇게 발전하지 않아서 사고나서 배터리 하루에 한번씩 충전해야할까봐 기본 충전기 외에 따로 충전기들을 구매해서 회사에도 두고 머 그렇게 세팅해놨는데.. 몇일타도 배터리가 안달길래..그냥 집에서 생각날때마다 충전하는 중이다. 출퇴근은 평균 왕복 15km 정도다.
아 그리고 패달이 돌아갈때마다 모터가 같이 돌아가게 된다. 그래서 내리막에서 페달질을 할 경우 위치에너지로 가속을 할 수 있는데 쓸데없이 모터돌아가게하지말고 내리막 전에는 꼭 PAS 단계를 0으로 하거나 1로 해서 전력 소모를 줄이자. 나는 내리막전에 꼭 PAS 0단 + 기어7단으로 변경하여 내려간다
PAS 0단
이전 언박싱 글의 검색유입을 보니 PAS0단으로 검색하신 분도 많이 있더라. 맞다 사실 구매하기전에 나도 궁금하던거였다. G8단점이..알루미늄이 아닌 철제프레임이라는게 단점이었는데... 배터리 방전되거나하면 못타고 오토바이처럼 끌바하고 다녀야하는거 아닌가.. 걱정이 되었는데.. 물리기어 1~3단 으로 다니면 다른 자전거랑 아주 크게 차이는 없다. 아 역시 무겁네 이런느낌은 못느꼈다. 오히려 어? 전기 없어도 이정도 나가네? 느껴질 정도? 근데 진짜 뒷바퀴쪽 손으로 들어보면 진짜 무겁긴하던데 평지기준으론 PAS0단 다니면 가벼워지는 마법..
안정성
안정성은 솔직하게 나는 자전거 고수라 그럭저럭 타지만, 초보~중수 정도면 본인이 갈 경로에 대해 미리미리 파악하는게 중요할 것 같다. 바퀴가 20인치로 작고, 전기모터에의해 가속이 되어있고, 쇼바가 없어서 작은 요철을 빠르게 부딪히면 핸들에서 손이 순간 떨어지거나 의자에서 엉덩이가 들려 안정성이 깨진다. 이점만 유의하면 될 것 같다. 자전거 무게도 기본적으로 무겁고 성인남성 무게까지 합쳐져서 그 속도에 요청 하나 밟으면 진짜 충격이 크다. 고속에서 다닐 때는 꼭 본인이 갈 경로에 장애물이 있는지 꼭 보자.
그리고 인도로 주행할 때도 궁금할텐데 따릉이보단 확실히 더 좋아진 것 같다. 왜냐면 핸들바 폭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ㅎㅎ반대로 도로에서 주행할때는 확실히 PAS 로는 속도가 너무 부족해서 차량들과 섞여서 가기엔 좀 위험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또.. 자도쪽은 사실상 버스들이 쓰고 있어서 버스 vs 자전거 구도로 너무 위험했다.
개인적으로는 신호타이밍을 학습해서, 보행자 신호 켜졌을때 차량들이 차도로 못지나다니는점을 이용해서 이때 차도로 쭉쭉 나아가서 차량들이 통행하기 시작할때 인도로 저속 주행하는것을 추천한다. 이게 차량한테도 피해안주고 불필요하게 인도에서 사람들 부대끼면서 갈 필요없어서 좋고 또 장애물 피해서 빠르게 이동하는 방법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자전거 보관
하.. 사실.. 전기자전거 사면서 제일 많이 고민하던게.. 바로 이거다.. 머 집은 걍 집앞에 두니까 그런가보다하고.. 인파 많은 서울 시내에서 잠깐 주차할때랑 회사에 8시간 씩 주차해놓을때.. 누가 가져가면 어떡하지..!?
안타깝게도 회사 건물에 자전거 주차시설이 없어서 그냥 회사앞 따릉이 스테이션 옆에 주차해놓는중이다 ㅠㅠ 요기 보면 살짝 그 PM이랑 오토바이들 주차되어있어 비공식 자전거 주차장 같은 느낌이다. 자물쇠도 철제락이랑 케이블락 두개를 잠궈두는데 다행히 2주째 가져가는 사람은 없더라 ㅎㅎ
혹시나 도난에 대비해서 자전거에 GPS 이식 작업을 해놓았는데 이건 다음 포스팅에서 알아보도록 하자.
쓰로틀이 필요한가?
2주간 출퇴근 해보고 내린 결론! 진짜..나는 애초에 자전거를 좋아하지도 않았고..따라서 페달질하는거 자체가 싫어..! 라고 하면 쓰로틀 달린 모델을 사는것이 합리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나는 자전거를 좋아하고 운동신경도 있어!! 하면 PAS 사라. 충분하다. 머 지방이나 인구밀도가 낮은 시골이면 쓰로틀이 나을수도 있는데 Urban 이동수단으로 쓸꺼면 인도주행할때 쓰로틀이 독이 될 수 있다. 1단 기어 넣고 정교하게 발로 출력을 조절하는게 가장 안전하다.
사실 쓰로틀 기능 넣는 사람들은 속도에 대한 열망이 있는사람들인데.. 쓰로틀 달면 대충 시속 25까지 나간다. 근데 ..도심에서 달려보니..PAS2~3 단 시속 15키로만 되어도..엄청 빠르다.. 심지어 인도에서 이속도로가면 진짜 몇초 이렇게 달렸다가 바로사람 피하느라 저속으로 주행해야하는데.. 15키로 이상은 사실..낼 기회가 많지 않다. 만약 고속을 추구할꺼면 차도로 다니는 것을 추천하는데. 딱 나는 차도에서 타는 스타일이다 하면 쓰로틀 추천, 반대로 나는 차도 무섭고 인도주행이 많다하면 PAS!
장점
교통비 절약
한달 출퇴근비 약 8만..! 1년 출퇴근 + 추가사용 + 택시비 이것저것하면 1년에 약 100만원정도가 대중교통비로 나간다. 겨울기준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있는데 충전비는 방전~완충 기준 1회 50원정도라고 한다. 지금은 배터리 약 3일에 50%정도 쓰고 충전하니까 완충기준으로는 1주에 1번이다. 한달에 4번하니까 한달 충전비는 약 200원...! 심지어..! 충전도 회사에서 하려고 어댑터도 갔다놨다!! 나는야 전기도둑..! 공짜라고 보면된다. 년 100만원이면 꽤나 많이 절약된다고 생각한다. 대충 6개월만 타도 본전뽑기!
체력증가
사실.. 전기의 힘이라 체력을 그렇게 많이 쓰진 않는데 아마..내가 느끼기에는 런닝머신 한 3~4km로 걷는정도의 칼로리는 소모되지 않을까..? 그리고 시각정보를 많이 사용하고, 실시간으로 어디로갈지 단거리 패스를 머리로 그려야하는데.. 뇌를 활발히 사용하면 칼로리를 5%정도 더 사용한다고 한다 ㅎㅎ... 직장인이 되고 가뜩이나 움직일 기회도 없는데 지하철에서 멍하지 폰만 가는것보다는 칼로리를 더 쓸꺼라고 생각한다. 아 그리고 겨울철의 경우 온도 유지를위해 칼로리를 소모하기도 할꺼고 ㅎㅎ여러모로 도움을 줄 것 같다.
노마스크
이건 개인적인건데 지금 마스크 착용 의무가 거의 대부부분 풀렸는데 사람들 쓰고다니는거보면, 곧 대중교통을 타야하거나, 방금 대중교통을 타고 나와서 ... 다들 벗거나 다시 쓰기 귀찮아서 걍 쓰고다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나도 그렇다.. 그래서 아직도 마스크 들고다니고 하는데 대중교통 없이 출퇴근하면 마스크를 쓰거나 소지하지 않고 다녀서 이건 좋은 것 같다.
재미
자전거 타는걸 좋아하는 나는 이부분이 제일 좋다. 사람들과 풍경을 보면서 시원한 바람을 쐬면서 다니는 것! 대중교통과 비교할 수 없는 큰 이점이다!
Anywhere
평일/주말, 주간/야간/새벽을 가리지 않고 장거리던 단거리든 ..어디든 언제든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게된게 너무 좋은 것 같다. 지하철로 가긴 돈아깝고, 걷기엔 멀고.. 새벽엔 택시타야하고 이런것 때문에 어디론가 이동할 결심을 할때 제약조건들이 많았는데.! 이게 그냥 맘만먹으면 바로 이동할 수 있다는게 너무 좋다.
단점
쇼바 없음..
단점은 딱히 많이는 없다. 있다면 쇼바가 없다는거... 이거 앞부분만 있었다면 좋았을텐데..아쉽다.. 그래서 요철 밟으면 에너지가 손목으로 전달되서 좀 피로할 수 있다. 핸들 잘 안잡고 다디는사람들은 핸들 놓칠수도..
경적 이상함..
이건.. 지극히 개인차일수 있겠지만.. G8에 달린 전자경적은..소리가 진짜 이상하다.... 너무 찌릿찌릿 울리고 노인이나 애들은 놀랄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집에서 울려보고.. 밖에서 울려본적이 한번도 없다.. 그래서 다이소에서 1000원짜리 딸랑이 하나 사서 붙이고 다닌다 ㅠ
봉지달고가기..
이름을..멀로해야할지 모르겠다.. 그 예를들면 카페에서 커피같은거.. 머 시장보고 봉지같은거 보통 핸들에 걸고가는데 미니벨로 특성이라그런가... 페달질할때 무릎이 자꾸 치게된다 ㅠㅠ 집오면 커피의 한 10%는 다 봉지안에서 새있다 ㅠㅠ
브레이크 소리
아 이건 제일 신경쓰이는건데 브레이크 잡을때 무슨 쇳소리랑..끼이익소리..가 너무 난다.. 머..패드 좀 쓸리면 나아지겠지 하고 걍 타고있는데..나아질 기미가 안보인다. 평소에 헤드폰쓰고다녀서 몰랐는데.. 브레이크 잡을때마다 앞에 사람들이 다 뒤를 쳐다보는거다.. 그래서 어케알았지 생각은 했었는데. 그뒤로 깊게 생각하진 않았는데 헤드폰 벗고 브레이크 잡아본적이 있었는데 소리가 엄청 나더라.. 이건 좀 두고 봐야할듯..
직영점 정비
아 그리고 사자마자 주행하는데 핸들이 축하고 단차가 좀 있어서 엄청 흔들리는거였다. 어..기계공학에선 이런 단차이격이 진동을 만들고 베어링에 부하를 주고 그렇게 하나하나 연쇄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결국 주행중에 핸들 뿌서지는건데... 생각이 들어 다음주 평일날 홍대 모토벨로 직영점을 방문했다.
구입처가 다행히 모토벨로 공식몰이었고, 이걸 확인하고는 무료로 정비를 해주셨다. 원래는 공임비 1.5만원이 든다고 한다. 카센터, 오토바이 정비소 등... 이런 곳 가면 보통 사장님들이 좀 까칠하셔서 요기도 그러겠지하고 걱정이 많았는데.. 사장님 아주 착하시다.. 그냥 동네 친구네집가면 집에 계신 아부지 같았음.. 아주 친절하게 정비해주시고 이후에 흔들림 증상은 나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