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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4년 살면서 정들었던 집을 떠날때가 됐다. 이런날이 오다니 😊정든곳을 떠나기 전에 이곳에 왜 정착했고, 이곳의 삶은 어땠는지 실거주 후기 한번 남겨보려고 한다.
📝 나의 주거관

📁 주거비를 아끼자!
나는 주거에 큰 돈을 쓰는걸 선호 하지 않는다. 물론, 좋은곳에서 지내고 싶은 마음은 당연히 있지만, 적어도 결혼하기 전까지는 어차피 회사갔다가 집에서 잠자고가 끝이라, 혼자있을때는 좀 불편하더라도 인내해야지라는 생각이다. 이제 시간이 많이흘러 지금 결혼준비를 하고있는데, 사회로 나왔던 지난 10년의 세월동안 주거비로 아낀걸 계산해보면 굉~~장~~히 많은 목돈이 되어주었다.
📁 고생도 경험이며 자산이다.
개인적으로, 고생은 젊을때 많이 해보자 주의다. 나중에 30대 이후에 가정이 생겼는데 어려움이 생기는거보다, 어차피 생길꺼라면 젊고 기회와 시간이 많을때 경험해보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내가 여태까지 어려운곳에서 살면서, 여러가지 어려움에 대처하는 방법들에 대해 깨우친게 많다. 가령, 곰팡이 관리, 습기 관리, 도배, 장판 시공, 환풍기 전기 시공, 보일러/온수배관 제어/ 수도관 제어/ 사생활 보호 방법 / 에어컨 배관 용접..그냥.. 머 오만가지 잡 스킬들이 많이 생겼다. 진짜 집을 유지하는 세상의 모든 지식을 손에 쥔거 같은...이 느낌!!
사실 군대있을때 진지공사를 가장 좋아했는데, 나는 폐허를 재건하는걸 좋아한다. 그래서 어릴때 롤러코스터타이쿤이나 성인돼서도 시티즈 스카이라인, 심시티 시리즈도 많이 했던거같다. 웃자고 하는 말이지만, 난 나중에 월세방 관리하는 원룸주인의 꿈을 가지고 있는데 분명 그때 갔을때 도배나 장판도 유지비에 들어갈텐데 이런부분은 내가 혼자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겨 도움이 되는것 처럼 말이다.
📁 직주근접
그리고 포기할 수 없는 것중 하나! 바로 직주근접!!! 젊을땐 시간이 많기때문에 굉장히 무언가를 끊임없이 해보고 경험하기 좋은 시기이다. 그래서 나는 매일있을 출퇴근 시간을 길바닥에 버려지는게 아까웠다! 그래서 주거환경은 (1), (2) 의 원칙에따라 굉장히 다운그레이드하더라도 회사 근처에있는 주거지에 거주하는 것을 추구한다.
📝 몸테크 히스토리
일단 몸테크 하면 나름 나이대비 경력이 은근 굵다 ㅋ.ㅋ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며 사는게 내 강점중 하나라 어디서든 불만없이 잘 살았던거 같다.
📁 대학가 반지하 원룸 1년 / 월세 25만원

대학교 1, 2학년 때는 통학을 했다. 왕복 두시간 거리였는데 3학년땨 뷰토눈 냐거 ROTC 학군단 생활을 해야해서 학교 주변에서 통학을 해야했다. 왜냐면..! 06:30 까지 체력단련 집합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울학교는 서울 한복판에 있어서 옛날이긴 해도 주변 대학가에 비해 주거비용이 굉장히 높은 곳이었다.
하지만, 난 운이 좋았다 ㅋ... 학군단 선배들로부터 내려오는.... 싼 방이 있다.. 보통 자취방에서 세입자가 나가면 부동산에서 다음 세입자를 수소문 해야하는게 보통이지만, 이 방은 지인들 소개로 부동산 안끼고 ㅋㅋㅋㅋ 물려주는 방이었다. 집주인 입장에서도 머 귀찮게 부동산 거치지 않고 세입자가 다음세입자를 알아서 구해오니 서로 윈윈인거다
그 당시 우리 대학가에 원룸 평균 월세가 보증금 2000 / 월세 50 이 보통이었다. 내 조건은 500 / 25 였다 ㅎ.ㅎ 여기서부터 주거비를 반이나 아낄수 있었다. 보증금 차액을 월세로 환산한거까지하면 아마 더 컸을 것이다.
참고로 이때 방은,,, 침대..? 매트릭스...? 이런거를 넣을수 있는 크기의 방이 아니었다 ㅋㅋㅋ 일단 사람이 두명 잘수 없고, 누우면 꽉차는 방..! 누우면 바로 옆이 싱크대였던...그런방..
📁 학교 연구실 1년 / 월세 0원

두번째 행운이 찾아왔다. 3학년때부터 운좋게 교수님 눈에띄어 학부연구생이 되었다. 그러면서 학교 내에 위와 비슷한 작은 연구실 공간을 내어주셨는데......! IT전공이라...딱히... 저 공간에서 멀 할께 없어싸...책상 하나정도 두면 끝...! 그래서 여기에 라꾸라꾸 침대를 두고 여기서 생활했다. 씻는건 건물에 샤워실이 있어서 문제가 없었다. 이때는 주거비도 안들고, 밥도 학식먹어서 싸고, 교통비도 안들고, 시간손실도 없고 대학생으로써 꿈의....! 삶이었다
📁 관사 2년 / 월세 3만원

자 다음은 관사!! 난 졸업하고 구내를 갔다 28개월 복무했고, 독신자였기 때문에 이 독신자 숙소에서 생활했다. 아 관사라고하면... 머 군인아파트...? 를 생각하는분이 많은데.... 전혀아니다.... 그 영외에있는 군 관사는 학군장교 의무복무 2년 이후에도 군에 있는사람들 부터나 가능하다.. 보통 의무복무하는 학군장교들은 영내 관사를 사용한다. (부대마다 다름)
영내관사는...차원이 다른다..! 걍 애들 있는 병영생활관 앞에 .. 머 ...뭔....1층 판자집이 하나있는데 (행보관님이 건설하신건가...생각되는..) 그런 집에서 생활했다. 바닥은 다 갈라져있어서 개미들이 올라오는데... 나는 매일 관사 복귀해서 박스테이프로 개미를 잡았다.... 심지어 1인실도 아니었다 ㅋ.ㅋ 룸메 한명이랑 지내는데 룸메는 발로 걸어다니면서 개미를 잡았다.. 암툰.. 이런 열악한 곳에서 약 2년을 보냈다. 이 독신자숙소도.. 나름 ㅋ 월세가 있었는데 시설에 비해 그래도 합리적인 가격이었다...! 3만원!
📁 마포구 다가구 반지하 5평 원룸 3년 / 월세 25만원
자 군대를 전역하고 내가 터를 잡은곳은 바로!!! 마포구 반지하 원룸~~~ 짝짝짝~ 근데 이당시 여기 평균 원룸 시세가 2000 / 50 이게 평규니었다. 심지어 나는 차가 있어서 주차까지 가능해야하는 집이었다. 사실 차가 붙으면 매물 수가 확!!! 줄어버린다. 오피스텔로 가지 않는 이상 빌라촌에서는 매물이 전멸이다. 있다하더라도 내가 생각한거에서 한 10~20만원이 더 들게 되어 의미가 없어진다.
그래서 집찾을때도 한 10군대 돌아다닉다가 부동산사장님께, 사장님 이런곳 말고... 머 폐허나, 위험한분 사시거나, 그런 좀 더 안좋은데는 없나요? 하더니, 에이 그런데는 없죠~ 하시더니 한 2초뒤에 휴대폰을 쓰윽....보시더니 아... 그럼 이런곳도 되여? 하니까 그제서야 반지하 매물들을 보여주시기 시작했다.
아니ㅡㅡ.. 애초에 ...그런데 찾으려고 온건데 대상에도 없었던거였다니..! (이미 10곳이나 보고다녔는데..) 암튼.. 갔는데 딱 만족하는 방이 나왔다. 앞에 주차도 가능하고, 집도 괜찮았다. 물론 3년간 살면서 곰팡이 폭풍 + 습기는 엄청났지만 지금 지나보면 추억일뿐 ㅋ
📁 마포구 15평 방3 다세대 반지하 전세 4년 / 월세 11만원

자 이버년도 처까지 살았던 15평 반지하! 월세 생활을 청산하고 얻은 전세집!!! 요기 부동산 알아볼때 걍 보자마자 계약했다. 이 당시 전세사기가 사회 이슈라 불안하기도했는데 공부를 한 1년 가까이 한거같다. 그래서 한국에 존재하는 전세사기 수법과 원리를 다공부하고 아~ 이정도면 리스크가 굉장히 적다~ 하고 들어갔는데!!! 결론적으로 아무문제 없이 잘 나왔다
이 가격에 방3개짜리 방은..! 아주 구하기 힘든 매물이었다 심지어, "다세대"! 주택! (이거 은근 메리트가 크다..) 그리고!! 집주인이 바로 임대사업자!! (이것도 매리트 굿) 이 당시 이크기의 지상층 쓰리룸 가격이 슬슬 2000/60 ~ 70 쯤이 보이기 시작하던 때다. 전세 연장할 쯤만해도 내 주변 친구들의 서울 시내 주거가격은 2000/ 80 정도를 뚤은 뒤였다. 심지어 오피스텔 관리비가 15씩 나와서 거의 10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
나는 요기 1.6억 아슬아슬하게 버팀목 대출 직전년도 소득 한도에 걸릴 직전에 탑승해서 (운좋게도 버팀목 계약 이후 연봉이 쭉쭉 올랐다) 대출이자가 월 22만원이 나왔었다. 그리고 나는 회사/집만 반복하고 집에 있을시간이 없는데 반해 집이 너무커서 동생을 데려와 살기로 했다! 동생과 주거비 N빵에 합의하고 22만원의 반인 11만원을 내고 살았다! 서울한복판에서 월 11만원이면 완전 거저였다.
📝 반지하 후기
사회생활 하면서 집구하는 사람들이 있을때, 난 항상 반지하를 추천했다. 그럼.. 모두가 반지하는 절대 싫다고 말한다. 그래서 혹시 반지하 살아보신 경험이 있냐고 물어보면 대부분(아마 전부였던거같은데..) 없다고 한다... 음.. 반지하 경력 0년차, 반지하 경력 도합 8년차....! 누구 말이 더 맞을 것인가!! 대부분 우려하는 점들에대해 간략히 후기를 남겨본다.
📁 습기
습기는 어느정도 정복한 영역이다. ㅋ.ㅋ 일단. 나는 반지하 생활 초기에는 제습기가 필요는한데 큰돈 쓰긴 싫어서 2~3만원짜리 제습기를 사용했는데. 이거 사용하지 마라.1리터도 안되는 작은거 한 3갠가 4개도 돌려봣는데 얘네는 무의미하다.

이렇게 생긴 7리터 이상급 중형 제습기를 사야한다. 그리고 안끄고 계속 틀어놔야한다. 나는 초기 1년은 1리터 이하급으로 1년 있어봤고, 1리터급 한 3~4개 사서 3년정도 그리고 이 중형 제습기를 4년 썼는데 정답은 이거였다!
나는 사용하는 4년간... 계속 틀어놨다 24/7 365.. 믿기 힘들겠지만4년간 한번도 전원을 차단하지 않았다.............. 그러니 살꺼면 대기업꺼 사라, 괜히 애매한거 샀다가 고장나지 말고! 저거 롯데 알미늄꺼 굉장히 좋았다. 용량이 7리터였나 8리터였는데 하루에 물을 한 3~4번 뺀다. 집안 곳곳에 습도계가 있는데 항상 45% 유지였다. 그리고 겨울에는 건조할텐테 이 반지하 습기가 어느정도 미스트 역할을 해줘서 머....ㅋ 장점도 은금 있다.
📁 곰팡이
곰팡이는..! 안생기게끔은 못하게써라. 화장실이랑 장판바닥, 벽지, 생기는 곳은 계속 생긴다. 거의 내 나이랑 비슷한 연식의 주택들이기 때문에 벽면이나 바닥 크랙이 굉장히 많고, 거기로 물이... 다 흐른다... 머 온수배관이나 보일러 배관에서도 물이 찔끔찔끔 흘러 나오는듯...
그래서 곰팡이는 안생기게 하는거보다. 생기면 없앤다 관점으로 가야하낟. 없애는건 간단하다. 쿠팡에서 유한락스사서 뿌리면 다 없어진다. 락스로 화장실 + 벽지 까지는 가능하다. 다만... 어려운게 있다면 장판 곰팡이는 바닥에서 올라오는 것이기 때문에 락스를 물리적으로 장판을 통과해서 뿌릴수가 없다. 이건.. 그래서 장판 교체로 가야하하는데 으래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
2023.03.01 - [취미/지식] - [자취생 반지하 생존기] 장판 곰팡이로 모노륨 장판 셀프 시공 하기 / 바닥 습기 방수 처리 / 부분 시공 DIY
[자취생 반지하 생존기] 장판 곰팡이로 모노륨 장판 셀프 시공 하기 / 바닥 습기 방수 처리 / 부분
곰팡이 발생 추운 겨울이 지나고 3월 봄에 접어든날.. 추워서 깔아놓았던 러그를 들춰보니 장판에 곰팡이가 피었다... 자취방 처음 이사올때부터 화장실 앞쪽에 곰팡이기미가 살짝 있긴 했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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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광 부족
채광부족...맞다... 이건 집바집인데.... 반지가하 다 같은 반지하가 아니다. 앞이 트여있는가! 아님 15cm 앞에 벽이 있는가?! 여러가지 형태가 존재하는데 난 두 형태모두 살아봤다. 앞에 벽이있음 어둡고 습기+곰팡이가 더 심한건 팩트다. 하지만!! 매물중 앞이 트여있는 집이 가끔 있는데, 이러면 어느정도 빛이 들어온다.



자! 봐라! 빛이 이렇게나 쏟아진다! 심지어 이 방은 서향이었는데도 점심쯤 되면 빛이 꽤 들어왔다. 그래서 여기서 4년간 식물들도 잘(?) 자라서 이번에 이사하는집까지 잘 데려왔다. 솔직히 말하면 엄청 무록무럭 자라진 못했는데. 어떻게든 키워오면서 ...ㅋㅋ 꼭 나중에 좋은곳으로 가서 빛을 쬐주곘다고 다짐했었던게 기억난다. 마지막 사진은 이사갈때 챙겨간 식물들! 은근 많이 버텼다.
그리고 솔직히 사회 초년생이 햇빛이 머가 필요합니까!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회사가고, 퇴근하고 집오면 어차피 해져있고.... 유일하게 해볼때가 머 주말이나 쉬는날인데.. 이때.. 나는 항상 밖에 나가있었다. 카페가서 공부하거나 러닝을가거나 운동을 가거나....! 솔직히...채광이 개쩔어도. 개쩔때 내가 닙에 없다... 그러니 채광부족은 걱정하지 말아라! 차라리 채광 개쩌는 회사로 이직하는게 더 이로울듯..
📁 환기
환기도 집바집이다. 나는 맞통붕이 가능한 집에 살았는데, 항상 창문을 양방향 열어놔서그런지 바림이 불때는 또 많이 불었다. 그래서 오히려 반지하로 가려면 다세대 투룸/쓰리룸 반지하를 찾는게 좋아보인다. 왜냐면 집ㅈ 크기가 있어서 맞통풍이 가능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 벌레
벌레도 정복한 영역이다. 처음엔 나올때마다 애프킬라로 한마리 한마리 손수 줘 패는 방법밖에 없다. 반지하 8년 있다보니 반지하의 식생을 모두 통달하게 되었다. 그리마, 지네, 바퀴, 곱등이, 하수구벌레, 뿌리파리, 모기, 거미 등등....거의 곤충학자가 된듯하다. 시간을 거듭하면서, 어느정도 방법을 찾게 되었는데...!

바로 이 마툴키를 이용하면 된다. 6개월에 한번씩 쳐주면 되는데, 효과가 좋다. 나는 창문 외부/내부 창틀/ 바닥 구석 이런데 다 뿌려놨는데, 초기에는 그자리에서 죽어있는 시체들이 꽤 보이다가, 어느순간 이후에는 벌레들 사이에서 위험구역으로 인식했는지.....안나타나게 되는 것을 확인했다. (참고로 마툴키 작업할때 라텍스장갑 + 보안경 + 마스크 꼭 써라, 이거 피부에 묻어봤었는데 엄청 아프다...)
그래서 벌레도 정복 가능한 영역이다, 아 그리고 이외에 창틀 틈 메우는거 + 하수구 트랩등... 이런 튜닝도 해야 효과가 있다. 난 장판 바닥과 맞닿은 모든 틈 (주방..등) 다 테이프로 봉인했다 ㅋ
📁 사생활 / 소음

이것도 집바집이다. 그래서 이것도 다세대를 가면 어느정도 괜찮다. 다가구의 경우 한 층을 벽으로 쪼개서 임대하는지라, 소음에 굉장히 취약하다. 첫 월세 반지하집은 옆에 사람 통화소리 + 알람소리 걍 HD로 들렸다. 반면에 다세대 주택은 우리가 흔히 아는 아파트처럼 호실별로 세대가 계획되어 지어진 것이기 때문에 정품 벽으로 나뉘어져 있다.
그리고 내가살던 모든 반지하빚이 창문 밖에 도로가 없었다. 그래서 사생활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다. 만약 반지하르 구한다면 창문밖이 도로인 곳은 피해라! 내가 이 주택가 살아보니까 실제로 도로변에서 술먹고 반지하 창문에 오줌싸는사람도 종종 봤다..
📁 보안
보안....결론부터 말하면 "반지하" 라서 문제인게 아니라.... 보통 이... 반지하에 같이 사는 이웃들이........음..뭐라고 해야할까.. 굉장히 조심스러운 발언이라...하기 머뭇거려지느넫... ㅋㅋㅋ 음......반대로 말해보겠다. 반지하 산다고 이상한사람은 아니지만, 이상한 사람들이 반지하 살 확률이...높았던거같다.. 통계상.... 장난치는게아니라 옆집에 정신 이상하신 아저씨가 살았었는데 내 물건도 훔쳐가시고 내집도들어고.... 남자인 나도 아...먼일 일어나면 어떡하지 했던 적이 있다.
다만!! 저 케이스는 다가구 반지하 살때 얘기다....다세대 반지하로 오니까 환경이 꽤 괜찮아진다. 이렇게 쓰리룸 다세대 반지하의 경우 가족들이 사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내가 거주했던 빌라도 다 가족들이 살았다. 내또래가 혼자 사는 세대는 나밖에 없었다... 오래전부터 여기 거주하신 고령 부부 등.. 기본적으로 가정을 이룬분들이 살기 때문에 확실히 혼자 거주하는 4평 반지하와 환경이 꽤나 달라니다.
📁 냉기 / 열기
이건 오히려 장점...? 같았는데...... 겨울에 오히려 덜추웠다... 외부에 노출된 면적이 적어서인가? 이글루 원리랑 비슷하다고 보면된다. 그리고 여름에도 서늘했다... 이것도 집바집인지는 모르겠으나, 반지하여서 춥거나 덥진 않았던거 같다.
📝 초년생 몸테크 방법
자 그럼 어떻게 몸테크를 해야하는가!!! 나는 주변에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속으로 이런 내용을 가이드 해주고 싶었다! 초년생일때 아끼고 돈을 모아라!!! (이게 결혼할 시점 되니까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됐다.. 과거의 나여~ 열심히 살았도다..!) 결국 이선택지라고 보면 된다.
- 나혼자 안락하게 살기 (20대) vs 가정을 이루고 가족들과 안락하게 살기 (30대)
물론! 둘다도 가능하다! 여유 있는분은 그렇게 하면되고, 이 선택지는 나처럼 아무것도 없이 서울에 상경에서 started from the bottom 분들께 드리는 말이다.
📁 1. 주거비를 아껴라
점점 부동산 규제가 심해짐에따라, 실제 타격 입고있는 사람들은 집주인들이 아니라, 오히려 전/월세 시장이 타격을 받고있는 것 같다. 피부로 와닿는게... 두변 동기들 주거비를 보면 관리비까지 다하면 80~100 수준까지 올라왔는데... 그에비해 초년생들의 소득수준이 그만큼 따라오르지 못했다.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까지, 이때 아껴야한다. 젋으니까 아껴라..? 가 아니다. 젊을때 돈 쓸때가 머 없으니까? 가 아니다.... 그 반대다.. 30대 가되면 돈들어갈 일이 굉장히...많아진다........그러니까 지금 아껴라!! 어차피 몇년 지나가보면 다 추억으로 미화된다 ㅋ.ㅋ
📁 2. 다세대 반지하에 들어가라
위에 열심히 설명한 내용처럼 다세대 반지하는 그나마 살기 쾌적하고 가격도 합리적이다. 여기서 몇년 몸테크해서 돈을 모으자, 한번 시물레이션을 돌려보자.
| 기간 | 반지하 누적 월세 | 빌라 누적 월세 | 오피스텔 누적 월세 | 누적 절약액 (반지하 vs 오피스텔) |
| 1년 | 132만 원 | 720만 원 | 1,080만 원 | 948만 원 |
| 2년 | 264만 원 | 1,440만 원 | 2,160만 원 | 1,896만 원 |
| 3년 | 396만 원 | 2,160만 원 | 3,240만 원 | 2,844만 원 |
| 4년 | 528만 원 | 2,880만 원 | 4,320만 원 | 3,792만 원 |
| 5년 | 660만 원 | 3,600만 원 | 5,400만 원 | 4,740만 원 |
| 6년 | 792만 원 | 4,320만 원 | 6,480만 원 | 5,688만 원 |
| 7년 | 924만 원 | 5,040만 원 | 7,560만 원 | 6,636만 원 |
| 8년 | 1,056만 원 | 5,760만 원 | 8,640만 원 | 7,584만 원 |
극단적인 예긴 하다. 난 월세 11만원에 관리비가 없었다. 그리고 오피스텔 사는분들의 평균 월세는 75만원 + 관리비 15를 잡아 90으로 잡았다. 이렇게 8년을 돌리면 약 8000만원정도 세이브 된다. 극단적인 시뮬레이션이지만 차액으로 목돈을 만들 수 있다는건 사실이다.
📁 3. 형제/자매를 데려와라
사실 내 월 주거 비용은 22만원이었지만, 동생을 데려와 N빵해서 11만원으로 줄었다. 월세5만원 깍는거보다 누군가 데려오면 비용이 50% 가 줄어든다 ㅋ.ㅋ 형제/자매라면 아마 나이도 비슷해서 생활 루틴도 비슷할 것이다. 출근/퇴근/잠... ㅋ 그리고 요즘 밥값도 많이 올랐는데 주말마다 같이 밥도 먹으면 식비도 아낄 수 있다. 그러니 한번 고민해봐라!
(단..사이가 좋아야함..)
📝 랜선 집들이
자 이제 내가 마지막으로 살았던 그리고 정이 많이 들었던 집을 소개한다. 보통 반지하하면 생각하는 집이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는거를 보여주고 싶다!
📁 거실

거실 전경이다, 부엌이 보이고 바로 중앙에 옷방이 있다. 거실은 사실 빨래 널고 이런 용도로 썻고 거실에 체류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요기집 처음 알아볼땐 거실벽에 TV두고 TV보고 계시던데. 우린 출근/집/잠이 끝이라 거실에서 하는 활동은 없었다.

이집 웃긴게 ㅋㅋ 천장에 빨래건조대가 있다. 이전 주인분도 여기서 신혼생활 하셨다고 하셨는데 ㅋㅋㅋ 정감가는 구조물이다. 우리도 저 건조대가 있어서 빨래 말리기가 수월했다.


이게 거실 벽쪽, 그리고 현관에서 바라본 부엌과 옷방이다.




집 비우기전 청소를 했던 때이다. 거실에는 인터넷선이 들어오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것처럼 벽면에 인터넷 단자가 있지 않다..... 외부에서 뚫어서 광케이블을 가져와 연결하는 방식이다 ㅋㅋ




유일한 흠이었단 바닥 장판 ㅋㅋ 화장실 앞이라 그런지 저 화장실 앞 장판만 항상 곰팡이가 바닥에서 많이 올라왔다.
📁 주방


은근 많이 사용했던 주방..바닥 보면 알겠지만, 테이프로 모든 틈을 없얬다. 저렇게하면 벌레가 안들어온다!




이런 좁은집에 주방이 큰게 의미가 없는데, 요기서 신혼생활하셨던 집주인분들도 지금의 나처럼 출근/퇴근/잠이 전부라 주방을 이렇게 좁게 가져가신거 같다. 나한테는 굉장히 매력적인 구조였다. 심지어 식세기도 있었는데 ㅋㅋㅋㅋ 난...사용하지 않았다... 그릇 저장고로만 사용함..
📁 화장실

이 좁은곳에 욕조까지!!! 화장실 컨디션도 굉장히 좋았다. 이 집을 처음봤을때 계약을 안할수가 없었다. 계속 말했듯이 집주인이 들어올때 한번 어느정도 고쳐서 컨디션이 좋았던거다.
📁 작은방


이 방이 바로 내방이었다. 아마 이전 집주인은 서재방으로 섰던 방인데, 나




요기는 거실 장판이랑 경계 부분이 벌어져서 실리콘으로 보수해서 생활했다. 이건 좀 ㅍ불편했다.


벽에서 바라본 모습, 여기에 싱글 침대 + 책상 + 서랍장들을 넣고 생활했다. 공간은 부족하지 않고 충분했다.


재방에 있던 창문! 밖에는 사람이 걸을수 없는 빌라 전용 공간이 있어서 한창 한여름에는 빨래건조대에 이불을 널어놓는 주민도 계셨었다. 앞에 아무도없어서 바람도 통하고, 햇빛도 잘 들어왔다. 가끔 주말에 늦잠을 잘때면 햇빛이 들어와서 깬적도 종종 있었다.


그리고 방내부에는 보일러실이 있었다. 온수를 쓰거나, 겨울에 난방할때 조금 소음이 있었지만, 그럭저럭 잘 살았다 ㅎ.ㅎ


아까 위에서 말한 식물들을 이곳에서 키웠었다
📁 큰방

이곳은 동생방이었다. 보증금은 100% 내돈이라 내가 집주인이지만, 내가 집에 잘 없고, 동생은 집에있는 시간이 많아서 기꺼이 큰방을 내어주었다 ㅋㅋㅋ 원래 용도는 안방으로 사용하던 방이다.


안방과 작은방의 입구다. 보이는가! 빛이 나름 많이 들어온다는 것을!


이방의 장점은 유일하게 에어컨이 있었다. 그래서 여름에 주말이면 이방에서 같이 에어컨을 쐐곤 했다. 그리고 내방의 2배정도 되는 큰 창이있어서 여기도 채광과 환기가 괜찮았다.


굉장히 넓었던 방 + 이 집에서 가장 쾌적한 공간이었다.
📁 옷방


이 집의 가장큰 장점!!! 쓸데없는 거실을 째서 알파룸으로 만들었다. 집 계약 초기에 여기를 작업실로 쓸 계획이었는데 ㅋㅋㅋ 지금생각하면 미친거같다! 여긴 딱 옷방이 어울리는 곳이었다.




거실의 애매한 공간에 옷방이 들어와 각자 방에 짐이 없어서 굉장히 쾌적할 수 있엇다.

머 문을 닫을일이 거의 있진않았지만 이렇게 3연동 문이 있어서 닫을수도 있었다. 이전 세입자는 여기다가 고양이를 키우셨었다.
📁 현관




예전 월세집 현관은 진짜........먼 수납함 하나 있어서 신발을 항상 바깥에 꺼내놓았는데 여긴 나름 가정집 베이스다보니 신발장 공간은 상당히 괜찮았었다.

전체적인 현관과 각 방들 입구는 이런 모습이었다.
📝 마치며
결론적으로 이렇게 긴세월 몸테크를 통해 돈을 아꼈고 그동안 모은돈을 원기옥처럼 모아 신축 아파트로 이사가게 되었다. 어른들이 월세 → 전세 → 매매 이 주거사다리 얘기를 괜히 하는게 아니었다고 생각이 든다.
과거에 나는 아래 단계로 발전하는 것을 계획했었다. 나름 플랜이 있었다!!!!!!!!!
- 반지하 원룸 월세 (지하에서 시작)
- 반지하 쓰리룸 전세 (지하에서 평수를 넓힘)
- 지상층 전세 (이제 지상으로 나아가자!
- 지상층 매매 (최종 종착지)
그런데 어떻게 열심히 살다보니 1번에서 시작해서 2번단계까지 왔는데 3번 없이 바로 4번으로 가계되었다. 심지어 신축 아파트로!!!!!!!!!!!!!!!!!!!!!!!! 이거 주거환경이 1,2, 3, 4, 5.....10 이런식으로 점진적으로 좋아진게 아니라 1,2, 10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좋아져서 격세지감이긴 하다. 그만큼 내 오래 인내했던 과거를 보상받는게 아닌가 싶다.
다른분들도 미래를위해서 반지하라는 선택지도 해보는게 어떨지 제안을 드리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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