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집 이자카야 모요유...! 양식은 질려서 저녁에 이곳에 와보기로 했다. 후기는 본문 아래에 있다.
양식 다이닝 WILLY'S DINER
요기가 양식집인 윌리스 다이너다. 보통 아침에 조식먹으러 오던데 다이닝으로 먹기엔 양식이 끌리지도 않았고 가격도 맘에들지 않아 모요유를 가기로 했다.
체크인
체크인은 좀 독특하다.보통 이렇게 규모가 큰 리조트는 대충 차타고 프론트가서 체크인하고 키받아서 차타고 그 건물에 차대고 방에 들어가는데 요기는 객실앞에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주차는 프론트가 있는건물에 하고, 거기서 각 객실까지는 골프카트 or 전기차를 이용해 이동한다.
물론 카트나 전기차는 승차권을 주기 때문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체크인할 때 편도 승차권 2개를 주는데 첫 체크인때 하나를 이용하면 되고 나머지 하나는 저녁에 부대시설 이용하고 다 논담에 다시 객실올때 쓰면 딱 맞다. 추가적으로 이용하려면 유료였던거 같은데 가격은 모르겠다... ㅠ
그리고 체크아웃할때 다시 타고 내려와야하는데 체크아웃땐 아침에 프론트로 전화를 주면 카트를 올려주는데 이걸 타고 내려오면 된다. 물론 체크아웃때 타고오는건 승차권 필요없고 무료다.
우리 방은 30동 2호였다. 카트 승차권 2개와 사진관 쿠폰, 교촌 쿠폰, 공방 쿠폰도 같이 주는데 딱히...쓸만한건 없어서 하나도 안썼다.
룸 입장..! 결론적으로 상당히 괜찮았다. 정원이 5인 객실이라그런지 굉장히 넓고 기구들에 디테일이 좀 살아있는 것 같았다.
베란다 바깥은 다 좋았는데.. 나무가 하나 떡하니 있어서... 이건 좀 거슬렸다 .. 이것만 없었으면.. 더 잘보였을 텐데..!
다행히..옆은 트여있었다..ㅠ
티비는 HDMI가 지원되는 티비라 노트북을 연결해서 티비를 봤다.
내부에 간단한 취사가 가능한 수전과 그릇들이 있었는데 머 요리를 해먹진 않았다.
거실은 가구들이 아낌없이 배치되어있었어 좋았다.
요기가 메인침실이다. 침구는 호텔 침구로 아주 푹신하다.
살짝 답답한 면이 있는데 머 잠만잘꺼라 딱히 불편한건 없었다.
메인 침실에서 바라본 장농과 화장대. 머 딱히 신기한건 없었다.
다시 수전쪽..! 아 그런데 지금보니까 가스레인지랑 후드도 없고해서 취사가 가능한 객실은 안닌 것 같다. 간단하게 머 컵라면이나 핫바 데워먹고 하는 수준의 조리만 가능 한 것으로 보인다.
냉장고에는 기본으로 물 두개가 있다.
룸서비스 머 괜찮은거 있나 봤는데 조식 도시락이 있어서 이걸 내일 먹기로 했다.
조식으로 서양식 도시락 하나 시켜먹었는데 괜찮다. 차로 룸까지 배달해주는데 하나 시켜먹어보는건 추천한다.. 그 윌리스 다이닝에서 먹는 조식보다 괜찮은 것 같다.. 왜냐면 여긴 식당하고 거리가 너무 멀기때문에 아침부터 카트타고 먹고 다시 카트타고 올라오고 하는데 너무 귀찮고 시간아까운데 도시락은 그런게 없어서 좋다. 세부 후기는 본문 하단에 써놨다.
인터폰이라고하나? 다른 곳은 이게 있어도.. 딱히 쓸데가 없었던거 같은데 요기는 이걸로 왠만한게 다된다. 머 리조트 위치를 파악하거나 프론트랑 연락하거나.. 머 에어컨이나 이런것들 모두!
이런식으로 객실을 컨트롤 할 수 있다.
직업병인진모르겠지만 혹시나 시크릿 펑션이 있나... 다국어가 오류 없이 되나.. 이렇게 하면 오류가 발생하지 않을까... 디버깅모드에서 테스트하는 것처럼.. 이것저것 눌러봤는데... 다 잘되더라... 호반그룹 IT 시스템... 탄탄하군..!
거실에서 바라본 복도 좌측이 메인 침실이고 정면에 보이는 공간이 화장실이고 바로 우측이 현관 그리고 현관과 화장실 사이에 작은방으로 가는 공간이 있다.
화장실은 저기 앞에 딱 한개가 있다. 화장실 바로 우측에는 작은 방으로 갈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화장실은 한개있는대신 꽤나 넓고 깔끔하다
화장실은 100점을 주겠다.
이건 현관에서 바라본 베란다 공간이다. 아래에는 계단식으로 다른 객실이 있다. 여름에 오면 이공간에서 놀아도 굉장히 좋을 것 같으나, 나는 1월 말에 왔기 때문에 추워서 따로 이용을 하진 않았다. 하지만 이곳에서 바라본 뻥 뚫린 시야는 굉장히 맘에 들었다.
요기는 작은방이다. 작은방에서 바깥 베란다가 보이는 작은 창이 나있다. 가족끼리 왔을떄 여기 문 열어놓고 애들 풀어놓으면 잘 놀 수있을 것 같은 공간이다.
근데 작은방 인테리어는 먼가 시골스타일로 되어 있다. 머 우린 이곳을 짐푸는 곳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었다. 캐리어 풀어놓기 딱 좋다.
장농에 뭐가 있나 봤는데 침구류가 정리되어있었따. 물론 하나도 꺼내서 쓰진 않았다.
작은방에서 본 거실과 메인 침실
베란다에서 바깥 봤을떈 저 나무가 방해됐는데 멀리서 보니까 괜찮은 편...
천장은 근대와 현대의 조화.... 에어컨과 우측은 중세시대 같은 샹들리에가 달려있다...
창문은 이런 블라인드가 있어서 적당한 간접광을 받을 수 있었다.
산속에 이런 컨셉의 숙소를 많이 가보지 않아서그런지 이렇게 그냥 앉아서 바깥보는게 너무 맘이 편했다..ㅋㅋ
1박이라 너무 아쉬운데 한 2박3일 여기서 묵고가고 싶다.
그치만..너무 추워..
숙소를 다 둘러보고 아까 사온 수제맥주와 치즈를 먹었다.
맥주에..치즈... 이런거 처음먹어 봤는데..맛있었다..ㅋㅋ
먹으면서 지금 우리학교는 시청..........좀비 등장..도망..휴식 무한 반복..어이무..
좀 쉬다가 이제 본격적으로 리조트를 둘러 보러 출발..! 내려갈땐 보통 카트 편도 이용권을 안쓰는데(올라갈때 하나쓰면 딱맞으니까..ㅠ) 아마 내려가는것쯤은 걸어서 내려가면서 주변을 둘러보라는 리조트의 의도 같다. 물론 이런 의도 너무 좋다 ㅎㅎ
온통 내리막이라 힘들이지 않고 내려갈 수 있다.
요기가 우리가 묵었던 객실 올라가는 길이다. 이런식으로 계단 형식으로 객실이 두개였나 세개가 겹쳐져있다.
요기가 아까 내가 좋다고 했던 발코니다 여름에 해먹같은거 펼쳐놓고 쉬면 좋을 것 같다.
해가 점점 저물어져가는중
부지가 워낙 크다보니까 이렇게 정상 꼭대기쯤 주변에 카페가 있다. 오늘 커피를 많이 마셔서 사진 않았고 둘러만 봤다.
보니까, 안에 드시는분도 꽤 계셨다.
계속해서 내려갔다.
길을따라서 이렇게 많은 객실들이 있다.
엄청 고도가 높아서 프론트가 있었더 곳은 여기서 보이지도 않는다.
길가다 발견한 공터..! 날씨만 좋으면 여기도 앉아있기만해도 좋을 공간으로 보인다.
아 맞다 체크인시 어느 객실로 갈지는... 선착순이다. 우린 헤브나인 스파를 하기위해 빨리 왔었고 아주 이르게 체크인을 시도했기 때문에 객실을 먼저 고를 수 있었다. 만약에 여기 늦게오면 이미 좋은 객실들은 없고 고도가 낮은곳만 남아있으니, 뷰나 원하는 객실이 있을경우 빨리 체크인 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체크인이라는게..일찍온다고 바로 들어갈 수 있는건아니고.. 방 배정정도는 신청해놓을 수 있다. 체크인할때 프론트 직원분이 객실 어디쪽 선호하시냐고 물어보는데.. 나눈 제일 높이잇는 곳중에 가장 좋은곳으로 추천받고 객실을 정했다!
계속에서 숲속 공원들을 산책..!
한바퀴 돌고 다시 별똥카페 도착..!
계속해서 내려가자.
요기 부부의 세계를 촬영했던 터널이 있는데.. 우린 여기 터널인줄 알고 여기서 사진찍고 놀았는데.. 여기가 아니었다..처음 만난터널에서 하나더 내려가서 보이는 터널이 드라마에 나왔던 터널이라고 한다..
근데 머.. 큰 차이는 느끼지 못했다..
쭉쭉 내려가는 중
이렇게 생긴 유도등 제주도 신라호텔 가면 있는 돌로된 버섯등이있는데, 요기도 비슷한게 있었다.
길가다 발견한 요상한 나무...! 디아블로에 나올꺼같은 나무다.
머하는 공간일까..
일식 이자카야 모요유
모요유 도착...! 어떤 곳 일까..!
사실 윌리스 다이너보다 여기 온 계기가 BI가 맘에들어서다..
머 우동 면 좋은걸 쓰신다고 어필하시는 것 같다.
리조트 식음업장답게 .. 가격은.. 꽤 있는편..
의외로 해산물 메뉴가 많았다.
이거 머였지... 호두 이런거였는데.. 딱히 맛은 없었다.. 입이 심심해서 먹긴 좋았다.
이자카야 왔으니 하이볼 한잔..! 맛은 좋았다.
머였지 메뉴이름.. 로스카츠 정식이었나..? 가격에 비해서 맛은 머.. 기대 이하였지만.. 먹을만하긴 했다
수란..? 나는 이거 못먹어서 안먹었다..
땅콩 소스였나 머 설명해주셨던거 같은데 까먹었다.
그리고 스키야키 우동나베 였나?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이건 꽤 맛있었다. 재료도 푸짐했고
요기 가시는분 있으시면 이거 시켜먹는 것을 추천한다.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발견한 AI 로봇... 혼자 외롭게 돌아다니고있던데...맘아팠다.. 차라리 꺼놓지 ㅠㅠ 멀리서 보니까 ㅋㅋㅋ 사람들 앞에 갑자기 서서 길막하고 하던데 귀여웠다..
오락실
부대시설에 오락실이 있느냐 없느냐가 나한텐 상당히 중요하다.
왜냐면 디디알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숙박시설에 딸린 오락실에서만 디디알을 하는데 디디알 실력이 점점 느는것 같다.. 진짜... 한겨울이었는데 이거 하나하고나니까 땀이 흠뻑났다.
그리고 처음 받았던 카트이용권을 이요해서 복귀..!
체크인할때는 골프카트로 복귀했는데 이번에 전기소울로 복귀했다.
다시 숙소앞으로 도착..!
베란다에서 앞을 찍으니 첩첩산중이라그런지 앞에 객실 말고는 그 뒤 너머는 아무것도 안보였다..ㅋㅋ
조식 : 서양식 도시락 30,000원
아침엔 룸서비스로 아침 조식 도시락을 시켜먹었다.
숙소 도시락 3만원이면 사실.. 감성값이 2만원이고 한 1만원치 식사가 올줄 알았는데..! 구성이 상당히 괜찮았다. 제발 도시락 꼭하나 시켜먹길 바란다.
보면 저기 버섯 스프도 있고 너무 맘에든다. 그리고 배도 엄청 차는편..! 2인 기준으로 하나만 시켜도 충분하다. 아그리고 저 바구니랑 보온통은..가져가는게 아니니.. 걍 두고가면 된다.
다시 떠오른 아침해..! 나무 거슬려...!
체크아웃 하려니 아쉽다.
아침 뷰 만끽중..
맑은 하늘 넘 죠타..
짐을 다 챙기고 나왔다.
리솜 리조트 후기 끝..! 이런 좋은 숙소를 회사 콘도로 다녀올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번에도 추첨한거 보니까 요기 경쟁률 굉장하던데 이번에 운이 좋았던것 같다.
2일차 첫 목적지는 리솜 포레스트에 위차한 헤브나인 스파다. 원래는 회사 콘도가 당첨돼서 리솜 오늘 리솜 포레스트에 묵을 예정인데 체크인전에 할게 없어서 헤브나인 스파를 방문하기 했다. 주변에 어디 가볼만한곳 한번 찾아봤는데 ..제천 여행 = 리솜 포레스트 더라...ㅠ 딱히 갈데 없어서 바로 출발!
프론트로 오니 스파시설이 바로 내려다보인다
차타고 금방 도착했다. 도착하면 차 대충대고 프론트로 가서 일단 여기 리조트좀 둘러보기로 했다.
라운지였나. 머 커피 안시켜도 그냥 아무나 앉아서 쉴 수 있다. 아침에 빨리와서 여기서 놀면 된다.
체크인은 아직 안했기 때문에 짐은 맡겨놨다. 맡기는 위치는 프론트에서 각 객실별로 카트를 운행하는데 카트 운행하는 곳 가면(딱 보면 있다) 그 카트 요원에게 짐 맡기고 싶다고 하면 된다. 무료로 맡아준다.
앉아서 기다리는중 아래에 헤브나인 스파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수영모 or 야구캡 제발 챙겨가....
아.. 그리고 수영모 꼭 ... 챙겨가라.. 보통 다른곳들 보면 수영모 필수라곤 하지만 머 입장할때만 필요하거나 검사하는 곳이 없었는데 여기는 진짜 ㄹㅇ 수련회 교관마냥 계속 잡는다. 수영모 잠깐이라도 벗으면 수영모 쓰셔야합니다!! 하고 제지를 한다... 우리는 설마 수영모 잡겠어 하고... 모자 없이 왔는데.. .울며 겨자먹기로 여기서 사야한다....
살짝 짭같은 모자들 하나에 1.9만원이다. 나는 하나는 가져왔기 때문에 하나만 샀지만... 하나 안가져왔으면 3만원 날아갈 뻔했다. 물론. 이떄 샀던 1.9 만원짜리 모자는... 일상에서 쓰기 힘든...(디자인..) 모자라..버리진 않았지만..(돈이 아까워서) 한번도 쓰지 않았다. 아마 아레나 모자만 정품이었던걸로기억한다..
꼭! 수영모던 야구모자던 챙겨가라..!
입장료 : 법인회원 할인 받아 2인 55,000 원
일단 네이버 예약 기중 평일 2.8만원이다. 두명하면 5.6만원..! ㅋㅋㅋ 근데..나는 회사 콘도로 예약하고 갔기 때문에 법인회원 할인이 가능했다. 머.. 드라마틱한 차이는 없었고.. 당일 현장결제 했을 때 5.5만원이었다. 아마 네이버 사전 예약이 아닌 당일에 할인 없이 구매하면 3.1이었나 머 몇천원 차이가 있었던거 같긴한데.. 암튼.. 큰차이는 없다. 걍 한 두명가면 5만원돈 드는구나 생각하면 된다.
라커 입장.. 라커 굉장히 많다. 가구들이 다 나무 베이스라 고급스러운 느낌이 난다.
1583번으로 배정받았다. 카드키를 저기 검은곳에 대면 전동으로 열린다.
신발장도 따로 있다. 자기 라커 번호랑 일치했던걸로 기억한다.
신발이랑 옷 다 갈아입고 입장
목욕탕 시설도 있었다. 항상 이런건 있어도 안했던거 같더라.. 보니까.. 다른사람도 하는사람은 못봤다...
요긴 씻고 말리는 곳..!
라커를 통과해서 오면 실내 물놀이 시설이 있다. 요긴 주로 가족들이 애기들과 노는곳이다. 하지만 나도 놀꺼기 때문에 맨 마지막에 들려서 놀기로 했다.
평일이어서그런지 사람이 없는편.. 너무 좋았다.
저기 뒤쪽보면 유수풀도 있고 튜브도 걍 떠다니는거 아무거나 쓰면 되는거여서 마지막에 유수풀 즐기고 나오면 된다.
성인들이 가장 많은 야외풀이다. 나는 1월 말에 갔는데 진짜 오돌오돌 추워서 죽는줄 알았다.
진짜 너무 춥고 가장 큰 풀장이 너무 멀리있어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머..이름 모르는 뜨거운 탕에 들어왔다... 보통 어르신들이 많이 들어가있는 그런 곳인데.. 너무 추웠다. 다행히 여기 탕 온도는 뜨거웠다.
어떻게해서 가장큰 풀장에 들어왔다. 다행히 온도는 내가 갔던 여러 온수풀장중에 가장 따뜻했다. 전에 겨울에 제주 히든클리프 갔을땐 너무 추워서 관리자분한테 온도좀 제발 높여달라고 요청해도.. 안들어줬던거에 비하면 정말 비교된다. 여기 온수풀 온도 굉장히 맘에든다.
온도가 높아서 그런지 수증기들이 많이 날린다.
후.. 다들 헤븐나인 스파오는 이유를 물어보면 여기서 사진찍기 위함일것이다... 인스타에서 리솜포레스트 검색하면 나오는 사진들이 죄다 이곳뿐.. 이곳 이름을 머라고 불러야할지 모르겠는데 돌탕이라고 나는 불렀다. 다행히 이 돌탕..?이 한 5갠가 7개가 있다. 물론 이중에서도 위치에따라 뷰가 A급 돌탕이랑 B급 돌탕이 나뉜다.
근데 여기 들어가는게 골때리는게... 인기가 많은 탕이고 한번들어가면 사진찍고 오래 놀기 떄문에 사람은 안나오고 들어갈 사람은 많다는것이다. 진짜 문제는.. 이게 머 대기줄이 있는것도아니고 눈치게임으로 옆에 서있거나...(상당히 어색하고 눈치보임) 멀리앉아서 자리나면 튀어오거나 이런식이다...
근데 극혐이었던건... 이날 영하 몇도였을까.. 물에 젖은채로 상온에 한 3분만 서있어도 오들오들 떨리는 날씨였는데.. ㅋㅋㅋ 멀리 온탕에 들어가서 기다리다가는 ㅋㅋㅋ 뛰어오는 찰나에 다른 사람에게 뻇기기 때문에.. 나는 물에 몸이 젖은채로 이 돌탕옆 그네의자에 앉아서 기다렸다.. 한 15분 기다렸나.. 진짜 ..체감상 한시간이었던거 같은데 오들오들 떨면서.. 죽는줄 알았다..
그렇게 기다리다가 살짝 나가려고 기미를 보이는 돌탕이 보이자.. 가서 ..혹시...나가시는건가요...물어보고 옆에서 기다렸다... 후...........평일이어도 이정돈데.. 주말에는 여기 어케들어갈지 상상도 하기 싫다.
나는 용자스타일이라 걍 밖에서 떨면서 기다렸는데 여기서 무식하게 밖에서 그냥 기다리는사람은 나밖에 없었다... 다들 저멀리 온탕에서 머리만 내놓은채로 나가는사람을 기다리고있었는데 역시....기회는 움직이는자에게 찾아오는법..
온도차가 엄청 나기때문에 증기가 엄청 많이 나온다. 당연히 물도 엄청 따뜻했다.
여기서는 그나마 .. ㅋㅋ 좀 프라이빗한 곳이라 그런지 모자를 벗을 수 있었다...
내가 기다리고있던 돌탕은 그래도 A급 뷰인 돌탕이었던거 같다. 인스타 사진보면 이렇게 옆에서 찍어서 멋있게 찍던데 나는 왜 그런느낌이 안날까...
돌탕에서 놀다가..ㅋㅋㅋ 기다리고 있던 사람이...여기 시설 담당자에게 돌탕 대기 시간이 너무 길고 줄도 없다고 신고?항의? 를 한거 같다 ㅋㅋㅋ... 그래서 관리자가 돌탕을 돌면서... 뒷분들을 위해 바꿔주자고 하셨다.. 나도 오래 기다리긴 했지만 머 즐길껀 다 즐겨서 얼른 자리를 비켜주었다. 보니까 내 뒤로 아무도 못들어간 모양인 것 같았다.
다 놀고 다시 메인풀장에 와서 노는중 ㅎㅎ
물이 굉장히 맑은 편이다. 국내 풀장을 갖춘 숙박시설중 가본곳 중에 1위가 제주 신라호텔이었고 2위가 여기쯤 하는 것 같다.
증기와 건너편 첩첩산중이 아주 멋진 곳이다.
그리고 실내에서도 이런 시설이있는데 여기도 응근... 재밌다... 저거 안에 들어가서 버튼누르면 버블제트가 나오는데 ㅋㅋㅋ 압력이 꽤 썌서 재밌었다.
워터제트 맞고 좋아 죽을라하는 나...어린애마냥 놀았다..
여기서 꼭 노는 것을 추천..
아쉬워서 다시 메인풀장 입장
이제 슬슬 질려가는 중...
길가다 발견한 미니 폭포.. 원래 저 밑에 들어갈 수 있게해야 꿀잼인데..
안쪽은 은근 재밌는데 사람이 없다.
내부 시설도 꽤 넓은데 인적드문곳에 저렇게 가족단위로 와서 놀고계신다.
헤브나인 스파 후기 끝..! 총평을 하자면.. 주말에 가는건 비추일듯..(주말에 안가봤지만..) 왜냐면 돌탕에 ... 들어가기 더 힘들어질 것이기 떄문이다... 그리고 가격이 살짝 사악하긴한데.. 그래도 돈 아깝지 않을 정도로 온수를 콸콸 틀어주니 딱 가격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니 가격은 적당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