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정은 올레 8코스 돌기! 원래는 오토바이 대놓고 걸어서 완주하려했는데.. 막상 도착하니까 아... 이거 당일날 아무 준비도 안된상태에서 하는게 아니구나.... 어제 일광화상 입은것도 장난아니고... 옷도 없고....ㅋㅋㅋ 예상한 시간안에 못 갈꺼 같기도하고... 걷는 사람도없고..ㅋㅋㅋ 그래서 그냥 스쿠터타고 주요 거점들만 돌아다니기로 했다.
월평 아왜낭목
일단 올레패스였나. 그거 첫 여행기를 보면 제주 공항에서 수령했기 때문에 여기서 스탬프를 찍었다.. 처음에 어떻게 찍는지몰라서 저기 서서 인터넷에 검색해봤다 ㅠㅠㅠㅠㅠ..... 자괴감;
일단 난 이런 스탬프 모으는걸 좋아하기 떄문에 스탬프 통을 얼른 열어봤다.
여기서 얼탔던데 ㅋㅋㅋ 도장 양각되어있는거 보니까 ㅋㅋ 어? 이거 내가 찍을 곳이랑 좀 다른데? 이상했다. ㅋㅋ 보니까 도장이 두개다. 도착할 때 찎는거랑 시작할 떄 찍는거랑... 나는 시작할 때 찍는걸 들었어야했는데 도착할 때 찍는걸 들어서 얼탔던 거다. 저거 찍기전에 도장 양각이 어떻게되어있는지보고 맞는걸 찍도록 하자.
간단하게 올레코스를 왜 걸어야하는지..? 머 이런 설명이 나와있는데 읽어보지는 않았다.
8코스가 이렇게 되어있다고 나와있는데... 보자마자 아.. 이거 걷는건 안돼겠다..하고 바로 계획을 바꿔버렸다.. 그냥 오토바이타고 저 거점들만 도는걸로 ㅎㅎ...
아왜낭목 거점은 이렇게 생겼다. 그냥 마을의 한적한 버스정류장..? 이런느낌?
근데 머 이런것도 있는데 한자 못읽어서 머하는곳인지는 모르겠다..
누가..해석좀여.
아왜낭목 이름이 신기해서 먼 뜻인가 궁금했는데 아왜나무가 있는 길목이란다.. 상상도 못했다... 먼가 낭목이라고해서 자꾸 거상의 늑대낭인이 생각나는건 나뿐인건가..
약천사
오토바이로 한 5분 10분거리었나 ㅋㅋ 바로 약천사에 도착했다. 개꿀.. 물론..안까지 들어가진 않았다... 비와서 그런지 습도도 높고..더웠기 떄문..
멀리서 감상만 했다. 오... 제주도에도 이런 큰 규모의 절이 있구나... 먼가 주변에 아무것도 엎이 숲안에 절만있어서 먼가 게임에서 나오는 듯한 맵같기도 했다.
머 시간만 많았다면 가보고 싶었지만, 안에서 보면 별거 없을꺼 같아서 가진 않았다.
대포포구
또 바로 5~10분 거리에 있는 대포포구로 이동했다. 보니까 배가 많이 묵여있었다. 주변 보니까 여기 해상레포츠를 많이 하는 것 같더라. 기다리고 있는제 머 제트스키? 머 이런거 하러 오셨는지 차타고 속속 모여 드셨다.
고깃배 둥둥 떠있는거 조금 구경하다가 사진찍을만한 곳이 있나 찾아봤다.
엄청 작은 동네 같았는데 배가 꽤나 많이 있었다.
배가 엄청 출렁이던데 뱃사람들 대단한 것 같다... 어떻게 멀미를 안하는거징...
오징어 잡이 배일까? 전구들이 많이 달려있다.
멀리 요트도 보이는 위치에 자리를 잡았따. 하늘이 맑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So, So,
정면샷은 하도 인상을 많이 쓰고있어서 건진게 없었다... 먼가 빛이 밝아 보이진 않는데 눈부셔서 그랫나보다. 이때부터 태양이 작열하고 있어서 땀도 많이났다..
주상절리
바로 다음 포인트인 주상절리로 이동했다. 전에 주상절리 가봤는데 머 입장료 낸거에비해서 크게 본게 없어서 이번에는 거점만 찍고 돌아갈 예정이다.
주상절리 주차장은 화끈해서 좋다. 남는게 자리니 아무데나 대면 된다. 아 여기 유료라... 난 차단기 통과안하고.... 바깥에다대고 걸어갔다 ㅎㅎ...
여기오면 초반에 반겨주는 소라상.... 여기 나름 사진 포인트인데 아무도 사진을 안찍더라..
아 주상절리 스탬프 어딨나 계속 찾아다녔는데 .. 남자화장실 앞에있다..
왜 여기 숨겨져있는거야..! 관광안내소 앞에 두면 될꺼같은데... 아무튼 .. 남자화장실 옆에 있으니까 빨리 찾아오시길...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스탬프를 패스포트에 기록했다.
앞에 머 상점들이 있는데 사람이 진짜 아무도 없다.......ㅠ
베릿네오름
베릿네오름 가는길에 발견한 크라이슬러 300c 웨딩카 ㅋㅋㅋㅋ 주차되어있길래 신기해서 한번 가서 찍어봤다.
근데 천장같은 부분은 FRP로 쏴서 직접 다듬은건지 ... 마감상태가 좋지는 않았다. ..이거 운행은 하는걸까..? 번호판도 먼가 실리콘으로 붙혀놓은 것 같은 느낌이... 차가 전체적으로 가내수공업으로 다듬어진 느낌이 많았다.
베릿네 오름에 직접 갈 수 없어서.. 베릿네 오름이 보이는 곳에 가서 찍어봤다... 음.. 오토바이로 안오고 직접 걸었으면 저기 산길도 다 해쳐나갔었어야 해단거지...안하길 잘했다.
안에 보니까 유격훈련장 뺨치는 시설이있던데... 저것도 트래킹 코스의 일부일까? 보면서 저기로 가는 선택을 안해서 안도했다.
베릿네오름을 멀리서보고 좀 돌아가니 오름 반대편에 이렇게 길이 있었다. 아마 위에서 봤던 유격훈련장을 지나면 이 길로 빠져드는 것 같았다.
이 물은 .. 어디서 온걸까.... 엉청 맑긴했다.
위에서 본 물줄기가 보니까 반대편 바다와 합쳐지더라 ㅋㅋㅋ 좀 신기했다. 그럼... 이 물줄기는 바닷물인건가 강물인건가..
요기까지 올레 8코스 반정도 살펴봤다 다음에 나머지 거점들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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