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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카페 두 곳에서 커피 두잔과 케잌을 먹고 여수 향일암으로 향했다. 거리는 17km정도 떨어져있는데 우린 저 길로 가지 않고 동쪽으로 돌아서 이동했다.

 

  왜냐하면 이동네는 점심시간에 온통 막히기 때문.. 가족 여행객이 많은 향일암 특성상.. 돌산읍의 모든 도로위의 차량들이 향일암으로 향하고 있었다. 우린 돌아가더라도 일단 .. 네비가 실시간으로 판단해준 저 지도위의 빨간 길로 돌아갔다.

 

  향일암에 도착하기 한 2~3km전 소율항을 지날때쯤에 잠시 차를 세울 수 있는 곳이 나와 잠깐 쉬어갔다. 바로 저 삼각형으로 뻗은 공간이다.

  이런 광경이 펼쳐진당 히히..

  날씨가 너무 좋았던지 쩌 멀리까지 수평선이 선명하다.

  아래를 보니 낚시하시는 아저씨도 계셨다.

  테트라 포드가 수면에 살짝 들어가 있는게 보이는데 아래까지 훤히 보일정도로 물이 맑다

  동해는 물이 맑아도 깊어서 저런색이 잘 안났던거 같은데 이날 남해도 물이 맑다는걸 처음 느꼈다.

  뭘 잡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런게 주변에 엄청 크게 여러개가 있다

  확대해서 찍은 어선

 

주차하는 길은 험난하다.. [주차 꿀팁]

  주차를 하기전에 이 위성지도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일단 공식적인 향일암 추자장은 2번 위치에 있다. 아마 향일암으로 향하는 모든 차량의 네비에는 저 위치가 찍혀 사람들이 저곳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우리는 화장실좀 일단 들리려고 1번에 위치한 향일암 휴게소에 들렸었는데 차들이 엄청 많은걸 볼 수 있었다. 아니 향일암까지 한 1.5km떨어진 이곳에 왤케 사람들이 많은거야..? 하고 다시 2번 주차장으로 차를타고 이동했다.

 

  잘못된 판단이었다.. 일단 저곳으로 향하는 차량 물량이 저 공식주차장 수용량의 한 10~20배 규모나 된다. 가려는 차는 수백대인데.. 한창 모일 이시간에 나오는 차량은 1대 찔끔씩 나온다.. 이미 주차장은 만차고 1대가 나오면 1대가 들어가는 식이다.

 

  이걸 다른사람도 느꼈는지 기다리는 와중에 차를 U턴하여 추노하는 사람들도 수십대 봤다. 왠지 .. 저거 차량 행렬에 껴서 기다리고 있는데 사람들은 다 향일암 휴게소에서 차를대고 다 걸어가고 있더라고..

 

  그리고 저기 공식주차장 줄 섰다하면 중앙선에 차선규제봉들이 박혀있어서 바로 U턴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ㅋㅋ 차선 규제봉이 잠깐 안나오는 곳에서 U턴이 가능하다.. 물론 우리도 중간에 U턴해서 다시 1번 위치인 향일암 휴게소에 다시 주차를 하러 갔다.. (이건 지금 생각해보면 최고의 선택이었다)

  주차장은 엄청 넓다 진짜 엄청! 근데 웃긴게 댈데가 없다...ㅋㅋ 저기 차들만 봐도 주차선이 아니라 야매로 대놓은거다..ㅋㅋㅋ 일단.. 우린 주차를 했으니 걸어서 출발.. 한 15분 20분은 걸어야한다. 향일암 공식 주차장까지..ㅋㅋ

  걸어가는길 ㅎㅎ 현명한 판단을 하고 우측에 걸어가는 분들과, 좌측에는 주차장 줄들.. 천국과 지옥이 따로없다.. 처음에 걸어가기 싫었던게 너무 덥고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5월 초라그런지 힘들거나 날씨 더운건 없었다.

  이제 위 사진의 2번 위치인 주차장까지 왔다. 아직 향일암 초입도 못왔는데 벌써 등산 시작.. 밑에는 아직도 긴 차량행렬들이... 저사진 보면 대충 느낌 올꺼다.. 아! 저기서 한두시간 갇혀있겠구나..

  살짝 올라가니 보이는 공원??.. 머 사람은 아무도 없더라.. 전국노래자랑 하기 좋은 무대도 우측에 있다.

  요건 주차장 입구.. 여기까지 오는데만도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 여기와서 주차장 혼잡할 것 까지 생각하면 휴게소에 대고 걸어오길 잘한 것 같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다 이 박스를 들고 집가던데 보니까 여기 갓김치가 유명한가 보다.

  드디어 매표소 도착..

입장료 성인 2명 5,000원

  그렇다 입장료는 성인 1인에 2500원씩 2인 5000원이다.

  일주문을 통과하며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저기 보이는 곳이 방금 우리가 올라온 매표소와 향일암 주차장이 있는 곳이다.

  바다와 풀색들이 마치 칵테일처럼 청량한 느낌이다.

  중간중간 쉼터는 잘 되어 있었다.

  드디어 나타난 돌틈... 인스타에 여기 지나가는 사진이 많더라.

  자연적으로 생긴 돌틈일까..? 절 건축에 필요했던 자제들은 그 절 주변에서 자급자족한건가.. 어떻게 옮겼징..이 사진찍기 이곳은 바로 해탈문이라고 한다. 욕심을 버리지 않으면 통과하지 못한다고 했는데.. 통과 못한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ㅋㅋ

  나도 여기서 사진을 찍었당 히히

  우리 한 20~30분은 걸었던거 같은데 사진 찍은 시간기준으론 한 10~15분만에 올라왔다..

  금산 보리암 , 양양 낙산사 홍련암, 강화 보문사에 이어 국내 4대 관음기도처라는 향일암에 도착했다. 관음성지란 관세음보살님이 상주하는 성스러운 곳이다. 이곳에서 기도하는 이유는 관세음보살님의 기운을 받아 소원을 성취하기 때문이란다.

 

  나중에 한번 나머지 3재 관음성지도 꼭 가봐야겠다. 관음성지들은 바다+산+바위+절벽을 끼고 모두 바다를 향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한다. 향일암처럼 엄청 멋질 것 같다 히힣

 

  바다가 탁 트여 있다.

  많은 절을 가봤지만 바다가 보이는 절벽위에있는 절은 가본적이 없는데 이게 오늘 향일암에 방문한 이유다.

  제주도 중문 절벽에서 본 것 같은 푸른바다다

  절도 있고 종도 있고 나무도 있고 탑도 있고 없는게 없다.

  바위위가 떨어진듯한 지형이 많았는데 이곳이 관음굴이라고 한다. 향일암을 만나기위해 꼭 통과해야 하는 동굴!

  뜬금없는 가로등..

  연휴에 부처님 오신날이 껴있어서 그런지 저기 소원적힌 금박 잎사귀가 많이 걸려있었다.

  젤 신기했던거..! 원효대사 좌선대...! 향일암의 뜻 그대로 "해를 향한 암자" .. 아주 잘 어울린다. 원효대사님이 여기서 수행하면서 원통암으로 창건했다고 한다. 해를 향한 암자라 그런지 남쪽 지방에선 이곳이 일출 명소라고 한다.

 

  나도 앉아봤으면 하는 생각을 한번 해봤다..ㅋㅋ

  건강이 절로 좋아질 것만 같은 좌선대의 풍경이다.

  하..! 저기 서있고 싶었다..

  길가다 찍은 이쁜 석등

  풍경도 있길래 느낌있어보여서 찍어봤다.

  바다와 기와라는 신기한 조합.

  처음에 향일임 위치를 보니 여수 돌산섬 거의 최 남단이라 동선도 길고해서 올까 말까 했는데 인스타에서 이 구도의 사진을 보고 바로 오기로 마음먹었다. 아니 바다가보이는 절벽위에 절이있다고? 먼가 신기할꺼 같아서 왔는데 날씨도 좋고 잘 온 것 같다.

  요긴 머징? 여기가 반야굴인가..?

  정상에서 바라본 임포마을 풍경. 저기 멀리 있는 반도가 우리가 차를 대놨던 향일암 휴게소다..다시 내려갈 생각에 막막했다.

  우리가 내려올 쯤에도 주차장으로 가려고 줄선 차량들이 많았다

  엥..? 여기 향일암 까지 차량이 올라올 수 있었다..! ㅋㅋ

  아마 주차장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오면 이길로 와지는 것 같았다. 아마 관리차량들만 다녀야하고 일반 차량은 집입하면 안 될 것 같다.

  내려가면서 해변을 풍경으로 하는 음식점들이 많았다.

  뭔가 편안해지는 한적한 풍경

  당장 우리도 지금 순천만 해질녘을 보러 이동해야하고, 간장게장도 먹어야 했기에 아무 음식점이나 들어갔는데 뷰는 보통 이랬다. 그런데.. 간장게장이 떨어졌다과... 쫒아내란다..ㅋㅋ 장난이아니고 ㅋㅋ 간장게장이 없으니 쫒아내라고 하고 진짜 쫒겨났다 ㅋㅋㅋㅋㅋ..

  초록잎이펼치는 세상 같았다.

백림횟집

  내려가다 발견한 곳. 난 간장게장을 안먹어서 걍 반찬에 밥만먹으려 했었는데 여긴 간장개장 1인 정식으로 한 1만원선에 팔고있다. 나는 여기서 해물 된장찌개를 시켰다.

  이쁜 선인장들 배경이랑 잘어울 렸다.

  요기도 선인장이 뜬금없이 있었다. 음.. 음식 사진은 배고파서 안찍었다...여기서 쓴 돈은 2인 총합 22,000원!

  집가는길.. 우리가 갔던길을 되돌아보는데 소나무가 양쪽으로 멋지게 자라고있어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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