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착해서 10군데나 돌아다니고 이제 좀 지친 것 같다 ㅋㅋ.. 왜 혼자온건데도 이렇게 일정을 빡빡하게 짠걸까 ㅋㅋㅋ..
서귀포에 위치한 백패커스홈. 여행오기전에 진짜 게스트하우스 다들 상태가 안좋아서 한 6시간동안 제주도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전수조사를 해봤더니 그래도 가장 평이 좋았던 게스트하우스였다. 머 살펴보니까 진짜 그런 것 같더라, 결론부터 말하면 맞다 좋았다. 내용은 아래에서 풀어보겠다.
일단 나는 2.4만원 주고 에약을 했다. 솔직히 이미 갔다온 입장에서 말하면 여기 개꿀이니까.. 서귀포 게스트하우스 잡는 분들은 여기서 자는것을 추천한다. 광고 그딴거 없다 내 블로그보면 알겠지만 맘에 안드는 곳은 직설적으로 까고 칭찬하는 곳은 몇 없다. 하지만 여긴 개인적으로 괜찮았다.
일단 게스트 하우스 고르는 기준이 1인 3만원은 넘지말자라는 규칙을 정하고 알아본거였는데 여긴 1박2.4만원이었다. 근데 맥주도 준다. 생맥주 진짜 제일 싸게 잡아서 4000원이라고 잡으면 2만원인데 여기서 조식도 준다. 조식 5000원만 잡아도 실제 잠자는데 1.5만원정도라는건데 엄청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오토바이/스쿠터 주차
아 ㅋㅋ 진짜 오토바이 주차때문에 좀 애먹었다. ㅋㅋㅋㅋ 첨에 일단 카운터로 가기전에 대충 골목같은데가 대놨었다.
백패커스홈 검색하면 위 건물도 나오는데 아래 빨간 박스친 건물도 백패커스홈이다. 카운터도 아래 건물에 있다. 그 건물 7시 방향에 모퉁이에 오토바이 댈만한 곳이 있어서 일단 대놨었다. 건물 주차장에는 차량만 댈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단 여기다 대놓고 카운터로 가서보니 오토바이 주차장이 있단다. 그래서 설명을 받았는데 구두로 설명받은지라... 정확하지가 않았다..
그래서 두번째로 갔던 곳.. 저 왼쪽에 빨간 박스친 곳... 결론적으로 저긴 다른 호텔 주차장이었다..
여기 잠깐 대놨다가... 카운터로가니 거기가 아니란다... 후....그래서 다시 설명을 받고 다시 갔다.
두 번째로 간 곳... ㅋㅋㅋ 그 지도엔 올레스테이라고 되어있고, 건물 간판을 보면 여행자쉼터? 센터? 머 거기였는데 살짝 필로티로 주차장 같이 생긴 곳이 있다. 아..! 여기랑 제휴가 되어있구나!! 하고 여기구나 하고 댔다.
짜잔~~.. 여기다 댔는데... 또 여기가 아니었다.. ㅜㅜ... 아니 갠적으로 길치는 절대 아닌데.. 설명을 잘 못이해한건지.. 또 여기가 아니란다.
결국 여기였다...여기 오토바이 주차장인데 차량이 들어가있어서 발견 못했던거다...ㅠㅠ 차 뒤에 오토바이 주차장이라고 되어있긴 하다.
결국... 설명받은 곳은 여기였다... 담에 구두로 설명하는 것보다 약도로 설명해주시면 고마울 것 같다. 머 .. 나만 잘 못알아 들은건가 ㅋㅋㅋ..
이게 다음날 아침 모습인데 저기 옆에 가스통 옆이구나만 외우면 된다.
뒷면에 보면 오토바이 전용 주차장이라고 써져있는데 차에 가려서 못봤다 ㅠ
체크인
우여곡절 끝에 오토바이 주차를 마치고...체크인을 하러 가보자 ㅋㅋ.... 건물은 이렇게 생겼다. 게스트하우스? 라고 생각해서 엄청 작을 줄 알았는데 엄청 고층 건물이라서 놀랐다... 보아하니 예전 모텔 or 호텔로 사용하던 건물을 게스트하우스로 바꿔서 영업중인 것 같았다.
카운터는 이렇게 생겼다.
머 이런거 한번 읽어보란다. 사실 인간이라면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에티켓이었기 때문에 어?! 이런건 없었다.
아 그리고 나는 하루종일 땀흘려서 세탁을 맡겼다. 빨고 건조까지 각 2000원씩 총 4000원을 내고 이용했다. 저거 돌리는 동안 밖에 나가서 놀다가 왔다. 다음날 이용했던 게스트하우스는 저 세탁해주는게 없었는데 여기는 되니, 필요한 사람은 요긴하게 이용하도록 해보자.
그리고 카운터 스탭분도 엄청 착하셨다. 먼가 딱, 카운터 업무만 보는 사람이아닌 엄청 인터랙티브한 소통이 가능한 그럼 사람이었다. 간단하게 아이스브레이킹 같은 대화 몇마디도 나누고. ㅋㅋㅋ 포스팅용 사진 찍으려고 우물쭈물 하니까 ㅋㅋ 사진 찍으셔도 된다고. 먼가 속마음을 먼저 읽고 대응해주는 모습이 좋았다.
열쇠가 따로 있지는 않고 도어락을 손바닥으로 쓸면 번호가 나타나는데 번호를 누르면 열린다고 한다. 그리고 처음들어가서 벽면에 키가 안꼽혀있으면 키를 꼽으라고 한다. 아마 이부분이 예전에 모텔로 이용했던 흔적이 아닌가 싶다.
일단 방은 204호에 1번 배드로 배정 받았다. 비밀번호가 적인 종이와 맥주 교환권 그리고 수건 하나를 받았다. 다행히 수건에서 머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그런건 없었다. 다른 게스트 하우스후기를 보니까 수건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후기들이 많아서 ㅋㅋㅋ 혹시나 맡아봤는데 머 별거 없었다.
아그리고 ㅋㅋㅋ 저 호실이랑 비밀번호 적인 종이도, 뭔가 그냥 종이에 대충 인쇄된게 아니고 저런 종이 안에 먼가 이것저것 정보들이 있고 아기자기하게 잘 만들어져있어서 기념품의 역할도 할 수 있는 그런 종이라 오.. 비록 2.4만원짜리 게스트하우스인데 상당히 신경썻구나 느낄 수 있었다.
동일하게 맥주쿠폰도 저렇게 아기자기하게 코팅되어있는 종이로 주시는데 ㅋㅋㅋ저것도 엄청 괜찮았다.
건물은 상당히 크고 높다. 라운지하고 루프탑은 코로나로인해 폐쇄되어있다고 한다. 머 열려있으면 간단하게 쉬다가 올려했는데 아쉽다. 내가 배정받은 방은 204호로 2층으로 향했다.
엘베에는 머 이런 이벤트나 소식같은 정보들이 걸려있던데 게시판 같은 역할을 하고 있어보였다.
룸 컨디션
204호에 들어왔을때 이때 시간이 19:40 경이었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키를 꼽고 들어가니 저 모습이었다. 결과적으로 이날 ... 6인 실을 혼자썼다... 아무도 없었기 떄문에 하하 행운이 따라주다니..
요긴 벽면이다. 왼쪽에 보일러랑 에어컨은 딱히 불편한게 없어서 손대지 않았다. 오른쪽에 키 홀더에 키를 꼽아야 전기가 들어온다. 벽면 마감은 그 요즘 인스타 카페들의 감성을 따르고 있었다.
먼가 실내 인테리어는 깔끔했다. 최근에 변경해서 그런지 나무나 커텐들도 다 상태가 좋아보였다.
침대와 함께 그 번호에 상응하는 사물함이 있다. 이건 엄청 좋은 것 같다. 노트북이나 그런 귀중품을 넣어놓고 외출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른 게스트하우스에는 이런게 없어서 좀 불편했는데 여긴 사물함이 있어서 좋다
사물함 키는 오토바이 키링에 거니까 딱 가지고다니기 좋았다.
저기 커텐이 걷혀있는곳이 바로 1번 배드로 내가 잘 공간이다.
이건 침대에서 입구랑 화장실 쪽을 바라다보았을때다. 저기 가운데 거울이 있어서 저기서 머리를 말렸다.
화장실 컨디션은 머 룸에비에선 별로였다. 저거 시간있으면 약품뿌려서 곰팡이랑 묵은때 벗기면 좋을꺼같은데 화장실은 살짝 아쉬웠다.
흠... 화장실은 내스타일은 아니었다 ㅋ.ㅋ.. 걍 딱 후딱 씻고 나오기 좋은 것 같다.
이건 사물함 내부다. 은근 커서 내 백팩도 한번에 넣어놓을 수 있었다.
이건 침실? 내부다. 안에 저 취침등 스위치가 따로있어서 제어 할 수 있다. 머..너무 피곤해서... 머 할새도 없이 잠들어버리긴 했지만.. 그리고 안에 콘센트도 있어서 바로 충전하면서 잘 수도 있다.
그리고 기본적인 모기 퇴치를 위한 물품들 그리고 드라이기도 있다.
요건 방에서 보이는 야경? 이다 ㅋㅋ 별거 없다. 밖은 조영하더라.
혹시.. ㅋㅋㅋ 위층에 있는 베드가 궁금해서. 살짝 들여다 보았는데 머 딱히 특이한건 없었다. 일단 침구가 깔끔해서 맘에 들었다.
이걸 머라고 불러야할까? ㅋㅋ 체크인 할때 받는 종이...? 간단하게 어디다 연락하면 되는지, 각종 운영시간은 어떻게 되는지 이런 설명들이 적혀있다.
이때 시간이 20:00 ..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서 주변 음식점들도 9시면 문을 다 닫는다... 한시간안에 밥을 먹고 와야하는데 할 수 있을까?
요건 내가 묵었던 204호실
계단에서 아래 공용장소를 내려다 보았다. 루프탑이랑 라운지는 폐쇄되어있는데 여기는 열려있었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밖에서 노트북을 하거나 강아지랑 노는 분들이 계셨다.
으악.. 나오자마자 소나기가 내렸다. 어쩌지 하고있는데 스탭분들께서 바로 와서 우산들고가라고 챙겨주셨다 ㅋㅋㅋ 이런게 좋았던 것 같다. 난처해하는 날 보고 먼저 머가필요할 지 판단해주시고 먼저 우산을 가져다 주시는 거 ㅋㅋㅋ 이런 사소한게 맘에 들었다.
좋았던 것도 잠시...8시 이후에 열려있는 식당이 많지가 않았다..... 코로나로 인해서 사람도 없고 9시까지 영업이라 다들 빨리 닫는 것 같더라... 그래서 편의점가서 라면이라도 먹으려고 했으나.... 편의점 안 취식도 안된다고 하더라.. ㅋㅋㅋ 하..그래서 머 시켜먹을려고하니 객실이나 공용공간에서도 취식하며 안된다고해서....걍 주차장같은데 가서 서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ㅋㅋㅋ 엄청 배고픈건 아니어서 차라리 맥주쿠폰이라고 쓰러 펍에 갔다.
백패커스홈 펍
펍은 다른 건물에 있다. 저기 작은 사각형쯤에 위치해있다.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음.. 갔는데 아무도 없으려나 했는데? 바 테이블에 내또래 친구들이 좀 있긴 했다. 카운터 직원과 이야기하면서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머... 엄청 흔들리긴 했는데 안에는 꽤 규모가 크다. 나는 ㅋㅋ 바 테이블에서 대화하고 그런 성격은 아니어서 맥주 교환권으로 생맥을 주문 후 어디 구석으로 이동했다.
펍은 꽤나 잘 꾸며져 있었다. 사진이 다 흔들려서 첨부 할 수 있는게 많지는 않다.
짜잔 ㅎㅎ 아싸 히키답게 제일 구석 눈에 안뛰는 자리에서 맥주한잔 ㅎㅎ... 저거 도수가 꽤 됐던건가... 저거 먹고 취해서 멀 할 수가 없어서 바로 잠자러 들어왔다.
ㅜㅜ....술찐답게 조용히 침대로와서 잤다...
아침 조식
아침에 조식먹으로 리셉션이 있는 1층으로 향했다. 밖에 보니까 누렁이인지 .. 멍뭉이가 자고있더라.
조식은 게스트하우스 조식치고는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다. 왜냐면 내가 좋아하는 것들만 있었기 떄문 ! 계란! 그리고 시리얼! 그리고 쨈!! 이것만 있으면 난 좋은 조식이라고 생각한다.
커피도 있었는데 아이스가 없어서 난 먹지 않았다.
요기에 토스트관련된 것들이 있다. 일단 치즈랑 햄, 딸기잼, 버터 있을껀 다 있어서 맘에들었다.
샐러드도 있는데 난 샐러드는 안먹었다.
이 조합으로 한 두번은 먹은 것 같다. 보통.. 두번 먹는사람은 없던걸까... 두 번째 들어가니까 첫 손님인줄알고 장부 작성하라고해서..아; 아까 작성했습니다...했다..
보통 이 리셉션이있는 라운지에서 조식을 먹눈다. 또 히키 아싸답게 구석자리에서 먹었다.
시리얼 좋아하는 것만 있어서 좋았다 ㅎㅎ... 우유랑 오렌지병은 얼음물 안에 들어가있어서 시원하게 유지되고 있다.
두 번째 그릇도 동일한 레시피로 먹었따.
버터랑 잼이랑 머 이것저것 넣다보니까 왠 햄버거처럼 먹었다. 하 ; 이거 두세개 먹고 배불러서 오후까지 허기가지지 않았다.
밥먹고 밖에 나가보니까 강아지들이 많더라. 옆에서 노트북으로 머 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나도 연박이었으면 이 여유를 즐겨보고자 했으나, 오늘도 일정이 빠듯해서 바로 이동 할 준비를했다.
밤에 보니 여기 모여서 대화를 많이 하시는 것 같았다.
건물이 신기하게 생겼는데 식물도 신기한게 많은 것 같았다.
먼가 대만, 홍콩 이런 덥고 습한 지역에서 봤던 풍경 같았다.
저녁에 못봤던 리셉션 주변을 한번 둘러보았다. 머 자리들은 많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없었다.
이런 편지봉투같은것도 팔고 있고,
여행지가면 꼭 파는 이런 포토카드 같은 것도 팔고 있었다.
다시한번 복도에서 바깥풍경을 찍어봤다. 코로나가 아니었을 때는 저기 바깥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노는 것 같던데 ㅋㅋ 이번에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는거..
퇴실을 위해서 다시 방으로 돌아왔다.
어제 새벽에 소나기가 내려서 그런지 도로에 비가 마르지 않은 상태다. 오늘 날씨는 괜찮을까 살짝 걱정이 되었다.
짐 다챙기고 나왔다. 엘베타고 내려가는 길에 찍어봤다.
아마 다음 제주도 여행 때도 방문 할 것 같은 게스트하우스다. 아침에보니까 그렇게 높아보이지는 않는구나.
아침에 와서 오토바이 점검! 어제 소나기가 왔는데 다행히 시간은 걸렸지만 주차장에 대놔서 젖지 않을 수 있었다.
오토바이가 처음이라서 그런지 안에 내용물이 없어지지 않았을까 계속 ㅋㅋㅋ 확인하게됐는데 다행히 안에 머 이상은 없었다.
이걸로 서귀포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 백패커스홈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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